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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포스트21 뉴스=박윤선 기자] 자신의 애인을 두고 다른 대상과 연애를 하는 사람을 우린 바람둥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바람둥이는 뛰어난 말솜씨와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리더십도 강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바람둥이들은 대체로 남녀불문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바람둥이들은 스킨십이 자연스러워서 쉽게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이 가진 매력을 분명히 알고 그것을 이용할 줄도 안다고 한다. 

그래서 바람둥이들은 자기애가 강하고 자존감이 높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수많은 여성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전 세계 바람둥이들을 한번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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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사노바 

바람둥이를 흔히 카사노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서 카사노바는 이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했던 바람둥이 ‘카사노바’ 이탈리아의 문학자였던 그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를 받기도 했는데, 그의 자서전에는 122명의 여성과의 러브 스토리가 적혀 있다고 한다. 폭넓은 연애를 즐겼던 그는 “나는 여인을 사랑했지만, 내가 진정 사랑한 것은 자유였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2. 율리우스 카이사르 

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이자 장군이었던 카이사르. 클레오파트라의 애인으로도 유명했던 그는 ‘모든 아내들의 남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바람둥이였다. 그런 카이사르의 이상형은 정숙한 유부녀였다고 한다. 

이런 말을 증명이라도 해주듯이 카이사르는 유부녀 킬러로도 이름을 널리 알렸다. 실제로 카이사르를 암살했던 브루투스도 그의 정부였던 세르빌리아의 아들이었다고 한다. 

3. 파블로 

피카소 스페인 태생이며 프랑스에서 활동한 입체파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게르니카’, ‘아비뇽의 처녀들’ 등의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런 그는 명성만큼이나 바람둥이로도 유명하다. 피카소의 애인이라고 알려진 인물만 총 7명인데, 그에게 이 여인들은 그저 그림을 위한 원동력이자 자극제에 불과했다. 하지만 반대로 이 여인들은 피카소에게 받은 지독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만 했다. 

4. 라파엘로 산치오 

이탈리아의 화가, 건축가이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3대 거장으로 불리우는 라파엘로 산치오. 젊은 나이에 요절한 이유가 문란한 성생활 때문일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라파엘로는 바람둥이로 유명했다. 

그는 이미 추기경의 조카와 약혼을 했음에도 ‘라 포르나리나’의 실제 모델인 마르게리타 루티와 교제를 했다. 뿐만 아니라 라파엘로는 마르게리타 루티와 동거를 하면서도 수많은 여자를 만나왔다. 

5. 자코모 푸치니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Madame Butterfly’ 등의 작품을 탄생시킨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 그는 오페라계의 카사노바라고 불릴 정도의 바람둥이였다. 

모든 여성은 살아가는 힘이 되고, 창작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던 푸치니. 뛰어난 패션감각과 부유한 삶으로 인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그는 실제로 친구의 아내와 불륜에 빠지고 결혼하기도 했다. 

6. 술탄 물레이 이스마일
 
모로코 수도를 메크네스로 옮긴 장본인이자, 전쟁광으로 악명 높은 술탄 물레이 이스마일. ’다산의 왕‘이었던 그는 기네스북에 기록된 자녀만 무려 888명이라고 한다. 실제로 4명의 아내와 500여명의 정부 사이에서 1171명의 아이를 낳은 그를 연구한 학자들은 술탄이 32년간 하루 평균 0.83~1.43회의 성관계를 맺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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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들은 역사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우리 곁에는 수많은 바람둥이가 존재한다. 바람둥이와 만나는 여자들은 이 남자를 개과천선 시켜서 나만의 남자로 만들고 싶다는 승리욕에 휩싸이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진정한 사랑을 주면 바람둥이도 얼마든지 순둥이로 변할 수 있다고 말이다. 만약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장 그만두기를 바란다. 

바람둥이 남자에게 사랑은 그저 쾌락일 뿐이다. 그리고 그 쾌락은 결코 한 여자에게만 만족할 수 없다. 물론 여자에게도 해당하는 사실이다. 여자 바람둥이로 인해 마음고생 심하게 하는 남자들도 존재하므로 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바람은 피우지 말자! 당신을 사랑하는 애인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해주자! 세상이 삭막해보여도 아직 인과응보는 존재하니까. 포스트21 뉴스 

당신의 연애가 오래 가지 못하는 그 이유는 무엇인가? 

[포스트21 뉴스=박윤선 기자] 누군가에게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시작할 때 우리는 항상 영원함을 꿈꾼다. 이번 여자 혹은 남자가 내 생에 마지막 사랑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런 바람과 다르게 연애가 오래 가지 못하고 짧게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다. 

자존감이 낮아질 때로 낮아진 우리는 자책하며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번 연애는 대체 뭐가 문제였지?’ 다음 연애는 절대 다를 거라고 다짐하고 또 다시 사랑을 하며 연애를 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누구를 만나 무엇을 하든 그 연애는 오래 가지 못한다. 대체, 왜! 우리의 연애는 짧은 추억만 남기고 마침표를 찍는가! 그 이유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우리의 연애가 짧게 끝나는 첫 번째! “사랑은 모름지기 팔팔 끓는 100도씨 정도는 되어야지!” 

사랑은 무조건 무쇠솥에서 팔팔 끓는 100도씨 물처럼 뜨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언제나 변함없이 그 상태를 유지해야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만약 본인 혹은 상대방이 열정적인 사랑을 하지 못하고 미지근한 상태를 유지하면 그 연애는 끝이 났다고 판단한다. 우리는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펄펄 끓었던 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식기 마련이며, 모든 관계에는 권태로움이 존재한다. 따라서 연애의 권태로움을 느낀다면, 헤어지기보다는 극복해보는 방법을 찾아보라. 그래야만 당신의 연애가 오래 유지될 수 있다. 

우리의 연애가 짧게 끝나는 두 번째!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끝없는 사랑을 나에게 다오!” 

연애를 할 때 사랑이 아닌, 애착으로 관계를 맺으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나는 지금 네가 필요하니, 나에게 끝없는 사랑과 관심을 달라며 상대방을 구속하고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부모에게 받아야 하는 내리사랑을 연애하는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행위로 사랑에서 집착으로 변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 누구도 타인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주지 못한다. 나의 부모라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사랑하는 상대하게 의존하면서 끝없는 사랑과 관심을 요구한다면, 그 연애는 결코 오래 갈 수 없다. 

우리의 연애가 짧게 끝나는 세 번째! “뭐야? 이제 보니 내 이상형이 아니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이상형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을 만나 연애하기를 바란다. 물론 이상형을 꿈꾸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너무 이상형에만 집착하면서 연애하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면, 문제가 된다.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가 자신의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만약 내 여자가 혹은 내 남자가 이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자신을 돌이켜보라. 혹시 내가 상대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내 생각 속에 존재하는 이상형을 사랑한 것은 아닌지. 

우리의 연애가 짧게 끝나는 네 번째! “나는 너를 위해서라도 내 자신도 바꿀 수 있어!” 

연애를 할 때 상대에게 100% 맞춰주면서 무조건적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들. 

만약 상대가 자신의 사랑을 받고도 기뻐하거나 행복해하지 않는다면 자책하면서 슬퍼한다. 상대방의 작은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헌신하는 마음은 대단히 숭고하다. 

하지만 사랑하는 상대방으로 인해 자신의 중심이 흔들리고 있다면, 그 연애는 오래가지 못한다. 사랑하는 상대방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연애가 오래 가는 법이니까. 

우리의 연애가 짧게 끝나는 다섯 번째! “연애? 그냥 심심해서 하는 거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연애할 때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것과 이기적인 것은 엄연히 다르다. 

연애를 자신의 일이나, 취미 활동, 운동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지 외롭다는 이유로, 심심하다는 이유로 연애하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연애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책임감없이 그저 심심하고 외로워서 연애를 한다면, 그 연애를 결코 오래가지도, 행복하지도 않을 것이다. POST21 뉴스 

우리는 왜 연애를 해도 외로운가?

연애할 때 불안함을 느낀다면 나 자신을 점검해봐야 할 때! 

[포스트21 뉴스=박윤선 기자] 연애는 분명 행복과 즐거움 그리고 기쁨을 선사하지만 때로는 우리를 슬프고, 우울하고 불안하게 만든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이 일시적이라면 다행이지만, 연애할 때마다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낀다면 어떨까? 그 연애는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불안함을 느끼는 연애
 
연애를 할 때 유난히 불안함을 크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걸까?’, ‘이 사람이 나를 떠나면 어쩌지?’ 하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휩싸여 절망한다. 

연인에게 만족스러운 애정을 받다가도 뒤돌아서면 의심한다. ‘과연 지금 받는 애정은 진짜일까?’ 자신을 힘들게 하는 불안감과 절망감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해서 상대를 의심하고 집착한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과 다름없는 관계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왜! 연애를 하면서도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 걸까? 

자신의 애착유형을 점검해 보기! 

태어나면서부터 3세가 될 때까지 형성 되는 부모와 자녀 간의 유대관계를 애착이라고 하는데, 부모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아 애착 관계가 제대로 형성된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의 정신분석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존 볼비는 어린 시절에 부모와 맺는 애착 관계가 성인이 되어 맺는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애착유형은 크게 안정형, 회피형, 불안형(집착형)으로 나눈다. 

-안정형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으며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연애에서도 밀당 없이 계속해서 호감을 드러내는 편이며, 연락이나 만남 횟수에 대해 크게 불만이 없다. 

-회피형은 상대방과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불편을 느끼며 연애할 때 자신이 희생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감정을 억제한다. 연인과의 갈등이 생기면 해결하기 보다는 피하는 편이 많으며, 직접적인 애정 표현을 꺼린다. 

-불안형(집착형)은 자신이 상대와 가까워질수록 상대는 자신과 가까워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거절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또한, 상대에게 애정을 더 원하는 마음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하며, 갈등이 생기면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한다.  만약 자신의 유형이 회피형이나 불안형(집착형)이라고 생각된다면, 자신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불안형(집착형)은 연인의 반응과 기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많은 에너지를 쏟아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다. 

연애 중 상대에게 자신의 불안함을 지나치게 많이 표현하게 되면 당연히 관계는 위태로워진다. 행복해지고자 시작한 연애가 자신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싶다면, 연인의 마음을 의심하지 말아야 하며, 상대에게 너무 의지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독립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금 만나는 연인이 아니어도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연인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 자신의 감정이 일희일비(一喜一悲) 한다면, 의식적으로 다른 곳으로 생각이나 시선을 돌리며 부정적인 감정을 제어해야 한다. 

감정의 변화를 느낄 때마다 노트에 감정 변화를 적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감정 변화를 체크하면 기복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 

사랑받고 싶다는 감정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이며 우리는 모두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불안감을 느끼며 상대에게 지나치게 사랑을 갈구하거나 집착한다면 결단코 원하는 사랑을 얻을 수 없다. 

연인에게 사랑을 바라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중심을 잡는 것이다. 뿌리가 단단하게 박힌 중심만 있다면 연애에 불안감을 느낄 일도, 사랑을 갈구하면서 몸부림칠 일도 없다. 

따라서 나의 가치를 연인에 의해 결정짓지 말자. 나의 가치는 오로지 나로 인해 결정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먼저 챙기고 나를 먼저 사랑해보자. 

내 안에 사랑이 가득하다면 아낌없이 사랑을 줘도 평온함과 안정감을 느낄 테니까. 행복한 연애도 안정적인 연애도 결국 내 마음에서부터 비롯되는 것! 연인들이여! 불안함과 집착을 버리고 마음의 평화를 찾자.

결국, 금사빠는 마음의 상처나 고통에서부터 비롯된 것 아닐까? 

[매거진 포스트21=박윤선 기자] 그 사람이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린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취미는 무엇인지, 이상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미칠 것 같은 그 사람! 

친구들에게 그 사람 이야기를 신나게 떠들어대다 소리친다. “나 정말 사랑에 빠진 것 같아!” 그러나 축하를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친구들의 반응은 냉랭. 

‘대체 뭐가 문제지?’ 싶은 순간, 한 친구가 물음표에 대한 답을 해준다. “넌 정말 금사빠인 거 같아” 

금사빠가 대체 뭐죠? 

금사빠는 처음 본 사람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호감을 느끼며, 급속도로 사랑에 빠지는 상태나 그러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금방 사랑에 빠지다.’의 줄임말이다. 

금사빠는 대게 보통 연애를 쉽게 시작했다 오래 가지 못하고 헤어지며, 사랑을 느낀 대상자의 모든 면이 완벽하게 보이다가도 갑자기 마음이 식어버린다. 

즉, 콩깍지가 쉽게 쓰였다가 또 쉽게 벗겨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왜! 금사빠가 되는 것인가? 

당신도 혹시 금사빠? 

금사빠에 관한 재미난 실험이 하나 있다. 미네소타 대학의 일레인 월스터 교수는 37명의 여성을 한 명씩 실험실에 불러 가짜 성격 테스트를 받게 한다. 

가짜 성격 테스트에서 어떤 여성은 자신의 성격이 좋다는 결과를 받고 어떤 여성은 자신의 성격이 별로라는 결과를 받는다. 

이후 실험실 안으로 훈남이 들어와 혼자 남은 참가자에게 “안녕하세요. 전 교수님 제자예요!”라며 말을 붙인 후 약 15분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15분 후 훈남이 나가면 교수가 다시 들어와 실험자에게 “방금 들어왔던 제자 어때요?”라며 묻는다. 과연 이 실험에 결과는 어떨까? 

놀랍게도 가짜 성격 테스트에서 성격이 별로라는 결과를 받은 참가자 중 금사빠가 된 사람이 유독 많았다. 

단 15분만에 사랑에 빠진 것이다. 대체 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일까? 

우리가 금사빠가 되는 이유 

일레인 월스터 교수는 자신감 하락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성격이 별로라는 결과를 받은 참가자들이 자신감이 떨어져 자신을 저평가하게 되었고 그러한 상태에서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을 높게 평가하고 이성의 단점보다 장점에만 포커스를 맞추게 되어 쉽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조지프 버고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나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상화된 연애 감정을 방어기제로 사용하게 되는 거라고 설명했다. 

‘연애만 제대로 하면 내 인생 더 좋아질 거야!’, ‘이런 사람만 만나면 내 고민이 해결될 거야.’ 등의 생각을 하면서 받아들일 수 없는 감정이나 고통을 의식에서 몰아내고 우리의 현실 인식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거절을 자주 당하거나 좋지 않은 평을 들으며 성장한 사람은 당연히 자기 비하를 할 수밖에 없으며, 자신보다 나은 것 같은 사람이나 자신을 친절히 대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결국, 금사빠는 마음의 상처나 고통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금사빠가 뭐 어때서!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고, 행복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행복과 사랑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대상을 갈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혹시 금방 사랑에 빠지고 금방 애정이 식어 이별하고, 아파하고 또다시 금방 사랑에 빠지고를 반복하는 자신을 문득 발견한다면 자신의 행복을 상대에게서 찾으려 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사랑받고 싶고, 행복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너무도 당연한 거지만, 그 전에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것이 먼저다. 

자기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줘야지만 상처와 고통이 진정으로 치유되고 자신감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밤 자기 전, 거울 속 자신을 들여다보며 나는 나 자신을 제대로 돌봐주고 있는지,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잊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봐라. 

그리고 거울 속 자신에게 칭찬 한마디씩 건네봐라. “넌 정말 멋져”, “그게 뭐든 잘될 거야!” 처음에는 심히 오그라들 수도 있다. 이런다고 바닥까지 떨어진 내 자신감이 올라갈 수 있을까? 의심이 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편안해지는 마음을 느끼고 밝아지는 표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사랑과 행복은 결국 내 마음속에 있는 법! 자신이 금사빠인 것 같아 심히 괴로운가? 

‘나는 왜 금방 사랑에 빠지고 금방 마음이 식어버리지?’ 하며 자책하고 있는가? 그럴 때마다 외치자! 금사빠가 뭐! 어디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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