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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 / 사진 인스타그램

[포스트21 뉴스=편집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스포츠는 축구와 야구일 것이다. 물론 그 외에도 배구나 농구, 골프, 당구 등을 좋아하는 이들도 많다보니 스포츠 채널에서는 이런 스포츠들에 대해서 중계를 해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스포츠들을 좋아하는 이들도 평소에 규칙도 잘 모르는 스포츠 중계를 보고 있을 때가 있으니 바로 올림픽 시기이다. 올림픽 때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짧게는 몇 분만에 종료되는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시간을 맞춰서 기다리고는 한다. 

그리고 ‘올림픽’이라는 세계 무대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스포츠 종목을 우리나라 전 국민들에게 알린 것이 바로 김연아이다. 김연아는 전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2014년 은메달을 따며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였다. 김연아 선수가 등장하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을 아는 이들은 매우 극소수였다. 

빙상 스포츠 선수들 중 유명한 선수들은 많았지만 피겨 스케이팅은 제대로 된 후원조차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관심 밖의 종목이였다. 그러다 보니 국내에서는 제대로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차 마련되지 않았을 정도였다. 그런 상황에서도 주니어 시절부터 피겨 스케이팅의 유망주로 떠오르던 김연아는 점차 세계적인 무대에서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기 시작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다양한 CF에도 출연하며 국민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한다.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 / 사진 인스타그램

유명 연예인들보다도 오히려 더욱 많은 CF 촬영을 하다 보니 그 어떤 스포츠 선수와 비교하더라도 뒤처지지 않는 인지도를 자랑하기 시작했던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전 국민들이 주목하는 상황 속에서 역대급 최고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게 된다. 

‘연아 키즈 붐’ 일으키며 피겨 스케이팅 인재양성 조성   

많은 기대가 모이면 오히려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김연아는 전 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전 세계 어떤 선수들보다도 뛰어난 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피겨 요정에서, 전 세계 피겨 스케이팅의 전설이 되었다. 이후에도 김연아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여자 싱글 최초로 ISU가 주관하는 국제 대회인 올림픽, 세계선수권, 사대륙·유럽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 / 사진 인스타그램

그 외에도 김연아가 가지고 있는 기록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로 우승한 선수, 올림픽에서 쇼트, 프리, 총점 모두 세계 신기록을 세운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 국내 및 국제 대회를 포함하여 어떤 경기에서도 메달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은 선수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수많은 기록들을 남긴 뒤 은퇴한 김연아는 국내 피겨 스케이팅계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기여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CF 촬영을 비롯하여 각종 행사들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연아를 보고 자란 ‘연아 키즈’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제2의 김연아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김연아로 인해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투자와 후원 역시 크게 증가했다. 피겨 스케이팅의 불모지로 손꼽혔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 피겨 스케이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김연아 선수만큼 뛰어난 선수가 다시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지만, 분명한 것은 그녀로 인해 우리나라의 피겨 스케이팅은 크게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연아 키즈’로 손꼽히는 선수들이 국가대항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기에 향후 더욱 뛰어난 선수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보게 된다.

 

포스트21 뉴스 

편무일프로골프스쿨 편무일 원장

개인별 맞춤형 강의로 행복한 스포츠생활 선사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스포츠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일한 창구가 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스포츠를 즐기는 이가 많지만, 역으로 보면 늘지 않는 실력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이들도 많다. 이런 이들에게 맞춤형 강의를 통해 행복한 스포츠생활을 선사하는 이가 있다. 바로 편무일프로골프스쿨의 편무일 원장이다.

코로나 위기 지나가면 불우이웃 돕기 위한 친선대회 개최 예정

3시간 30분 이상 6km를 걸으며 한 뼘도 안되는 작은 원통에 공을 집어넣는 스포츠. 골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 중 하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골프는 체육 동호회 중 축구, 수영, 보디빌딩, 등산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한국 골프의 위상이 높아지고 생활체육으로 골프를 즐기는 이가 많은 만큼, 골프장 인프라 역시 전 세계 209개국 가운데 9위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골프는 장비나 홀 비용 때문에 다소 부담가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남아있다.

 

사진제공 편무일프로골프스쿨

편무일 원장은 이러한 골프의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매년 정한용 탤런트와 함께 소망의 집 중증장애우돕기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레슨을 통해 연을 맺게 된 정한용 탤런트와 함께 골프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아마추어 대회입니다. 매년 컨트리클럽을 빌려 성대하게 개최하며 모인 금액으로 불우이웃을 도와주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개최를 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코로나 위기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금 개최할 생각이에요.”

골프 티칭 전문가의 맞춤형 강의 호평 

편무일 원장은 미국 이민 후 USGA 라이센스 자격을 취득하고 2008년 한국태국투어에서 우승한 후 테일러메이드 소속 프로로 입단한 인물이다. 팬클럽만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편무일 원장은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을 했고, 2010년 솔모로 CC에서 우승을 한 뒤 지도자로 변신, 편무일프로골프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 시절부터 골프 티칭에 관심이 많았던 편무일 원장은 자신의 실력이 일정수준에 오른 뒤에도 꾸준히 공부하는 진정한 프로였다.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편무일 원장은 모든 수강생들 개개인의 체형에 맞는 맞춤형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편무일프로골프스쿨

“대부분의 수강생 분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 중의 하나가 정석적인, 교과서적인 자세를 원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 이건 말이 안되는 거에요.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고, 습관이 다른데, 이걸 모두 고려하지 않고 교과서에 나온 자세만 고집한다? 오히려 자세가 무너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편무일 원장의 레슨은 수강생의 체형을 살피는 것에서 시작한다. 수강생의 근육 형태, 체형, 습관 등을 모두 고려해 수강생만의 자세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근육의 움직임과 체형을 모두 확인한 이후에는 동영상 촬영이 동반된 정밀스윙 분석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나쁜 습관이나 잘못된 자세를 섬세하게 교정해 준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티칭을 바탕으로 한 편무일 원장의 교육은 수많은 생활체육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 

실력보다 중요한 건 매너와 배려의 마음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편무일 원장을 찾는 이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지만, 정작 편무일 원장이 강조하는 건 실력보다 매너와 배려다. 자신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상대를 무시하는 건 가장 해서는 안될 행위이며 자신의 플레이가 제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상대의 샷에 박수를 쳐줄 수 있는 여유있는 마음가짐이 골프의 가장 기본이라는 것이다.

 

사진제공 편무일프로골프스쿨

“핸드폰 벨소리를 진동이나 무음으로 해서 상대가 샷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필드 위에서 골프 비용은 각출하는 것 등 골프에서는 지켜야 할 매너가 많습니다.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하려고 골프를 배우는 거잖아요. 소외되는 이 없이 다 함께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런 사소한 매너와 배려가 습관화되어야 합니다.” 

골프에 대한 편무일 원장의 사랑은 매우 깊다. 그가 프로생활을 그만둔 후 지도자로 전향한 이유도 자신의 골프 재능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골프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생활스포츠라는 믿음이 확고하기에 편무일 원장은 골프협회의 일에도 관심이 많다.

 

그래서 KTPGA 강원, 경기지부장 및 이사를 역임했으며 프로 골퍼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레슨을 해주기도 했다. SISA GOLF 잡지에 골프 교육을 연재하기도 했다. 코로나 때문에 잠시 개최가 중단되었지만, 소망의 집 중증장애우돕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관심을 갖는 것도 골프가 지닌 공감의 힘을 믿기 때문이라고. 더불어 즐기는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전파하고 있는 편무일 원장의 활동이 한국에 따뜻한 생활스포츠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포스트21 뉴스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 스포츠는 야구다. 생활 스포츠로 즐기는 이는 한정되어 있지만, 프로 스포츠로서 관중이 가장 많고, 이슈가 되는 건 언제나 KBO 한국 프로야구였다.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내며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프로야구는 대중의 관심사가 집중된 곳이기에 대기업들의 지원과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명문 구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단의 창단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지원을 계속하는 대기업도 있을 정도. 

그런데 최근, 이런 명문 구단 중 하나였던 SK 와이번스가 신세계 그룹 이마트로 주인을 바꿨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그 배경을 알아보고자 한다.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강호

SK 와이번스는 2000년 첫 창단부터 무려 21년 가까이 SK텔레콤이 운영한 프로야구 구단이다. 2000년대 후반 3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이끌었고, 2018년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명문 구단이라는 평가가 자자한 구단이었다.

 

SK 와이번스-로고

비록 가장 최근 시즌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전통의 강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번 준수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 SK였다. 그런데 지난 1월 26일, SK는 신세계와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구단 인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통상 야구단 인수는 모기업의 재정상태가 심각할 정도로 악화되거나, 구단 자체내에 불법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다. 프로 야구가 워낙 화제성도 많고 관중도 많은 한국 최고의 프로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SK 와이번스는 모기업인 SK 텔레콤의 재정상태가 나쁜 것도 아니고, 구단 내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대체 SK 텔레콤은 왜? 야구 구단을 매각하는 것일까?

여러 요인으로 인해 매각 결정을 내린 SK 텔레콤 
프로 스포츠 구단 운영을 포기한 것은 NO!

SK 와이번스의 매각 금액은 무려 1,000억 원. 엄청난 규모의 돈이 오가는 매각 결정인 만큼 SK 와이번스의 매각은 어느 하나의 요소 때문이 아닌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먼저 2020년, 창단 첫해에 버금가는 최악의 시즌을 보낸 것이 이유 중의 하나다. 팀 최다 연패인 11연패로 꼴찌 경쟁을 해야 했고, 2군 선수들 사이에서는 음주운전과 폭행 등의 사건이 터져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적자를 면하기 어려웠던 것도 이유 중의 하나다.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면서 야구단 운영은 유례없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성적은 좋지 않고, 구단 선수들은 악영향을 끼치는 사건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 SK 텔레콤 내부에서는 야구단을 운영하느니, 자선사업을 하는 게 낫겠다는 볼멘 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매각을 결정했지만, 그렇다고 SK 텔레콤이 스포츠 구단 운영에서 아예 손을 떼는 건 또 아니다. 이미 운영하고 있는 프로 농구단에는 더욱 많은 지원을 약속했고, 그룹 오너인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회장 선임,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선임 등을 거치며 스포츠 단체의 지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객의 경험을 캐치하고 싶어하는 신세계의 미래전략에서 비롯된 구단 인수

이번에는 반대로 신세계 쪽의 입장을 살펴보자. 사실 신세계 그룹은 이미 예전부터 프로야구 구단 인수에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의 개점을 앞두고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 그룹의 주요 사업분야인 유통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고객 경험을 캐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정용진 부회장의 언급에서처럼 신세계는 지속적으로 유통과 놀이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다. 

고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사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것이 신세계 그룹의 계획. 이를 위해 신세계는 계속해서 놀이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테마 파크 등을 건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야구 구단 운영 역시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21년의 전통이 사라진 데 대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SK 와이번스 팬들도 있지만, 새로운 구단주를 맞아 변화하는 구단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가지는 팬들도 있다. 과연 새로운 야구단의 미래는 어떤 식으로 흘러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스트21 뉴스  

출처 크라우드 픽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코로나로 모든 프로 스포츠 리그가 멈췄을 때, 사람들은 저녁에 야구를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슬퍼했다. 그리고 코로나가 잠시 안정세를 찾았을 때 하나 둘 프로 스포츠가 개막을 하게 됐는데, 이 중에서도 유독 KBO리그의 개막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었다. 

한국에는 농구, 축구, 배구 등 다양한 프로 스포츠 리그가 있는데, 사람들이 유독 야구 리그에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포츠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재미? 아니면 탁월한 리그 운영으로 인한 성공? KBO의 성공비결에 대해 알아보자.

좋지 않았던 시작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리그인 KBO지만 이들이 처음부터 흥행을 거듭한 건 아니다. 처음 창단했을 때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연고팀들이 각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인기를 영위했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해태 타이거즈, 경남을 기반으로 한 롯데. 이들은 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프로야구의 성장을 이끌었다. 1990년대까지 야구는 큰 기복 없이 성장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1997년, IMF 사태 이후로 야구의 인기는 악화일로를 걷기 시작한다.

IMF로 한국 경제는 순식간에 붕괴해 버렸고, 야구를 주로 즐겼던 중산층 성인 남성들은 야구장에 갈 경제력을 잃게 되었다. 여기다 프로야구 흥행의 1등 공신이라 불렸던 롯데 자이언츠 역시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하여 관중의 발걸음을 돌리게 만들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0년대 들어 프로야구는 더 없는 위기를 맞이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사람들은 야구보다는 축구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였고, 연달아 이어진 올림픽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저하되기 시작했다. 

설상 가상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롯데와 기아 등의 구단은 부진한 반면, 연고지를 옮기며 철새라는 시선을 받던 현대가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야구계는 비난 여론에 휩싸여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2006년에는 독일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어 야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재도약으로 비상, 한국 최대의 프로 스포츠로 우뚝!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가른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06년, 3월에 개최된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한국 야구를 살렸다. 이 대회에서 한국 야구는 신들의 리그라 불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인 미국 대표팀을 물리치며 4강에 진출했다. 

여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 금메달을 딴 이후 한국 야구의 위상은 높아져 갔고, 덩달아 프로야구의 인기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팬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갔고, 이에 따라 인프라도 확충, 프로야구는 지금과 같은 인기를 구가하게 되었다.  현재 프로야구는 축구의 7배 이상, 농구의 10배 가까운 시장 규모를 가진 한국 최대 리그로 중계권도 1100억을 자랑할 정도다. 

프로야구가 WBC와 올림픽의 좋은 성적을 기반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하지만, 축구 역시 월드컵 4강이라는 엄청난 쾌거를 이룩한 바 있고, 농구 역시 농구대잔치와 함께 2002년 아시안 게임 대역전극 등 흥행을 이뤄나갈 요소가 충분했다. 그런데 왜, 유독 야구만이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걸까?

KBO의 인기 비결은?

KBO는 다른 스포츠보다 어린이와 여성 팬들이 많은 리그다. 온라인 티켓 구매 고객 중 여성 비율이 43%를 넘을 정도. 1990년대 중반 수려한 외모를 가진 LG 구단 선수들이 몰고 온 신바람 야구와 2000년대 초반 국제 경기를 계기로 유입된 팬들이 대부분이다. 

KBO는 이 팬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쉽게 부르기 쉬운 응원가를 만들었고, 구장에는 편하게 먹고 마시면서 볼 수 있는 좌석을 마련했으며, 구단 별로 스타 플레이어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시류에 따라 유입된 라이트 팬을 고정 팬층으로 만들기 위한 조치였다. 거기다 연고지에 얽힌 각 구단의 정체성도 한 몫 했다. 롯데 하면 부산이 떠오르고, 한화 하면 대전이 떠오른다. 

이건 다른 스포츠 구단도 마찬가지지만, 야구만의 특이점은 구단 이름에 지역명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업명은 대중들에게 익숙하여 크게 거부감이 없지만, 구단명에 지역 이름이 들어가면, 그 지역 이외에 살고있는 팬들은 거부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실제로 한화의 경우 한 때 유니폼에 대전이라는 이름을 넣었다가 다른 지역 팬들의 반발로 빠진 적이 있다.  야구의 흥행은 한 때의 운으로, 시류를 잘 타서 만들어진 게 아니다. 구단 측의 피나는 마케팅과 노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다. 이를 벤치마킹 삼은 배구 리그가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 

코로나로 인해 각종 프로리그가 위축세에 접어든 지금도 프로야구는 무관중 경기를 지속하며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다. 포스트21 뉴스 

-코로나 19로 각종 스포츠 리그 무관중 운영
-팬들의 사랑이 없으면 밥줄 끊어진다는 마음으로 팬서비스에 임해야

[매거진 포스트21=유우주 기자] “찾아와 주시는 팬들이 없으니까, 경기를 뛰는 입장에서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얼른 팬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프로야구(KBO), 프로축구(K-리그)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자주 등장하는 인터뷰 내용이다. 

정상적으로 리그가 운영되던 예년보다 팬들의 소중함을 자각하는 듯한 인터뷰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여기에는 무슨 사정이 있는걸까?

선수단 축소로 인한 연봉삭감 및 방출, 스포츠 선수들의 생계위협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은 많은 사람들이 촘촘히 앉아 관람해야하는 공연‧스포츠관람 등의 관람 문화 활동의 위축을 야기했다. 경기 수가 단축되고, 무관중 운영으로 인해 티켓수익이 전무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구단의 운영은 긴축재정으로 전환되었다. 

선수단의 규모를 줄이면서,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대부분 방출되고 남아있는 선수들의 연봉마저 반토막이 났다. 

2020년 대형 계약의 시작과 마무리를 동시에 맞이하는 류현진(4년 8000만 달러 계약 시작), 추신수(7년 1억 3000만달러 계약 종료) 또한 연봉 삭감의 칼날을 피할 수 없을 예정이다. 

삭감 후에도 여전히 고연봉인 선수들과 미리 많은 돈을 벌어놓은 선수들은 ‘안식년’을 누릴 수 있지만 저연봉과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는 마이너리그, 즉 2군 선수들에게 리그의 축소는 곧, 치명적인 생계의 위협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팬들의 존재는 프로 스포츠를 존재하게 해주는 중심이고, 한 가정의 가장인 프로 선수들의 생계를 책임져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되는 상황인 것이다.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싸늘하기만 한 팬들의 민심

팬들과의 만남을 간절하게 원하는 선수들과는 달리, 이 모습을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많은 팬들이 있다. 우리나라 일부 스포츠 선수들의 부족한 팬서비스로 인해 상처받아 본 경험이 있는 팬들이다. 

팬들의 지출이 구단의 생존과 연결돼 있는 해외 스포츠 구단들의 경우, 선수들의 팬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 구단은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팬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며, 연봉계약서에 팬 서비스에 대한 항목을 기입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구단의 대부분이 ‘대기업’의 소유이며, 운영 시 발생하는 적자를 ‘기업의 홍보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들의 영향력이 구단의 존폐 여부를 가를 정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그래서일까, 유독 우리나라의 경우 팬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며, 개선에 대한 욕구 또한 크지 않다. SNS와 인터넷의 발달은 팬 서비스가 부족한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들의 민낯을 퍼트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고사리 손으로 싸인을 요청하는 꼬마 팬을 무시하는 선수, 팬에게 손찌검과 욕을 하는 선수들, 대놓고 싸인 잘 안 해준다고 하는 국민타자 등 팬들을 무시하는 선수들의 행동에 상처받은 팬심은 선수들의 위기에 관대하고 너그럽지 않다.

개선되어야 할 인식의 변화,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팬 서비스의 차이는 선수들의 성격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팬을 대하는 선수들의 인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다. 프로 스포츠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경우, 팬들을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경기를 보러와줌으로써, 구단을 유지시켜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구단이라는 회사가 유지되고, 그로 인해 리그라는 조합이 유지돼야 생계가 유지되는 스포츠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다. 

많이 개선되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내가 멋진 경기를 함으로써, 팬들이 보러 올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팬들이 투자해주는 돈과 시간을 우습게 여기는 행보를 보인다. 

리그와 구단이 운영되는 환경이 다르지만, 결국 팬의 외면을 받는 리그는 폐지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다. 무관중 리그의 진행으로 선수들의 연봉삭감‧일자리 불안정‧경기의 지루함 등 여러 가지 단점들이 선수들의 뇌리에 박힌 지금이야말로 선수들의 팬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너희들이 혼자 볼펜 한자루라도 만들어 봤냐? 팬들이 없으면 너희는 그냥 생산성 없는 공놀이 하는 사람들에 불과해. 팬들에게 잘해.” 

90년대 오빠부대를 이끈 연세대 최희암 감독의 말을 선수들이 가슴 깊숙이 새겨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 코로나19가 지나간 후, 다시 만날 팬들에게 못해준 만큼 더 잘해주기 위해 다가가는 선수들의 성숙한 모습을 기대한다.    

사진출처 크라우드픽

[포스트21=김민진 기자] 지난 5월 5일. 대만에 이어 한국에서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했다. 첫 날 경기장 인근에서 화재사건이 벌어져 경기가 취소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힘겨운 나날을 지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고 있는 KBO. 

전 세계에서 몇 안되는 프로야구 개막 소식에 세계는 관심을 기울였고, 이내 미국 최대 스포츠 채널 중 하나인 ESPN은 KBO의 중계권을 계약, 미국 내에서 중계하기 시작했다. 

코로나로 집에만 있었던 미국인들은 한국의 KBO를 보며 열광했고, KBO만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세계 최고 야구리그, 메이저 리그에 익숙해진 미국인들이 어째서 우리의 KBO를 보고 열광하는 걸까? 미국이 열광한 KBO만의 매력 포인트를 집어보기로 한다.

스포츠에 대한 심각한 갈증

먼저 전체적으로 퍼진 스포츠에 대한 갈증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스포츠리그가 중단되다시피 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MLB는 물론이고 NBA, 유럽의 프리미어리그까지. 한국에서도 스포츠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지만 미국이나 유럽같은 나라는 훌리건이 일상으로 등장할 정도로 스포츠 리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지역이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야구리그는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물론 대만리그가 먼저 개막을 했다고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대만보다는 KBO의 수준이 높다. 

세계 최고 리그를 보면서 눈이 높아진 미국인들은 조금이라도 완성도 있는 스포츠를 원했고, KBO가 그 요구에 맞아떨어진 것이다. 

사진출처 크라우드픽

배트 플립. MLB와는 다른 야구 문화가 흥행 이끌어

미국에서 KBO가 가장 이슈가 된 건 배트 플립, 흔히 말하는 빠따 던지기(빠던)이다. 선수들이 홈런을 쳤을 때 배트를 가볍게 던지는 행동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쇼맨십임과 동기에 상대 투수에 대한 가벼운 도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행동이다. 

문제는 이 배트 플립이 MLB에서는 상대 선수에 대한 강한 도발이라고 여겨져서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처럼 굳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홈런을 치고 배트 플립을 한 경우 MLB에서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다음 공은 상대의 몸으로 향하는 빈 볼이 날아온다. 그래서 MLB에서 배트 플립은 존재는 하지만 실제로 하는 선수는 거의 없는 행동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KBO에서는 쇼맨십, 혹은 세레모니의 의미가 더 크기 때문에 배트 플립이 자주 등장한다. MLB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선수들의 행동이 미국 야구팬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여기가 어느 리그든 야구라는 종목 자체가 가진 공통점이 미국 팬들의 몰입을 가져왔다. 야구는 기본적으로 팀 싸움이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있고, 그 팀에는 상징적인 동물이 있으며 색이 있다. 

이건 KBO도 같아서 미국 야구팬은 자신이 응원했던 MLB팀과 비슷한 마스코트, 같은 색의 상징을 쓰는 구단을 찾아 응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야구라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라 시청하게 되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한 KBO의 흥행은 계속될 듯

물론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각 구단의 연고지와 스토리, 역사를 모르고 보면 재미가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흥미없다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KBO는 MLB에 비해 확실히 인기가 떨어지고 등장하는 선수들도 미국인들이 모르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몰입을 할래야 할 수가 없다는 것. 

여러 가지 의견이 산재해 있긴 하지만 확산된 코로나19로 MLB 개막이 불투명한 현재 상태에서는 당분간 KBO의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편무일프로골프스쿨

[포스트21=이우진 기자] 골프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스포츠이다. 18번홀을 함께 돌며 홀인원과 버디를 축하하고 서로 격려하는 스포츠이다. 정정당당하게 겨루며 실력을 쌓고 서로를 응원하는 스포츠계의 신사. 골프를 즐기려면 먼저 탁월한 교육자를 만나야 한다. 편무일프로골프스쿨에 가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골프를 치면서 특별한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수강생의 부족함을 끝까지 책임지는 편무일 원장

 

지난 48일 오크밸리 아카데미 야외 골프연습장에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편무일프로골프스쿨 원장과 함께하는 청정골 골프 동호회 골프레슨이 열린 것.

 

편무일 원장만의 특별한 강의와 함께 매월 1~2회씩 진행하는 끝장 레슨이 열린 날이었다. 이번에 열린 끝장 레슨의 주제는 드라이버 비거리내기와 어프로치 퍼터였다.

 

청정골채희삼 회장의 도움으로 이번 레슨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편무일 원장은 비거리, 백스윙,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 오르막 어프로치, 롱 펏, 미들 펏, 숏 펏, 내리막 펏, 오르막 펏 등을 상세히 짚어주었다.

 

장장 6시간 동안 계속됐지만 편 원장의 열정적인 수업과 수강생들의 열렬한 참여로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 속에서도 수강생들은 열심히 따라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골프 실력을 키웠다.

 

늘 제자리인 실력과 반복된 질문, 편무일프로골프스쿨에서 해결

 

골프는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으면 실력이 쑥쑥 성장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격려를 해도 내가 만족하지 못하면 아쉬운 스포츠가 골프이다.

 

편무일 원장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실력을 쌓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욕심을 부리면 나쁜 결과를 낼 수 있다함께 골프를 치면 비거리, 스피드에서 확연한 실력 차이가 나타난다. 그 원인을 분명히 짚는 맞춤형 강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거리가 안 나오고 스피드를 못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골프에서 스피드는 비거리와 직결돼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스윙 아크를 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스웨이 오버스윙을 하는 것이다.

 

편무일 원장은 헤드 스피드를 내려면 스윙아크가 커야 한다몸통 스윙의 정확성을 높인 스윙 자세를 익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웨이, 오버스윙을 안 하면서 백스윙을 해야 확실히 스피드를 낼 수 있다. 상체 꼬임(코일링)을 정확히 구현하면 강력한 스피드를 낼 수 있는 것이다.

 

편 원장은 스피드를 못 내거나 비거리에 약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맞춤형 코치를 실시하고 있다. 40~50대 이상 골프를 즐기는 수강생들이 시원한 샷을 칠 수 있는 맞춤형 레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객의 체형에 맞는 자세가 곧 실력

 

프로 골프 선수들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 똑같은 동작으로 샷을 때리면 누군가는 환호성을 지르지만 누군가는 좌절한다.

 

편무일 원장은 자신의 체형에 맞는 퍼팅법을 익히고 꾸준히 연습과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나쁜 습관을 버리고 올바른 자세를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 원장의 레슨은 수강생이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자세를 찾아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근육의 발달 정도, 힘의 세기 등을 파악해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체형과 자세를 찾아준다.

 

초보가 부족한 부분 중 하나인 강약 조절도 세심하게 가르친다. 골프를 치면서 힘을 줄 때와 뺄 때를 정확히 짚는 사람이 좋은 경기 결과를 낸다.

 

편무일프로골프스쿨은 강약을 조절해 골프를 잘 치는 법을 전수한다. 편무일 원장은 정통 미국파 프로 골퍼 출신으로 USGA(미국골프협회)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한국, 태국 투어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2010년 프로 골퍼 선수 생활을 마쳤다. 이후 골프 교육자로 나서 KTPGA 임원진으로 활약하며 중학교·고등학교에서 골프 꿈나무를 가르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 호평동에서 편무일프로골프스쿨을 운영하며 골프를 가르치고 동시에 중국과 태국, 필리핀 등지에 캐디아카데미와 주니어골프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실력으로 국내 정상의 수준을 지키고 있는 편 원장이 골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배려와 매너이다.

 

그는 아무리 골프 실력이 뛰어나도 배려와 매너가 없으면 진정한 골퍼가 아니다. 배려와 매너가 있는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디에 대한 예의, 기본예절 및 시간 엄수, 더치페이 등을 잘 지키는 매너 있는 골퍼가 진짜 골퍼가 아닐까. 편무일프로골프스쿨은 소망의 집 중증장애우 돕기 친선골프대회를 여는 등 골프를 즐기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돌보는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즐기는 스포츠 골프 안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편무일프로골프스쿨. 골프를 대하는 마음이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편무일 원장의 정직한 골프로 필드에는 웃음이 넘치고 사회는 따뜻하다.

[포스트21=편집부] 코로나19로 외출이 자제되는 최근, 사람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즐길거리를 찾고 있다. 집에서 영화를 보고, 데이트를 하며,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리 여행을 즐긴다.

 

하지만 스포츠 팬들에게는 이 같은 광경조차 부러울 따름이다. 코로나로 각종 프로리그의 개막 자체가 연기되거나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읽은 것일까? 지난 421.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규시즌 개막을 55일로 공식 발표했다.

 

전 세계 두 번째 프로야구 리그 개막!

 

야구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다. 농구처럼 미국이 세계 최고 리그를 보유하고 있지만, 농구만큼 피지컬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스포츠라 아시아인 한국과 대만, 일본 등에서도 야구의 인기가 높다.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 모든 야구 리그가 중단된 상태에서 프로야구 리그를 최초로 개막한 곳은 바로 대만이었다.

 

대만은 410일까지 확진자 수를 400명 이하로 유지하며 코로나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 같은 정부의 노력을 바탕으로 대만은 리그를 개막할 수 있었다.

 

비록 다른 나라의 리그이지만, 야구팬들 입장에서는 어찌됐든 야구를 볼 수 있다는 희망이 된 사건이었기에 대만의 프로야구 리그는 금방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런 대만의 움직임에 자극을 받은 것일까? 3월 중순부터 지연된 프로야구 개막을 논의하던 KBO55일 정식 개막을 선언했다.

무 관중이지만 경기 수는 그대로

 

개막이 결정되었지만, 당연히 일상적인 리그 개막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무관중 경기가 원칙이지만 이후 코로나19 상황의 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관중을 허용할 예정이다.

 

7월로 예정되어 있던 올스타전도 취소하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역시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축소 운영한다. 일정이 촉박한 만큼 우천 취소 때는 같은 날 연속으로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나 월요일 경기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KBO가 예상하는 한국시리즈 종료일은 1128. 코로나19로 조심스럽게 개막을 결정했지만, 구단 당 144경기인 정규리그 경기 수는 줄이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시즌 중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외부 변수로 리그가 중단되었을 경우에만 경기 수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입장. 이로써 한국은 대만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프로야구를 개막하는 나라가 되었다.

 

미국에서 KBO 경기를 볼 수 있을까

 

한국의 프로야구 개막이 결정되면서 각국에서 중계권을 사기 위한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미국. 현재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미국은 MLB 리그가 언제 열릴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MLB 사무국은 5월 초에 개막하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커쇼 같은 스타플레이어를 비롯, 여론에서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일부에서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4일 개막도 점쳐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미국의 스포츠 채널, ESPNKBO의 중계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야구에 목마른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였다. 세계 최고 리그인 미국에 KBO 경기가 중계된다면 KBO나 한국 선수들의 위상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이치.

 

나쁠 것 없는 제안이지만, KBO는 이 제의를 거절했다. ESPN이 무료 중계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KBO가 무료 콘텐츠로 평가되면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이 저평가될 것은 자명한 일.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KBO미국 중계는 환영하지만 무료 제공은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에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ESPN의 무료 중계권 요구는 미국 내에서도 거센 반발과 비난을 받고 있다. 양측의 공정한 협상으로 전 세계 야구팬들의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

[포스트21=최현종 기자] 국보센터, 람보 슈터, 코트의 황태자, 농구대통령. 한 때 이 단어가 신문 1면을 차지한 적이 있었다.

 

농구라는 단어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수 많은 여고생들이 농구선수를 보러 체육관으로 몰려가던 시기. 농구는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금, 한국 농구의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 한국 대표 스포츠 자리는 야구에 내준지 오래고, 최근에는 관객이나 규모, 모든 면에서 여자 배구에게도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농구. 왜 이렇게까지 침체된 걸까?

 

감옥 탈출? 대체 뭐가 문제길래?

 

2019722. 은퇴한 정상급 농구선수, 하승진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농구가 망해가는 이유를 토로한 바 있다. 은퇴한 지 세 달 남짓된 선수가 자신이 느낀 문제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는 점도 있지만, 그 내용이 농구 팬들 모두가 공감하는 것이었기에 이 영상은 조회수 250만을 넘기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하승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귀화선수, 전태풍은 올해 4월 초, 아예 은퇴하는 당일 감옥에서 탈출하는 기분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전태풍은 개인 유튜브와 각종 매체의 인터뷰에서 한국 농구의 문제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이슈가 되고 있다. KBL에서 정상급 위치를 차지했던 선수들이 하나같이 지적하는 한국 농구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꼰대 문화와 승리만을 위한 농구

 

하승진과 전태풍. 모두 일차적으로 이야기하는 문제는 한국 특유의 꼰대 문화다. 미국에서 고등학생때까지 선수생활을 했고, 유럽리그도 뛰어본 전태풍은 현재의 한국 농구가 너무나 비효율적인 시스템 안에 갇혀 있다고 이야기한다.

 

비 시즌에도 꾸준히 산 타기 같은 고전적인 체력운동을 시키고, 피로가 잔뜩 쌓인 패배직후, 새벽 1시에 체력훈련을 시키니 정작 경기에서는 집중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승진 역시 마찬가지. 아직도 프로농구 리그에서는 감독의 말이 곧 법처럼 인식되는 편이며 선수들의 의견보다는 감독의 의견이 우선시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지나친 용병 의존도와 자유로운 플레이를 용납하지 않는 점도 문제다.

 

하승진은 일부 감독들은 드리블 치며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에게 용병한테 볼이나 돌리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고 전했다. 본인이 화려한 드리블러인 전태풍은 이 탓에 귀화 초반, 굉장히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감독들은 오픈 찬스인데도 2점슛을 쏘기보다는 돌파해서 레이업을 하라고 주문했고, 서투르지만 한국말을 하는 전태풍보다 한국말을 아예 못하고 영어만 쓰는 용병들을 더 조심히 대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은퇴한 전설들의 쓴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현역 선수들도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차차 나아지고 있는 한국 농구

 

현역 선수들도 전태풍, 하승진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고 있다고 말한다. 화려하고 대중들의 관심을 끌 만한 기술보다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농구를 지향하는 한국 농구는 플레이 스타일이 단조로울 수밖에 없다.

 

거기다 한국 선수들은 어려서부터 이런 농구 시스템 속에서 운동을 했기 때문에 화려한 기술을 보유한 선수가 등장하기가 무척 힘들다. NBA에 맞춰진 대중들의 요구를 KBL이 채우기에는 버겁다는 말이다.

 

여기에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의 특성도 한 몫 한다. 농구는 피지컬 스포츠를 대표하는 운동 중 하나다. 키가 크면 클수록 유리하고, 힘이 세면 셀수록 유리하다.

 

이것을 어느 정도는 기술로 커버할 수 있지만, 농구는 기술로도 도저히 메꿀 수 없는 피지컬의 벽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득점력이 높은 용병들에게 전술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은퇴한 선수들이 현역일 때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다가 은퇴하고 나서 말하는 것도 조금 아쉽다고 이야기한다. 현역 선수들이 느끼는 것처럼, 한국 농구는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무분별했던 체력운동도 많이 줄어들었고, 선수들은 개인 기량을 키우기 위해 스킬트레이닝을 하면서 관중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경기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역 선수들이든, 은퇴한 선수들이든. 모두 한국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매 한가지. 쓴소리와 충고를 모두 받아들이고 보다 발전하는 한국 농구가 되길 바란다.

[포스트21=유우주 기자] 세계적인 스포츠 채널 ESPN과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합작하여 만든 마이클 조던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가 선풍적인 인기몰이 중이다. ‘더 라스트 댄스’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전성기인 90년대의 두 번째 쓰리핏(3회 연속 우승)을 이뤄낸 97-98시즌 마지막 우승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코로나 19로 인해 NBA 시즌이 중단된 현 시점에, 농구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1회 시청자수가 무려 610만명에 이르는데, 이 수치는 ESPN의 다큐멘터리 역대 시청자 기록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왜 우리는 아직도 마이클 조던에 열광하는가?

마이클 조던은 1984년 데뷔 한 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정규리그 MVP 5회와 득점왕 10회, 6회 우승(6회 결승전 MVP) 등 명실상부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다.

 

뿐만 아니라 ‘에어 조던’ 시리즈를 유행시켜, ‘에어 조던’ 시리즈를 만든 기업의 가치를 폭등시켰을 뿐만 아니라 농구라는 스포츠로 전 세계인들을 열광하게 만든 이 시대의 아이콘이다. 그가 은퇴했을 때 스포츠 관련 주가가 폭락하고,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왔을 때는 폭등했을 정도이다.

 

우리는 왜 마이클 조던에 열광하는가? 그의 업적이 단순히 아무 고난 없이 이뤄진 것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데뷔 초까지만 해도 그는 약체팀 시카고 불스에서 뛰면서 돌파와 덩크를 맛깔나게 잘하는 선수일 뿐이었다.

 

하지만 슛이 부정확하다는 미디어의 평가를 듣고 난 후, 각고한 노력을 통해 역사상 최고의 점프슛을 가진 선수가 되었다. 80년대 후반, 우승을 노리는 조던과 시카고 불스의 앞길을 번번히 막은 것은 ‘배드 보이즈’라 일컬어지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였다.

팀원 대부분이 끈적끈적한 수비력을 가진 터프가이들이었던 디트로이트는 조던을 이중삼중으로 마크하였고, 항상 고립된 조던은 아무 힘을 쓰지 못하며 좌절해야만 했다.

 

하지만 조던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고 묵묵히 더 노력할 뿐이었고, 자신의 승부욕을 팀원들에게 이식시키면서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었다. 결국 90-91시즌 시카고 불스가 속한 동부 컨퍼런스에서 숙적 디트로이트를 제압하고 결승전에 오른 시카고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올라온 LA레이커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 이후 두 번 연속 더 우승해서 첫 번째 쓰리핏을 달성하게 된다. 잠시 야구로의 외도를 한 조던은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오게 되는데, 복귀 시즌에는 팬들의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조던은 끝났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치부심하여 복귀시즌에 자신을 좌절시킨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이끄는 올랜도 매직을 격침하고 다시 우승을 하며 이후 두 번 더 우승하여 두 번째 쓰리핏의 업적을 달성, 명예롭게 두 번째 은퇴를 한다.

 

조던이 우리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특출난 실력, 잘생긴 외모도 있겠지만 ‘노력의 결실은 달다’ 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직접 보여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조던은 항상 좌절할 때마다 그것을 극복하고자 더욱 노력하였고, 결국 그 모든 장애물들을 뛰어넘어 독보적인 업적을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운동선수로서 가져야할 근성과 승부욕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조던이다.

 

‘더 라스트 댄스’ 코로나에 지친 농구 팬들에게 마음의 위안 되길

 

독감에 걸려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황에서 팀의 승리를 이끈 모습, 점프슛 밖에 없다고 조롱하던 상대팀 감독이 보는 앞에서 점프슛만으로 승리를 이끄는 모습,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자신과 팀원들을 더욱 채찍질하여 결국에는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들이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본 받고 싶게 해주는 요인들일 것이다.

 

승리에 대한 열망과 그에 따르는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드는 진리야말로 스포츠가 관객들에게 선사해주는 최대의 카타르시스라고 할 수 있다. 선수 시절이 마무리 된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역대 최고의 선수’로 기억되며, 다들 조던을 그리워하는 이유이다.

 

‘더 라스트 댄스’는 우리가 매체로 확인 할 수 없던 조던의 모습들 뿐만 아니라, 기사문으로만 볼 수 있던 조던의 전성기 시절의 시작과 끝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값진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먼저 ESPN으로 방송 된 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되는 ‘더 라스트 댄스’가 코로나 19에 지친 대한민국 농구 팬들에게도 큰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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