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의 사랑 맺어 드립니다”
[포스트21=편집부] “저도 새터민이라서 누구보다 그들의 마음을 잘 알죠. 좋은 인연 찾아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살도록 돕고 싶습니다.” 남북웨딩컨설팅은 상호 그대로 남한 남성들과 북에서 탈북한 여성들을 맺어주는 결혼정보회사다.
단순한 결혼정보회사라기 보다 새터민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행복한 남쪽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남북웨딩컨설팅의 김민정 대표역시 새터민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녀는 만남의 횟수보다 단 한번을 만나도 결혼으로 골인할 수 있는 성혼율을 추구하며 새터민 여성들이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노련한 사랑의 큐피드가 되어주고 있다.
탈북민 3만 명 시대, 한해 총 3,000여명. 이중 70%가 혈혈단신으로 탈북한 여성들이다. 이들은 새로운 세계로, 새 삶을 찾아 온 만큼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통해 제2의 인생을 보다 더 특별하게 그리고 싶어 했다.
결혼은 남은 평생을 서로가 함께 의지하며 살아가는 내 편, 동반자를 만드는 일이고 동시에 새로운 가족을 얻게 되는 일이다. 이들에게 결혼은 정착만큼 중요하다. 남북웨딩컨설팅 김민정 대표는 스스로를 새터민이라고 소개했다.
북에서 남편과 사별하고 남한으로 넘어왔다. 희망을 품고 왔지만 많이 낯설고 어려웠다. 그럴 때 현재의 남편을 만나 삶에 대한 이질감과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새로운 삶에 적응할 수 있었다.
김민정 대표는 “누구보다 새터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며 “이들이 좋은 인연, 좋은 짝을 만나 단란한 가정을 꾸려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남남북녀 결혼율 증가 추세
몇 해 전만 해도 농촌 총각들은 늦도록 장가를 못가 동남아 여성들과 결혼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그러나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허물지 못해 결혼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는 커플들이 속출하며 농촌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김민정 대표는 새터민 여성들에 대해 “순수하고 부지런하며 생활력과 책임감이 강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없을 뿐더러 외모도 출중한데다 마음씨도 고와 오히려 인기”라고 소개했다.
때문에 “새터민 여성들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어 결혼율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횟수보다 한 번을 만나도 진정성 있는 인연 추구
김민정 대표는 “등록된 남성의 프로필을 대면하는 동안 번뜩 떠오르는 새터민 여성이 있는데 이 두 사람을 맺어주면 십중팔구 사랑이 이루어져 결혼에 골인하더라”고 말했다.
개개인의 조건을 따지기보다 두 사람의 분위기와 어우러짐, 느낌을 더 중요시했다. 물론 사람과 사람을 맺어주는 일이기 때문에 회원검증과 관리는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부분이다.
김민정 대표는 “미팅횟수만 채우는 무분별한 만남보다, 단 한번을 만나더라도 진정성 있는 만남이 될 수 있도록 회원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웨딩컨설팅은 기간이나 소개횟수에 연연하지 않고 최대한 높은 성혼율을 지향한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남북웨딩컨설팅 매니저들도 김민정 대표와 함께 “모두 내 가족, 내 형제라는 마음으로 이들의 인륜지대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조건과 상황, 환경, 이상형, 선호도 등 기본적인 조사가 철두철미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편의에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운은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자에게 오는 것”이라며 “좋은 배우자를 찾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남북웨딩컨설팅의 문을 두드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 두 번의 만남에 인연을 맺은 커플도 있지만 17번의 만남 끝에 결혼에 성공한 커플도 있다”며 “느긋한 마음으로 인연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객과 대표, 단순 관계를 넘어 친밀한 유대감 형성
남북웨딩컨설팅은 지난 2003년에 세워졌다. 17년이라는 시간동안 약 2,000여명의 새터민 여성들과 단단한 유대를 가지며 회사를 운영해 왔다. 단순히 고객과 대표의 관계를 넘어 언니와 동생 같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결혼이라는 목적을 제쳐 두고라도 남한에서의 생활과 돌발 상황에서도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긴밀한 유대감으로 처음 남성의 프로필을 대면했을 때 어느 누구와 가장 잘 어울릴지를 단박에 떠올리게 하고 이는 곧 결혼으로 골인하는 등 경영의 선순환이 되고 있다.
김민정 대표는 회원들의 결혼식은 물론 결혼 후에도 돌잔치와 장례 등 집안의 각종 경조사까지 빠짐없이 참석하며 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많은 커플들을 성혼시키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이들이 끝까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때 이 업종에 종사하는 이로써 최고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남선녀인 우리 남남북녀 커플들이 보다 더 많이 맺어져 다가오는 통일의 시대에 새로운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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