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우리를 위협하는 일사병과 열사병! :: 포스트21 뉴스

일사병과 열사병에 차이와 예방법에 대하여 

[포스트21 뉴스=박윤선 기자] 여름철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인 일사병과 열사병. 실제로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일사병과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로 일사병과 열사병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4세 이하의 아이들은 땀을 내거나 피부 혈관을 확장해 체온을 낮추는 자율 신경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렇기에 높은 온도로 인해 체온이 높아지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릴 확률이 더 크다. 

심장병이나 당뇨, 천식 등의 질환을 앓는 사람들 역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나 호흡이 빨라지면서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릴 위협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사병과 열사병, 그 차이는 무엇일까? 

일사병과 열사병은 대체 무엇?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신체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는데, 일사병은 신체 온도가 37~40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생기는 질환이다. 

쉽게 말하자면 일사병은 더위를 먹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인 것이다. 일사병은 땀으로 배출된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게 되며 주로 구역질, 두통, 탈진,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열사병은 일사병과 같이 고온의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사병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에너지와 물을 지나치게 소모하여 생기는 질환이라면 열사병은 체온 조절을 하는 중추 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체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열사병의 증상에는 일사병과 비슷하게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역질 등이 있으며, 간혹 경우에 따라 의식을 잃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렇다면,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는? 

일사병과 열사병은 땀의 정도로 구분한다. 체온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땀이 지나치게 흘려서 탈진하게 되는 것이 일사병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환자의 몸은 땀으로 흥건하다. 

하지만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 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가 일사병에 비해 땀을 덜 흘린다. 또한, 일사병은 맥박이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열사병은 맥박 속도가 매우 빠르다. 

 

예방과 대처법은? 

일사병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고 적절한 수분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어느 증더 취하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 일사병은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수분을 섭취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일사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너무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것보다는 넉넉한 옷을 입는 것도 일사병 예방에 좋다. 열사병은 고온의 장시간 노출되면 신체 온도가 40도 이상까지 올라갈 수가 있으며, 구토나 두통, 실신 등은 물론 혈변이나 각혈, 혈뇨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열사병에 걸리면 일단 가장 먼저 체온을 빨리 낮춰주는 것이 좋다. 열사병에 걸린 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입고 있던 옷을 제거하고 시원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게 해줘야 한다. 

그 다음에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덮고 찬바람을 이용해 체온을 낮춰줘야 한다. 만약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면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65세 이상 노인들이나 4세 이하 아이들, 그리고 평소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열사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철에 우리는 위협하는 질환인 일사병과 열사병!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해야하는 지금같은 상황에서 일사병과 열사병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 등으로 햇빛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더불어 헐렁하고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자주 샤워를 해서 신체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일사병과 열사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에서 오후 5시에는 강도 높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POST 21 뉴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