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한편, 지영호 서예가 '명상' :: 포스트21 뉴스

지영호 서예가

돌샘 지영호(서예가)  

명상 

-자연과 순리에 대하여- 


흘러가는 구름 
말 없는 산
밀려오는 파도 소리

한줄기 햇살 아래 
조화로운 변화는 
조용히 가슴을 포용한다

자연은 순리대로 나아가고 
순리는 조화로이 흐르나니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재앙이 아닌던가

그저 옷 한 벌이면
평생을 걱정할 것 없는 줄 알았는 데
세상은
모순과 부조화를 벗으라 재촉하고 
노후 된 절망을 바꾸라 한다

욕심을 버리고 
극히 자연스러운 마음의 고요
오늘도 자연은 순리를 향하여 
나아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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