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림상사 김원석 대표, “‘정직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인생철학입니다” 우드슬랩 테이블, 편백나무 공부방 등 다양한 목재가구 제작판매 :: 포스트21 뉴스

㈜삼림상사 김원석 대표 

[포스트21 뉴스=편집부] 인천 서구 백석동 650평 부지에 자리하고 있는 ㈜삼림상사(대표 김원석)는 고급원목 자재를 활용한 우드슬랩 테이블, 월넛가구, 편백나무 공부방, 편백나무 사우나, 목재 소품 등 다양한 목재 가구를 제작 및 판매하고 있다.

 

이 기업의 김원석 대표는 1999년에 설립해 운영했던 삼림산업을 모태로 2017년 삼림상사를 세워, 수십 년 목공장인들의 섬세한 손길을 다양하고 아름다운 원목 예술로 펼치고 있다. 나무의 향기와 결, 네츄럴한 자연의 모습을 사랑하는 김 대표는 “목재야말로 소울메이트 처럼 친구 이상의 존재”라며 “친환경 목재와 함께, 정직과 원칙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나에게 목재가구는 소울메이트 처럼 친구 이상의 존재이죠”  

전 세계적인 팬데믹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생활이 오래되자 사람들은 집 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카페 같은 거실을 만들며 ‘홈 카페’라는 말이 만연화되고, 호텔 같은 침실을 만들며 홈캉스도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집’이라고 하면 휴식을 취하고 잠시 쉬어가는 쉼터로서의 의미가 컸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현재, ‘집’은 재택 근무부터 취미생활까지 다양한 활동을 아우르고 즐길 수 있는 인간 생활 라이프의 완전한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다 보니 사람들은 집에서 자신의 라이프를 반영할 수 있는 실내 인테리어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수십 년의 목공장인들이 펼치는 예술 미학 

인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삼림상사의 김원석 대표는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최근에는 친환경 목재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다”며 “이곳 전시장에 오면 아름다운 원목 예술을 직접 감상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찾아서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수십 년의 경력을 가진 목공장인들의 솜씨뿐만 아니라 수입 건축자재 및 소품들도 다양하게 입점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 기업은 목재를 소재로 다양한 가구 및 소품을 제작, 전시, 판매하는 업체다. 1999년 삼림산업을 모태로 2017년 현 위치에 650여 평의 대지를 마련해 공장을 세우고 사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바닥면적 120평 규모의 공장과 물류창고 그리고 그 위로 월넛 가구 전시장이 있으며, 건물 옆에 세워진 135평 전시장에서는 우드슬랩 테이블을 포함한 다양한 목재 소품들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주력상품은 ‘우드슬랩 테이블’과 월넛가구 

㈜삼림상사가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품은 ‘우드슬랩 테이블’과 월넛가구이다. 우드슬랩은 흔히 통원목이나 떡판으로 불리는 판재인데, 온전한 하나의 나무이기에 나무의 갈라짐이나 옹이의 자연스러움이 고스란히 살아난다는 게 특징이다. 

 

김 대표는 “여기에 사용되는 모든 목재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수입”하며, “오방골, 북미산 월넛, 편백, 미안마 티크, 아마라 등 다양한 수종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아마라’로 우드슬랩 테이블을 제작해 화제가 됐다.

 


아마라는 물에 가라앉을 정도로 밀도가 조밀하고 무거운 게 특징이다. 김 대표는 “아마라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많이 나오지 않는 귀한 나무인데, 이번에 출시한 제품처럼 큰 사이즈는 조림목에서도 흔히 나올 수 없는 크기”라며 “2000mm와 2200mm, 2400mm, 4000mm 4가지 모델로 제작,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작된 아마라 4000mm 우드슬랩 테이블은 3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바퀴를 달아 이동을 용이하게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00mm대는 가정에서, 4000mm대는 호텔 및 골프 클럽 하우스 등 대규모 시설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편백나무(히노끼) 공부방 및 사우나 인기 

전시장에는 편백나무로 제작된 제품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편백나무 공부방과 편백나무 사우나이다. 편백나무 공부방은 몇 해 전 방영했던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나와 유명세를 탔다. 극중 인물인 예서가 방에서 공부하다 집중이 잘 되지 않자, 편백나무로 만든 공부방으로 들어가 공부하는 장면이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라는 물질로 유명하다. 피톤치드는 식물들이 자신의 생존을 위협하는 박테리아, 곰팡이, 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다. 

 


살균작용뿐 아니라 내수성 또한 뛰어나 물기에 닿으면 천연 방향제 역할까지 한다. 때문에 편백나무로 만든 공부방은 아이들의 정신을 맑게 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집중력 향상으로 학습 능률을 향상시켜 수험생들에게 특히 인기다. 은은한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방을 들여다보니 LED 등이 설치 돼 있고 책꽂이와 책상 그리고 벽에는 햇살을 가득 담을 수 있는 창이 나 있다. 현재 3가지 모델로 출시 중이다.

나무뿌리 유리공예 및 티코스터, 도마 등 각양각색 소품 히트 

전시장 한쪽에 나무뿌리와 유리의 콜라보로 제작된 공예 제품도 눈에 띄었다. 단단한 뿌리 위에 아련한 느낌을 주는 유리병이다. 김 대표는 “사람의 입으로 불어서 만드는 전통 유리 기법으로 똑같은 모양이 없는 수제품이라는 데 특별함이 있다”며 “화병, 어항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애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크기는 바닥 지름 기준으로 6~40cm까지 7가지가 있으며 유리 두께는 0.5cm이상이다. 최근 가정에서 홈 카페를 열며 다양한 티코스터들이 잔 받침대로 활용되고 있다. 삼림상사에서도 목재 재질의 티코스터를 손수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데, 월넛 원목에 얇은 메이플 띠를 집성해 디자인을 강조했다. 

 

4개 세트와 6개 세트로 판매 중이며 대량 구매 시 글귀와 로고를 음각으로 새길 수 있다. 크기는 10cm 정사각형이고 두께는 7mm다. 인도네시아산 거치대가 포함된 마호가니 도마 3종 세트도 주부들에게 인기다. 이 제품은 반 가공된 제품을 들여와 국내에서 도마 전용 오일마감으로 재 가공해 출시한다.

 

마호가니는 짙은 적갈색을 띠는 원목으로 엔틱가구에 많이 사용된다. 내구성이 좋아 오랜 시간 사용해도 뒤틀림이 발생하지 않고 방충이 잘 돼 해충에도 안전하다. 김 대표는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온화한 색감이 매력적인 수종으로 주로 고급 가구나 인테리어 소재로 사랑받고 있는 원목”이라고 설명했다. 

무상 A/S시스템 구축, 고객중심서비스 실현

정직과 원칙을 인생철학으로 삼으며, 맞춤형 우드슬랩과 가구 소품 등 친환경 위주의 제품 생산 및 판매로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김원석 대표는 “목재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소울메이트, 친구 이상의 존재”라며 “고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직접 중국 및 베트남으로 날아가 사업 협력을 맺고 국내 대리점을 개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소비자가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언제든 지 새 느낌의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구현으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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