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벌룬 이화영 대표가 쓴 소자본 창업 신화 :: 포스트21 뉴스

사진제공 그램벌룬

커스텀 벌룬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 OK 

[포스트21 뉴스=박윤선 기자]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주부로 살아가는 여성이 많다. 재취업하기엔 자녀가 너무 어려서 고민이 되거나 경력단절이 두려운 여성에게 창업의 새로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자녀와 함께 보내면서 짬나는 시간을 활용한다면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풀고 수입도 창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 그램벌룬 이화영 대표는 “경력단절 여성도 누구나 ‘나만의 풍선’, ‘내가 원하는 풍선’ 콘셉트로 커스텀 벌룬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력단절 여성에서 풍선 아트 전문가도 대변신한 이화영 대표 

집에서 자녀를 키우고 살림하는 가정주부, 정년퇴직한 중년층, 은퇴 후 무료한 삶을 사는 장년층,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은 시니어 세대도 저마다 꿈이 있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찾아서 능력을 인정받고 싶고 창업도 하고 싶은 꿈이다. 그렇다고 큰 자본을 투자할 여력이 없다. 일하는 즐거움이 있는 창업 아이템, 잠깐만 시간을 내도 삶이 행복해지는 창업 콘텐츠는 없을까. 

그램벌룬 이화영 대표는 “10년 전 친정어머니 권유로 풍선아트를 배우게 되었다. 그러나 커스텀풍선은 누구한테도 배운적이 없었기에, 실패도 많았다. 하지만 아름다운 커스텀풍선을 완성할 때마다 보람을 느껴 만족스러웠고 이제는 사업화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이제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제가 느꼈던 창업의 기쁨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램벌룬 이화영 대표

그램벌룬은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 블로그, 카페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커스텀벌룬 제작 및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커스텀벌룬이 홈파티, 집안 행사, 어버이날, 프로포즈, 결혼식, 가게 오픈 행사 등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커스텀벌룬이기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이화영 대표는 “글램벌룬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이 창업 후 바로 엄청난 매출을 올렸다. 올해 어버이날 반전 용돈 박스 주문이 쉴 새 없이 몰려들었다”며 “이처럼 그램벌룬은 금방 배울 수 있고 바로 창업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소자본, 무점포로 쉽게 창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램벌룬은 주중/주말반과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그램벌룬 본사로 찾아와 교육을 받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해결한다. 이 대표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네이버 밴드에 공개해 수강생은 기술을 끝까지 배울 수 있다. 

네이버 밴드 동영상을 수시로 확인하며 완벽하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꽃집과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수익 창출을 꿈꾸는 기존 창업자에게도 유익하다. 1~2일 정도만 시간을 내면 다른 곳에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어 신규고객 창출에 유리하다. 

점포나 사무실 없이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커스텀벌룬 

이화영 대표는 오래전부터 풍선 아트를 해오면서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했다.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공간을 화려하게 꾸미는 풍선 아트가 유행했다. 

하지만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고 트렌드가 바뀌면서 이 대표는 커스텀벌룬을 생각했다. 고객의 니즈와 요청사항에 맞춰 커스텀벌룬을 제작해 납품하는 아이템을 실현했다. 다른 곳에 없는 풍선아트, 오직 그의 손을 거쳐야 만날 수 있는 데코 트렌드를 개발했다.

 

사진제공 그램벌룬

독특한 꽃풍선용 손잡이, 레터링 꽃풍선, 오너먼트형 풍선, 용돈 꽃풍선, 풍선 속에 미니풍선 넣기, LED 스탠드 등의 기법을 익혔다. 또한, 특수 비닐 소재와 헬륨 가스를 이용한 풍선 아트기법을 개발했다. 

이 중에서 이 대표의 ‘그램 벌룬 꽃풍선 손잡이’는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여기에 꽃, 종이, 글리터, 물감 등으로 꾸미면 만들 때마다 전혀 색다른 커스텀 벌룬이 완성된다. 어떠한 고객의 요청사항도 소화할 수 있는 커스텀벌룬 제작 과정을 완료한 이화영 대표는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일 외에도 교육에 뛰어들었다. 

충청남도 홍성군에 있는 그램벌룬 본사는 전국 각지에서 오는 수강생들도 북적북적하다. 교육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가맹점비는 일체 받지 않는다. 대신 가맹교육비만 내면 그램벌룬의 커스텀벌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그램벌룬 본사는 교육생과 창업준비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쇼핑몰을 오픈했다. 이 대표는 “제가 처음 풍선 아트를 시작했을 때 성장 가능성을 봤다. 저처럼 취미생활이나 소일거리라고 접한 분들이 많다”며 “집에서 제작해 택배로 발송하면 끝나는 아이템이다. 큰 크기의 택배 박스도 이용할 수 있어 어떤 작품도 판매할 수 있다. 하루에 일정량의 주문만 소화한다는 나름대로의 규칙을 세우면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생일,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주문이 많다”며 “그램벌룬 본사의 교육을 받고 빨리 기술을 익힐수록 소득을 창출할 기회가 많아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램벌룬은 3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 그램벌룬

커스텀벌룬 트렌드 주도하는 리더 

그램벌룬 이화영 대표는 대외적인 활동에서도 돋보인다. 최근 한국아트앤컷디자인협회(KADA)와 토퍼창업 및 풍선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인 기업 창업이 붐을 이루면서 커스텀 벌룬의 제품 다양화, 아이디어 교류를 위한 신호탄을 쏜 것이다. 

양사 모두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실루엣 포트레이트와 카메오 3.4를 이용한 컷팅 아트 제품 제작, 이벤트 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화영 대표는 “개성 넘치는 전문 지도자를 양성해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며 “회원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화영 대표는 한국커스텀풍선협회 회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문화와 트렌드가 바뀌면서 풍선 아트의 영역은 대폭 확장됐다. 이 대표는 그동안 현장경험과 교육 강의 노하우, 가맹점 창업 등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한국커스텀풍선협회에서 발휘할 계획이다. 

똑같은 디자인은 거부하는 고객. 1인 창업을 장려하는 사회. 소자본으로 누구나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 취미생활이 곧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사업. 이 설명은 모두 커스텀 벌룬으로 귀결된다. 

 

사진제공 그램벌룬

쌈짓돈을 들여 투자하고 창업한 사업이 실패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거친 길을 미리 걸어본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꽃길만 안내하고 싶은 진심. 그 마음을 담아 한 계단씩 앞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한국커스텀풍선협회는 장밋빛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다.

 

커스텀 벌룬 아트기법 개발에 땀흘려온 이 대표가 한국커스텀풍선협회를 이끌고 다양한 조직과 협력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풍선 아트는 새로운 변환점을 맞이했다. 고객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제작하는 커스텀 벌룬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꽃풍선의 붐을 일으킨 그램벌룬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했다. 풍선 아트를 통해 추억을 쌓는 고객이 많아지고 매출 상승으로 활짝 웃는 창업자가 늘어나는 세상. 요즘처럼 비대면 서비스 산업의 성장세와 맞물려 그램벌룬이 꿈꾸는 세상은 좀 더 일찍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풍선 아트가 주는 만족감으로 대한민국에 아름다운 교류가 넘치는 그날까지, 그램벌룬은 수많은 창업자와 나란히 전진할 것이다.  POST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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