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림상사, 신개념 가정용 사우나 출시 히트 예감 :: 포스트21 뉴스

(주)삼림상사 신개념 가정용 사우나 출시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수십년의 세월을 품은 원목을 활용해 고품격의 우드슬랩을 서비스하고 있는 ㈜삼림상사가 새로운 실내 사우나와 실외 이동식 사우나 제품을 내놓아 화제다. 여름에는 농막으로, 겨울에는 사우나로 활용이 가능한 기능성 신제품에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제나 사우나에 진심인 한국인

한국인은 유난히 사우나를 좋아한다. 몸이 노곤하고 지쳐있을 때, 대중목욕탕이나 찜질방에 가서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한 뒤에 사우나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다. 사우나를 통해 온몸의 피로를 풀고 다시 일상을 이어갈 활력을 얻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손쉽게 찾아가던 대중목욕탕이나 찜질방을 방문하는 일이 어려워졌다. 사우나를 접하는 유일한 창구인 대중목욕탕이나 찜질방은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함께 이용하는 공용시설이기 때문이다. 

가정용 사우나 실내 이미지

㈜삼림상사 김원석 대표는 일찌감치 고객들의 이러한 불편사항에 주목, 새로운 형태의 사우나 가구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합리적 가격에 편리한 시설, 고급스러움까지 더하기 위해 고심하여 내놓은 작품이다. 기존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에만 맞추다 보니 디자인이나 시설, 소재가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 

“온돌에 익숙해서인지 몰라도 우리 민족은 유난히 몸을 지지는 걸 좋아합니다. 저 역시 힘들거나 피곤한 날에는 찜질방에 들러 사우나를 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찜질방을 방문하는 일이 어려워졌어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이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간편하게 설치 및 이동 가능한 기능성 사우나

신제품은 삼림상사의 20년에 이르는 원목 가구기술이 총동원된 제품이다. 3~4평 정도 되는 공간에 놓는 작은 실내형 사우나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붙박이처럼 고정되는 게 아니라 밑에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과 설치가 매우 간편하다. 

편백나무로 제작되어 자연 친화적인 것은 덤. 여기에 자체적으로 열을 발산하는 기술은 특허를 받았으며 전자파에 대한 안전검사도 마쳐서 안정성에도 문제가 없다. 사우나 내부 공기를 덥히는 것은 물론이고, 바닥에도 온열이 설치되어 있어 안으로 들어서기만 하면 대형 사우나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삼림상사 전시장

“설치가 굉장히 간편한 가정용 사우나입니다. 과거에는 이처럼 사우나 형태의 제품을 집에 설치하려면 다양한 조건이 필요했는데요. 저희 제품은 시설물 신고만 하면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겨울에는 실내용 사우나로 활용이 가능하며 사우나를 사용하지 않는 여름에는 농막이나 놀이방으로 바꿔 사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핀란드 스타일과 히노끼 스타일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를 고민 중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작도 가능하다. 여건만 된다면 실내에 놓을 수도 있고, 외부에 설치할 수도 있다. 주문 제작 형식인데다가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제품이다.

고품격 우드슬랩 테이블 비롯, 다양한 원목가구 눈길 

㈜삼림상사는 1999년부터 원목을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원목 전문기업, 삼림산업을 모태로 탄생한 기업이다. 운송과 유통으로 사업을 시작한 김원석 대표는 자신이 수입한 질 좋은 원목을 유통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활용해보자는 생각을 했고, 이에 2017년 인천 서구에 공장과 전시장을 세우며 사업을 시작했다. 

(주)삼림상사 전시장

이 기업이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품은 우드슬랩 테이블과 월넛가구. 우드슬랩은 통원목으로 불리는 자재로 말 그대로 온전한 하나의 나무를 가공해 만들어내는 제품을 말한다. 원목이기에 튼튼한 것은 물론이고, 디자인적으로도 자연의 흐름이 고스란히 묻어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가구다. 

“저희는 전 세계에 있는 나무들 중에서도 까다롭게 선별한 고품질의 나무만을 재료로 사용합니다. 나무 하나하나에는 특징이 있고, 이를 제품에 직접 반영해서 최적의 용도로 작업하는 거죠.” 

다양한 원목을 하나하나 직접 확인하고, 원목의 특징에 맞도록 의자, 벤치, 식탁 등으로 재가공하는 것. 단순한 가구뿐만 아니라 친환경 원목의 기능을 살린 제품들도 존재한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도 등장해 화제가 되었던 공부방뿐만 아니라 원목과 유리세공을 합친 독특한 모양의 인테리어 소품도 존재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의 제품에 도전하는 김원석 대표는 언제나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객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공부방이나 가정용 사우나 등 모든 제품은 고객들의 니즈를 고민한 결과 등장한 제품입니다. 언제나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스트21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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