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특별함 담은 고품격 명품 옻칠 수저 세트 인기
아이하시 김정애 대표
[포스트21 뉴스=편집부] 명품은 사놓고 나면 일상에서 크게 사용할 일이 없다. 몇 백, 몇 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도 마찬가지. 그렇기에 아이하시의 명품 수제 젓가락이 빛을 발한다. 하루에 3번, 식사 때마다 사용하는 젓가락이지만, 아이하시의 제품에는 언제, 어디서나 감탄을 자아내는 명품만의 특별함이 담겨있다. 제품의 탁월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를 넘어 캐나다, 독일, 미국, 호주 등 해외에도 제품을 수출·판매 하고 있다.
30년째 걸어가고 있는 옻칠 장인의 길
옻나무에서 채취한 칠을 활용해 각종 공예품을 만드는 옻칠 기술은 우리 민족의 전통 기술로서 오랜 시간 우리의 안방을 지켜왔다. 옻칠은 통일신라 시대에 성행하기 시작해 고려 때 정점에 이르렀지만 제작 과정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합성도료가 등장한 이후 사용량이 많이 줄어들었다. 아이하시의 김정애 대표는 우리 민족의 전통 공예기술인 옻칠에 매료되어 30년째 옻칠을 활용한 수제 수저를 만들고 있는 장인이다.
“옻칠은 나무 질감을 고스란히 담으면서도 습도와 온도, 물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기술입니다. 옻칠은 자연에서 얻은 무공해 도료로 예부터 강장제로 쓰였을 만큼 건강에도 좋은 재료인데요. 본래 옻칠을 활용한 공예품은 검붉은 특유의 색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저희는 다년간의 노력으로 특색있는 가지각색의 수저를 만들어냈습니다. 덕분에 특이한 제품을 찾는 젊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죠.”
아이하시의 명품 수제 수저는 단순한 수저 세트지만, 그 면면에서 만든 이의 정성과 장인정신이 느껴지기에 혼수나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고급스럽고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잊지 못할 선물로 기억되는 것이다.
정성으로 만들어내는 명품 옻칠 수저
아이하시의 명품 수제 수저는 보이는 그대로 엄청난 정성 속에 만들어진다. 일반적인 옻칠 공예작품이 3번의 옻칠을 거치는데 반해 아이하시의 제품들은 7~8번의 옻칠 과정을 거친다. 나뭇결 속까지 옻이 배어 더욱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함이다. 여기에 한지를 덧입혀 다양한 색의 수저를 만들어낸다. 총 40여 단계의 공정을 거치는 수저는 화학 물질이나 염분에 강하고 살균력이 강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그대로 놔두어도 숟가락과 젓가락 끝이 식탁 바닥에 닿지 않도록 최적의 균형감도 지니고 있다.
“여러 번의 옻칠과 한지, 자개 등 수많은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하나의 젓가락을 만드는 데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수저 세트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아직도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한국의 전통미를 간직하고 있으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수저세트는 TV 드라마는 물론 전국의 고급 레스토랑과 한식, 일식집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청담동이나 압구정동의 명품샵,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전통 공예품점에서도 아이하시의 수저 세트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우여곡절 많은 사연 속에 이뤄낸 국내 칠기 수제 젓가락 제작 1위의 성과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옻칠 수저로 알려진 아이하시의 제품이지만, 10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하시의 김정애 대표는 기나긴 터널을 지나는 것 같은 절망 속에서 사업을 이어가야 했다고 고백한다. 그녀가 처음 젓가락 제조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 시기는 1993년. 나전칠기 장인인 남편과 함께 일본에 건너간 그녀는 우연히 연을 맺은 일본 젓가락 회사 회장에게 4년 가까이 제작 기술을 익혔다.
“처음 6~7년 동안에는 수출이 늘면서 호황을 맞이했지만, 일본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저희에게도 타격이 왔습니다. 수출이 힘들어졌고, 결국에는 공장도 폐업을 해야 했어요. 제품은 있어도 판매할 곳이 없어서 국내 시장을 돌아다니며 영업을 했습니다. 조금씩 판로를 넓혀나가다 지금의 국제시장 인근 조그만 점포에 정착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참 우여곡절이 많은 인생이었죠.”
인고의 시간을 거쳐 지금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아이하시의 김정애 대표. 마치 자신이 만들어내는 명품 옻칠 수저처럼 수많은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내 칠기 수제 젓가락 제작 1위라는 성과를 이룬 그녀는 앞으로도 한국의 멋과 혼을 담아내는 수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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