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본커피&도넛카페24, (주)크린컴퍼니, 2022 소비자만족지수 1위 기업 및 혁신 브랜드 대상 수상 :: 포스트21 뉴스

코로나가 앞당긴 무인화 바람…. 버본커피&도넛카페24 (유)무인매장에서 해결 
(주)크린컴퍼니, 2022 소비자만족지수 1위 기업 및 혁신 브랜드 대상 수상 
장영복 대표, “판매 매장 혁신 위해 지금은 디지털 체질로 변신 중” 

디지털 기기 활용 방식의 무인점포가 확산하고 있다. 최저 임금 상승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무인점포가 크게 늘었다. 이제 어느 동네에서도 무인점포 한두 개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크린컴퍼니 장영복 대표는 ‘버본커피&도넛카페24’(유·무인카페 프렌차이즈점) 버본1967 브랜드로 무인시장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주)크린컴퍼니 장영복 대표

최근 열린 창업박람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이 기업은 일 300kg 까지 얼음 제빙 생산 기능을 갖춘 일체형 커피머신과 물과 기름으로 튀김을 튀기는 수유식 튀김기로 즉석도넛 및 디저트 등을 갖춘 24시간 무인 매장을 운영한다. 낮밤을 가리지 않고 소비자 발길이 이어지는 비결에 대해 장영복 대표를 만나 들어 봤다. 

무인 국내최초 일체형 ‘커피머신기’와 ‘수유식 튀김기’, 기계가 아닌 ‘매직’

키오스크와 같은 무인 주문 기기가 등장하면서 무인점포의 형태가 다양해졌다. 수입과자 할인점, 아이스크림 매장, 편의점은 물론이고 요즘에는 물품 판매를 넘어 사진관, 스터디카페, PC방처럼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 매장들이 증가하고 있다. ㈜크린컴퍼니가 운영하는 ‘버본커피&도넛카페24’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가장 큰 이유는 일체형 커피머신기 때문이다. 

일반 기기와는 달리 하루 300kg까지 얼음을 만들어 내는 제빙 기능을 갖추고 아이스 제품을 30잔 이상 연속으로 주문해도 거뜬하게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아이스 음료를 주문하면, 매장에서 직원이 제조하는 것처럼 컵에 얼음을 담아 커피 등을 부어내며. 소비자 기호에 따라 24시간 언제든지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셈이다. 일체형 커피머신을 찾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크린컴퍼니 장영복 대표는 올해 신제품을 도입했다. 

기기 내부에 정수기와 연수기를 장착해서 음료 제조에 필수인 수질 기능을 강화했다. 커피머신에 물때가 생기면 음료 고유의 맛과 향을 떨어뜨리기 쉬운데, 신제품에 포함된 정수기와 연수기가 수돗물의 염소 냄새를 제거하고 물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풍미를 최대한 살린다. 기기 업데이트와 함께 소비자 만족도가 동시에 높아져 ㈜크린컴퍼니는 2022년 소비자만족지수 1위 기업 및 혁신브랜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영복 대표는 “최첨단 시설에서 로스팅한 고품질의 원두와 자체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무인 커피머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100% 브라질산과 에티오피아산을 5대5 비율로 섞어서 질소포장으로 1년간 보관해도 향이 그대로 보관되는 질소포장 공법이기에 가맹점주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커피와 다양한 도넛, 디저트 메뉴로 고객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유)무인카페는 직원이 상주하는 오프라인 매장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매장에서 판매 중인 각종 도넛은 물과 기름으로 튀기는 수유식 튀김기로 완성된다. 튀김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조리 음식이다. ㈜크린컴퍼니의 수유식 튀김 방식으로 튀기면 시간이 지나도 도넛이 딱딱하게 굳지 않고 부드러움과 바삭함이 오래 가서 인기다. 튀김을 만들 때 사용되는 기름과 연료비를 절감해주는 똑똑한 기기다. 

기름 밑에 물을 두는 수유식 튀김기로써 요리 중에 생긴 찌꺼기들이 물속으로 가라앉아 기름을 깨끗한 상태로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기계 내부를 살펴보면 아래 3분의 1에 물이 깔려 있고, 위의 3분의 2는 기름이 떠 있는 상태에서 재료를 튀기는 구조다. 물과 기름이 서로 섞이지 않고, 튀김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이나 찌꺼기를 계속 정제하는 기능을 갖춰 튀김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기존 튀김기보다 식용유를 약 60~70% 정도 절약하는 효과가 있어서 매우 경제적이다. 건강한 조리가 가능해 튀김 요리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안전한 환경에서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튀김을 조리할 경우 동물성 지방이 타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유해물질인 트렌스 지방이나 벤조피렌 등이 문제다. 

튀김재료를 조리할 때 타면서 나오는 유증기 또한 인체에 들어가면 조리사의 기관지나 폐 등을 손상시키고 더 나아가서 연기가 인체에 들어가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는 데 이 때 혈관에 흐르는 피와 섞여서 미세한 혈관인 뇌 쪽으로 가면 위험하다. 

장 대표는, “이런 가운데 수유식 튀김기는 튀김 재료를 태우지 않기에 유해물질이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 또한, 튀김 요리를 할 경우 기름이 튀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수유식 튀김기는 화상의 위험도 적다”며 “신선한 기름을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물로 기기를 청소할 수 있을 정도로 세척이 간편한 것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튀김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면서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물 위의 기름으로 튀기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다”며 “식용유와 가스 대비 에너지 비용을 각각 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이유는 물로 청소를 하면 기름이 깨끗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건비 절감까지… 유통업계 혁신 무인 시스템 각광 

근로자가 필요 없는 무인매장의 장점은 무엇보다 인건비 절감에 그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고객의 불편함 또한 있다. 그래서 ‘버본커피&도넛카페24’는 (유)무인 카페로서 낮에는 단순 알바가 즉석으로 도넛을 수유식 튀김기로 튀겨서 판매하고 무인커피머신은 낮과 밤이 없이 24시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만들었다. 

모든 도넛이나 고로케, 치즈스틱 등을 약 6개월간 연구개발한 결과 냉동으로 포장하여 매장에 공급하고 약 3~5분 정도만 수유식 튀김기에서 튀기면 누구나 튀김요리를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장 대표는 “도넛을 매일 반죽해서 고객에게 튀겨주는 일반 꽈배기 매장과는 다르다”며 “직접 반죽을 해서 숙성시키는 작업을 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특히, 여려 명의 직원을 채용하기 때문에 매출이 많이 올라도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버본커피&도넛카페24’는 최신 기기를 사용해 물 온도에 상관없이 각종 음료 제조가 가능하고, 냉동 완제품으로 공급되는 도넛 등은 기기를 사용해 튀기기만 하면 바로 맛볼 수 있다. 덕분에 가맹점주는 물론 직원 역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가게 운영에 따른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무인점포는 고객과 직접 마주하는 일반 매장에 비해 육체적·정신적 피로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여기에 코나로19로 타인과의 접촉 자체를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비대면 운영방식의 ‘버본커피&도넛카페24’ 이용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들어 식용유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버본커피&도넛카페24’와 같은 무인매장은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평가받는다. 업주는 직원을 채용하고 교육, 관리하는 등의 고용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근무시간을 협의할 필요도 없어, 원한다면 365일 24시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이제 국내에서도 계산 없이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자동식 무인점포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버본커피&도넛카페24’는 예비 가맹점주를 모집 중이다. 커피머신으로 24시간 무인카페로 진행해도 되고 도넛을 접목하여 낮과 밤을 유·무인으로 운영하는 등 가맹점주의 자율에 맡길 수 있다. 

한편, 장영복 대표는 “당사는 가맹비와 교육비, 관리비 등을 따로 지출하지 않아 수익 효과가 뛰어나다”며 “창업을 고민 중인 많은 예비 사업자들이 무인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매장 운영 방식을 통해 ‘무인화 바람’이라는 새로운 시대 변화를 함께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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