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홍채연구소’ 설립, 100만 개 넘는 홍채 연구 업적 이뤄내
[포스트21 뉴스=최은경 기자] “시각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인 ‘눈’을 통해 우리 몸과 정신, 신경상태 진단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홍채에 나타난 사인으로부터 우리 전신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인체의 블랙박스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홍채를 통해 사람의 성격, 사상체질, 직업관 등 질병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눈, 특히 홍채를 통해 그 사람의 타고난 체질이 어떠한지, 과거 병력은 물론 현재의 건강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채는 우리가 잘 아는 ‘눈동자’를 말한다. 홍채로부터 사람의 건강 상태를 알아내는 대체의학인 ‘홍채학’은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홍채연구소 이남한 박사가 오랜 연구 끝에 완성한 결과물로 알려져 있다.
이남한 박사는 눈연구로 일생동안 연구에 매진했다. 이 과정에서 홍채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밝힌 그는 평생 연구를 지속해 오면서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매일 사람들의 눈을 정밀하게 검진하면서 특이점을 발견한 것이다.
홍채 형태로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으며 성격, 사상체질, 직업관을 넘어 심지어 재능까지 파악해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홍채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이남한 박사는 지난 1975년 강원도 삼척시에 ‘홍채연구소’를 설립하고 100만 개가 넘는 홍채 연구 업적을 쏟아냈다.
미국 로드랜드 대학원서 ‘홍채학’으로 치유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국외 주요국가인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지에선 이미 홍채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이남한 박사는 우리나라도 이에 뒤처지지 않고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홍채 기술력 발전과 제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홍채학’의 학문적 중요성과 관련기술의 산업 발전에 따라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홍채학 연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그나츠 본 펙제리와 미국의사 버나드 젠슨에 의해 홍채학이 체계적으로 발전되면서 한국에까지 영향력을 미쳤다.
“홍채는 사람들의 몸을 들여다 보는 블랙박스와 같다”
이남한 박사는 “홍채는 사람들의 몸을 들여다 보는 블랙박스와 같다. 홍채를 통해 신체의 변화를 감지하고 질병의 유무를 찾아낼 수 있다”면서 “홍채 연구를 중심으로 한 협업의 구심점을 만들어보자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남한 박사는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서 진행한 홍채 테스트에서 관람객 가운데 암 의심 환자 7명을 발견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홍채학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다.
이에 홍채학이 건강한 삶의 유지에 꼭 필요한 중요한 매개체라고 강조한다. 암이나 치매 등의 중중 질병률이 높아진 가운데 이들 질병의 조기 발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홍채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박사의 업적은 이 외에도 다양하다.
지난 40년 세월 연구해온 임상실험 결과가 총망라된 ‘신비한 홍채의 비밀’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은 1996년 ‘세계 건강연구 논문’ 발표대회에서 기술돼 호평을 받았다. 이남한 박사는 서울대학교 명예전당과 세계기록원에도 등재됐고, 지난해 4월엔 노벨생리의학상 인증식 행사에서 홍채학을 인증받기도 했다.
또 대통령상 1회, 장관상 2회, 자랑스러운 교수상 등 무려 50여 회의 수상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엔 31회 국제휴먼올림픽발대식 및 일자리창출 심포지엄행사서 지역사회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UN평화대사로 임명받은 바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같은 성과들은 홍채학이 대체의학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국가적인 공을 세운 이남한 박사의 줄기찬 노력의 결실이라 입을 모은다.
“성장 발판 마련에 더욱 집중할 것”
이남한 박사는 꾸준한 저서 집필은 물론 대중들에게 홍채학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선 홍채학의 경쟁력 자체가 강화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박사는 현재 10여 개 대학교가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에서 홍채학의 기본 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홍채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면서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 신설은 물론, 물리치료학과 안경학과 등에서 홍채학 수업이 전공과목에 개설될 수 있도록 계속해 논의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채 연구로 한국기록원에 이어 세계기록원에 도달하기까지 40년 이상 많은 시간이 걸렸음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고 이남한 박사가 피력하는 이유다.
최근 일부 사회단체와 기업에서도 홍채관련 기술을 도입했고 병원 및 한의원에서도 홍채학을 활용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남한 박사는 “국내 기업들이 함께 다국적사들과 협업하고 논의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홍채연구소가 돕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트21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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