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도 꾸준한 성장으로 사세 확장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전통 구들장 방식으로 만드는 이동식 황토 찜질방을 서비스하고 있는 이장님황토집(대표 김정진)이 최근 사세 확장에 나섰다.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한발, 한발 꾸준히 성장해 온 이 기업은 기존의 장소에서 새로운 자가 사업부지로 이전을 준비하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 의서에도 기재된 황토의 효능
바람에 의해 운반되어 퇴적된 황갈색 혹은 담황색의 미세한 모래와 점토를 우리는 황토라 부른다. 지구 육지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황토는 인류 문명이 태동한 4대 문명지에 빠짐없이 존재할 정도로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자원 중 하나다.
황토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아 마땅한 자원이 없었던 고대에는 천연 건축재료로 자주 활용되었다. 단순히 건축재료로 활용한 것뿐 아니라 약재나 농사에도 사용했을 정도. 황토에는 약 2억 마리 이상의 미생물이 살면서 바이러스와 세균을 막아주고, 노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외선도 막아준다.
생물의 분자활동을 돕는 원적외선을 흡수 방출하는 성질까지 지니고 있다. 이처럼 흔하게 볼 수 있는 재료지만, 워낙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기에 우리 선조들 역시 황토를 애지중지하며 주요 건축 재료이자 약재로 활용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궁중에서 왕실인사들을 치료할 때 황토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본초강목>, <동의보감>에서는 한약의 주요 구성품 중 하나로 황토를 언급하고 있기도 하다. 이장님황토집은 노화방지와 혈액순환 촉진, 전자파 차단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황토를 건축재료로 한 다양한 집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이다.
전통 방식에 현대의 인테리어 더한 신개념 황토집 인기
구들장은 우리 선조들이 사랑했던 전통의 건축기법이다. 방바닥 전체를 난방하는 이 기술은 오늘날 찜질방이나 난방의 형태로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지만, 이장님황토집의 김정진 대표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간편한 방식의 구들장은 전통방식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찜질방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집이나 별장에 현대식으로 개량한 작은 황토방을 마련하는 이들도 많은데요. 아쉽게도 이렇게 만들어진 찜질방은 전통 구들장의 성능은 절대 따라오지 못해요. 가열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열이 오래도록 보존되지도 않아 효율도 떨어지죠.”
이장님황토집의 모든 황토 찜질방은 콘크리트를 전혀 활용하지 않고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성능을 위해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지만, 현대인들의 편의를 위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다.
통상 황토는 굳은 후에 이동시키면 균열이 생기고 변형되는 경우가 많아 이동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김정진 대표는 골조를 앵글로 제작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냈다. 현재 이장님황토집은 현대식 외형에 인테리어를 갖춘 차별화 된 황토집을 서비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온열과 단열 성능이 뛰어난 스틸하우스도 제작 중이다.
최근 교외에 작은 농막을 짓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10평 미만의 농막도 제작하고 있다. 3평 이상의 공간만 있다면 언제든 자신만의 품질 높은 황토 찜질방을 만들 수 있는 이장님황토집의 제품은 연일 호평일색이다.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속적인 성장 이뤄내
한 번의 가열만으로도 12시간 이상의 난방효과를 보장하는 황토 찜질방에는 김정진 대표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기술이 쓰이고 있다. 특수 제작 된 황토벽돌이 활용되고 있으며 특허출원 된 디자인도 사용 중이다. 합리적인 가격이라 고객들의 부담도 덜하다. 하나캐피탈과의 업무제휴로 제공되는 할부금융 서비스는 덤.
2017년 ‘스포츠 동아’에서 품질만족지수 1위 기업 및 혁신기술 대상을 받았고, 2017 비전코리아 CEO로도 선정된 바 있는 이장님황토집과 김정진 대표. 이미 다수의 방송과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는 이 기업은 최근, 사세 확장으로 사업장 이전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로 힘겨운 와중에도 고객님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본사 규모를 확장하며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이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앞으로 더욱 더 좋은 품질의 황토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초심을 잃지 않고, 전통을 서비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정진 대표의 포부처럼, 이장님황토집은 전통이 사라지는 오늘날, 우리의 전통을 서비스하며 이를 경쟁력으로 탈바꿈시키는 독특한 기업이다. 현대 문명 속에 전통을 온전히 녹여낸 서비스로 주목받는 이장님황토집의 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21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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