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네 닭발 편육’,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
영양 간식이 필요한 날, 출출한 야식이 땡길 때, 특별한 손님상에 최고의 안주
둘이 먹다 하나가 사라져도 모를 맛, 내 입에 자꾸만 쏙쏙 들어가는 맛, 맛본다고 하나만 샀다가 더 사지 않은 걸 후회하게 하는 맛, 먹어본 사람만 아는 그 감칠맛. 너무 무르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은 적당한 식감에, 속에서 진하게 우러나는 그윽한 양념 맛, 영양까지 만점이라 간식으로도, 안주로도, 집에서도, 야외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명품 요리, 경북 상주의 명물 바로 ‘한가네 닭발 편육’이다.
3000년 전부터···. 제왕들이 즐겨 먹는 산해진미(山海珍味) 중 하나, 고급 요리
닭발은 3000년 전부터 귀하게 여긴 고급 요리로 제왕들이 즐겨 먹는 산해진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영양학적 측면에서도 ‘한방에서는 닭의 좋은 기운이 모두 닭발에 모여 있다.’고 할 정도로 우수하다. 콜라겐이 가장 많이 들어간 음식으로 현대인들도 즐겨 찾는데, 모양이 참으로 거시기해 멀리하는 이들도 있다.
‘한가네 닭발 편육’ 신원수 대표의 아내는 이러한 부분이 안타까워 고민한 끝에 ‘닭발을 편육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냈고,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모양 때문에 먹지 못했던 사람들도 편육으로 내놓으니 아무런 거부감 없이 닭발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천연재료로 만든 건강식,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다
한가네 닭발 편육이 특별한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합성첨가물 없이 100% 천연재료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발골해 깨끗이 세척한 후 이틀 동안 저온에서 숙성시킨다. 한방재료로 우려낸 진한 육수(특허받은 비법 밑술로 불린다)에 발골한 살을 넣고 삶은 뒤 양념과 함께 볶는데 이 모든 과정이 한 번이 아닌 두 번씩 거친다.
그렇다 보니 잡내 제거는 물론 닭발의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볶은 양념 닭발은 일정한 용기에 넣고 8시간 동안 압축, 숙성의 과정을 거친다.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다 보니 발골에서 편육까지 완성되는데 무려 4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예약 손님을 우선으로 배송하기에 대용량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에 날짜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에서 ‘한가네 닭발편육’ 검색하면 온라인 쇼핑 가능
지난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배송 주문이 많아졌다. 전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로 전화기가 불통인 적이 많았다. 한가네 닭발 편육 신원수 대표는 “최근 네이버 (위메프) 쇼핑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며 “200g, 300g 소포장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가네 닭발 편육은 냉장에서 10일, 냉동에서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냉동실에 보관한 경우 꺼내놓기만 하면 자연으로 해동이 되고 이 맛이 좋아 굳이 데울 필요가 없다. 출근할 때, 등산할 때, 야외 소풍 시에도 꺼내 들고 나가기만 하면 자연히 해동이 돼 현장에서 영양 만점의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닭발이 먹고 싶어도 매워서 못 먹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을 위해 순한 맛, 중간 맛까지 3단계로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젊은이들은 편육을 에어프라이어기에 살짝 데워 겉 바삭 속 촉촉한 간식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마요네즈에 와사비를 섞어 찍어 먹으면 색다른 닭발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음식의 변화와 맛의 창조는 끊임없이 이어지나 보다.
닭발 마니아 선호 베스트, ‘사오정 불닭발’ 그윽한 불향에 단맛과 매운맛 인기
한가네 닭발편육은 오리지널 닭발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을 위한 메뉴도 있다. 화학첨가물 없이 순수한 천연재료로 만들었는데, 네 가지 맛과 다섯 가지 향을 담았다고 해 사오정으로 불리는 사오정 불닭발이다. 닭발의 깊은 맛을 아는 사람은 이것만 찾는다.
신 대표는 “사오정 불닭발은 그윽한 향에 단맛과 매운맛이 어우러지는 맛으로 닭발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메뉴”라고 소개했다. 닭 모양 그대로 닭발의 맛을 정통으로 즐길 수 있는 요리다. 불닭발은 과거처럼 석쇠를 이용해 만들면 비위생적이기 때문에 불 쬐임으로 불향을 입힌다. 가스 불만 사용하면 화력이 약해서 이를 보완하고자 산소를 일부 첨가했다.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해 토치를 사용 및 작업하는데 불향이 상당히 좋다. 한가네는 편육을 위해 발골하고 남은 닭발 뼈에 칡즙과 백콩, 대추, 감초, 생강, 우슬 뿌리 등 몸에 좋다는 약재를 넣고 깊이 우려낸 닭발 탕제를 조제했는데,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 대표는 “닭발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며 “‘닭발 탕제 및 그의 제조 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닭발 탕제는 몸을 보하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어 절대적으로 체력이 필요한 수험생과 보양이 필요한 노인들이 효과를 볼 수 있는 탕제”라고 소개했다. ‘한가네 닭발 편육’은 식육포장 처리하는 라인을 비롯해 양념육 가공하는 분야는 이미 햅썹(HACCP)을 받은 상태이다. 신원수 대표는 SBS TV ‘성공의 꾼’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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