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핵심전략과 16개의 역점 추진과제로 구성 게임의 부정적 인식 개선유도, 다양한 교육실시 등 관련 제도정비
[포스트21=김민진 기자] 지난 5월 7일, 정보세종청사에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이 발표됐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게임 과몰입을 질병이라고 규정한 지 1년 만이다.
게임을 종합예술이라고 칭하며 다양한 각종 지원책을 예고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게임산업계는 두 팔을 벌려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또 다시 ‘말로만 끝날 지원책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기도 하다.
과연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이란 무엇이고, 이에 대한 각계의 반응은 어떠한지 살펴보도록 하자.
게임은 종합예술 인정, 게임산업 발전 지원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은 크게 4대 핵심전략과 16개의 역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핵심전략은 규제, 제도 개선으로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것과 창업에서 해외시장 진출까지 단계별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
게임의 긍정적 가치 확산 및 e스포츠 산업 육성, 게임산업 기반 강화 등으로 나뉜다. 쉽게 말하면 게임 개발을 보다 쉽게 하도록 지원을 해주고, e스포츠 산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규제를 완화해주겠다는 것.
무엇보다 현재 사회에 퍼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주겠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게임이 종합예술임을 인정하고 게임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산적해 있는 문제를 풀 수 있을까
게임업계에서는 당연히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지난해 WHO의 게임은 질병이라는 선언 이후로 안 좋아졌던 게임에 대한 인식을 재고할 절호의 기회라는 것.
게다가 게임계에서는 산재한 과제가 무수히 많다. 강제 셧다운제,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 공시, 게임산업법 개정 등. 최근 중국 게임계에 치이며 제대로 된 성장을 하지 못하는 국내 게임계를 위한 이 문제들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이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이다.
문체부가 게임산업에 집중하는 이유도 게임이 나날이 발전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2018년 게임산업의 매출액은 14조 3천억 원, 수출액은 7조 500억 원. 일자리는 8만 5천 개에 달했다. 문체부는 이를 2024년까지 매출액 19조 9천억 원, 수출액 11조 5천억 원, 일자리 10만 2천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과거처럼 공수표 남발이 되는 게 아닐까. 우려의 목소리도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문체부는 다양한 목표를 제시하고 관련 계획을 내놓으며 게임산업을 진흥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가득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정부는 게임산업 진흥 정책을 2007년부터 주기적으로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 없는 공수표에 불과했고,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규제책만이 더욱 기승을 부렸기 때문이다.
게임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 문화콘텐츠라고 발표하면서 뒤에서는 게임은 마약이라는 광고를 내걸고, 게임을 중독으로 여기며 셧다운제 등 다양한 규제책을 차근차근 실행해나갔다.
이런 일들이 거의 매년 반복되자 게임업계에서는 정부의 발표를 신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종합계획에는 구체적인 수치나 실행안이 명확히 기재되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하는 전문가도 많다.
영화나 관광, 스포츠 등은 언제 어떻게 몇 %의 비율로 투자하겠다는 게 명확한데 게임 관련 발표에서는 이러한 구체적 실행안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게임산업.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보다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계획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취업시장 역시 얼어붙고 있다. 최근, 한국경제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수가 최대 33만 3천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등을 켰다.
정부는 고용시장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간 90%까지 올리지만 아직까지도 고용시장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전 방위적으로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생계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전문직종이 아닌 소외계층이나 취약계층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두리잡그룹(대표 김두일)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업은 올해 설립 17년 차인 인력 알선 전문그룹으로 기업과 구직자들이 ‘win-win'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 지사·가맹점 운영으로 현장과 밀착
두리잡그룹은 본사 외 지사 6곳과 전국 가맹점, 컨설팅 약 8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대다수 인력업체들이 단순 출장소를 개설 해 운영하지만 두리잡은 지역에 가맹점을 통해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가맹점을 통해 회원기업의 민원을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해당 지역의 기업들과 소통해 구인·구직에 대한 정보망을 구축, 다른 가맹점과 연계도 하고 있다.
또한 해피콜을 운영해 직원과 기업의 불편사항을 접수해, 해소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두리잡의 인력 소개 분야는 건설현장과 경비·미화·외식·소방·파출 등 다양하다.
두리잡그룹은 단순히 소개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꾸준히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폴리텍대학, YTC직업전문학교, 그린직업전문학교, 경기남부직업전문학교, 중앙인재개발교육원, 한국건설안전기술 등과 협력해 기업에 필요한 인력이 될 수 있게끔 교육을 실시하고 필요한 인재를 기업에 소개해줌으로써 고급의 구인·구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20년에 서울메디투어 건강검진센터와 임직원 및 회원의 보건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한국야쿠르트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고용창출에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때문일까. 두리잡그룹은 고용노동부로부터 12년 연속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일자리창출지원, 청년해외진출, 장년고용촉진 공로가 있는 단체를 치하하는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기존 인력사무소와 차별화로 주목받아
“고객행복을 창조하는 선진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두리잡그룹은 소비자 중심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두리잡그룹은 이를 위해 주기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고 끊임없이 고객사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VOC(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해소해주고 이를 기록으로 남겨 사례집을 만들며 경영에 반영한다. 단순히 소개만 해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파견직원 모두를 관리하는 경영으로 호평받고 있다.
기존의 인력사무소들이 소개와 그에 따른 수수료에만 급급해 ‘소개’ 그 자체에만 신경써 왔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기업환경에 대해 잘 모르고 입사하는 경우가 있고 기업 역시 검증이 안 된 사람들이 오는 것이 불만이었지만 두리잡그룹은 소개보단 관리에 중점을 두고 끊임없이 경영 개선에 힘써오고 있다.
이러한 열린경영으로 인력업계 최초로 정부에서 발급하는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구인자와 구직자간의 소통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구인자 20인, 구직자 10인으로 구성된 소그룹을 만들어 분기에 1회씩 각자의 활동 및 경험을 공유해 서로를 이해하고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매월 실무 협의회에서 이를 반영하며 연2회 자체 평가를 실시 점검하고 있다.
또 두리잡그룹은 취업 시장의 약자인 산재근로자와 여성근로자를 배려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산재근로자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이들의 재취업에 가장 먼저 앞장서며 여성근로자들을 배려하고 언제든 편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여성전용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 부모 가정의 가장들에게 무료로 취업을 상담 및 알선해주고 있으며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 된 사람들의 재사회화를 돕기위해 MOU도 맺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시대가 변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도 관심이 쏠리는 요즘 시대에 발 맞춰 두리잡그룹 역시 사회공헌 활동을 다하고 있다.
노인정 식사 제공과 독거노인 무료 집수리 및 지체장애인 장학금 전달 등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 및 취약 일용 근로자에게 쌀 지원도 하고 있다. 한편, 두리잡그룹 김두일 회장은 “기존의 인력업의 인식을 바꾸고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트21=박윤선 기자]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이성적인 행동인가? 아니면 본능적인 행동인가? 이와 같은 물음표에 답을 얻고자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실험이 바로 ‘땀에 젖은 티셔츠 실험’이다.
땀에 젖은 티셔츠 실험
1995년 스위스 동물학자 클라우드 베데킨트는 44명의 남자 대학생들에게 깨끗한 티셔츠를 이틀간 입게 했다. 물론 샤워나 데오도란트 사용은 금지. 이후 회수한 티셔츠를 49명의 여자 대학생들에게 주고 냄새를 맡게 한 후 호감이 가는 티셔츠를 고르게 했다.
이 실험 자체로만 보자면 충분히 불쾌할 수 있다. 땀 냄새로 범벅이 되었을 44개의 티셔츠에서 어떻게 호감이 가는 티셔츠를 고를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실험 결과는 흥미로웠다. 여자 대학생들은 호감이 가는 티셔츠를 고른 것은 물론 체취를 맡고 난 후 기분이 좋다거나 섹시하다는 평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실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항원복합체(MHC) 유전자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항원복합체(MHC)는 종류가 다양할수록 보다 많은 질병에 면역성을 기른다. 즉, 남녀의 항원복합체(MHC)가 서로 다를수록 그 자손은 더욱 다양한 질병에 저항할 힘을 갖는 것이다.
여자 대학생들이 땀에 젖은 티셔츠 냄새를 맡고도 불쾌감이 아닌 호감을 느꼈던 이유는 자신과 유전자 차이가 큰 남성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인간 역시 동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과 다른 항원복합체(MHC) 유전자에 본능적으로 끌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중세 유럽의 무도회에서는 여성들이 얇게 자른 사과를 자신의 겨드랑이 사이에 끼워뒀다가 마음에 드는 남성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이 역시 유전자 정보를 상대에게 알리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2006년에는 항원복합체(MHC) 유전자가 실제 결혼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서로 다른 항원복합체(MHC)를 가진 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몸에서 풍기는 냄새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기도 한다. 2011년 12월 폴란드 브로츠와프 대학 연구팀은 30명의 남녀 참가자에게 각각 흰색 면 티셔츠를 4일간 입게 했다.
그 과정에서 냄새를 보존하도록 조치하고 성격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티셔츠를 회수해 남녀 각각 100명에게 나눠주고 냄새를 맡게 한 후 티셔츠 주인의 성격이나 특성 등에 대한 점수를 매기도록 했는데, 티셔츠 주인 스스로 평가한 성격, 특성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사랑 그리고 연애
평생의 배우자감을 고르는 과정에서 모험의 변수를 줄이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본능을 무시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현명한 연애는 본능보다는 이성적인 생각의 틀에서 결정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렇기에 점차 나이를 먹을수록 감정이 아닌 머리로 연애를 하게 된다. 상대의 조건이나 취향, 라이프스타일 등을 파악한 후 자신에게 가장 부합하는 연애 대상자를 찾는다.
하지만 때로는 머리로 하는 연애가 아닌 본능적인 이끌림에 의한 연애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굳이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자신과 다른 유전자를 찾으려 하는 동물적인 본능이 아니더라도 연애가 주는 순수한 즐거움은 분명 가치가 있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는 셔츠 냄새를 맡아 데이트 상대를 구하는 페로몬 파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말하자면 같은 종의 속하는 동물 개체들이 서로 정보 전달을 위해 사용하는 체외 분비성 물질인 페로몬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짝을 고른다는 것이다.
애당초 인간에게는 페로몬을 탐지하는 능력이 없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지만 사랑이 단순히 격렬한 감정이 아닌 다양한 변화를 동반하는 신체의 화학적 반응이라는 사실에 주목한다면 페로몬 파티가 아예 허무맹랑하지는 않다.
프랑스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사랑에 빠지는 데는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를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명한 연애를 위해 우리가 아무리 머리로 계산을 해도 도저히 이성의 힘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본능적인 이끌림은 분명히 있다. 그러므로 마음껏 사랑하라! 당신의 본능적인 이끌림에 따라서.
[포스트21=유우주 기자] 불과 100여년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는 자연의 보고라고 할 정도로 생태계의 균형이 잘 잡힌 땅이었다. 먹이 사슬의 최상위권에 위치한 맹수들 또한 위세를 떨쳐서, 조선시대에는 호랑이에게 입는 화를 ‘호환’(虎患)이라고 부르며 두려워 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는 호랑이는 물론이고, 늑대와 같은 맹수들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복원된 반달가슴곰은 자연에 뿌리내리는 과정이지만, 여전히 사냥꾼들의 올무와 덫에 희생되고 있다.
실질적인 비무장지대 이남의 최고의 먹이사슬 포식자는 자그마한 담비와 삵 같은 동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동물들 또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야생 동물들은 100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멸종되었는지, 또 멸종된 종에는 어떤 종이 있는지 알아보자.
일제 강점기의 해수구제 사업
사실 한반도의 대형 맹수들은 18세기 경부터 조금씩 숫자가 줄어들어 갔다. 늘어나는 인구와 식량의 필요성에 따라 더 많은 경작지가 필요한 인간들과 그에 따른 영역의 침해를 받는 맹수들의 충돌은 불가피한 일이었다.
많은 가축과 인명이 맹수들에 의해 희생되자 ‘착호군’이라는 군대를 만들어 운영할 정도였다. 착호군은 평소에는 맹수사냥을 나서고, 전시에는 군인으로 활동하는 일종의 예비군 제도였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는 왕실에 바쳐야하는 품목 중 호랑이와 표범 가죽이 있어서 매년 마다 1,000여 마리 정도씩 사냥 되었으리라 추정된다.
하지만 이런 맹수들이 본격적으로 자취를 감추는 ‘절멸’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은 일제 강점기(1910~1945) 시대이다.
36년 동안, 일본은 우리나라의 정기를 뿌리 뽑기 위해 많은 억압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그 시대에 한반도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해수구제사업(害獸驅除事業) (1915~1942) 시기이다.
한반도의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이었지만, 예로부터 일본인들은 한반도에 서식하는 호랑이와 표범, 늑대같은 맹수들이 조선인들의 기상을 나타낸다며 두려워하고 부러워했다.
한반도에 거주하는 맹수들을 사냥한다는 것은 곧 조선인들의 기상을 꺽어놓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맹수들이 제공하는 가죽들은 조선을 침략하여 병합한 일본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전리품이었을 것이다. 이 시기에 사실상 일본인들의 총구 앞에 ‘절멸’ 된 동물들은 맹수들 뿐만이 아니다.
사라진 산군
한반도의 서식하는 호랑이는 시베리아 호랑이 개체로, 골격이 크고 줄무늬가 뚜렷하며 예쁜 우수한 종이다.
인명과 가축을 가장 많이 해치기도 했지만, 호랑이가 주는 가죽은 고위층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치품이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절멸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마지막 호랑이는 1921년에 사냥된 호랑이로 추정된다.
표범과 늑대
백두대간과 개마고원이 있는 한반도에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많이 살 수 있었다. 표범과 늑대 또한 기록상으로 봤을 때, 호랑이의 4배 정도 되는 개체 수가 서식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역시 해수구제사업 20여 년 동안 모피와 가죽으로 많이 사냥되어 절멸상태에 이르렀다. 마지막 표범 개체는 1973년 마지막 수컷 표범이 동물원에서 사망한 것이고, 늑대 개체는 일제 강점기를 넘기면서 존재해 오다가 1950년대 ‘쥐 잡기 운동’으로 인해 멸종이 가속화 되었다.
쥐약 먹은 쥐를 먹고 늑대들도 많이 죽게 된 것이다. 마지막 늑대는 1997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폐사한 영주 늑대이다.
독도에서 서식했던 ‘독도강치’
바다표범과의 강치는 우리나라에서 한 때 수만 마리가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가죽과 기름을 얻기 위해 무분별한 사냥이 시작되면서 불과 50여년 만에 자취를 감추었다.
1972년 독도에서 마지막 강치가 발견되었으며, 1994년 국제 자연보전연맹이 멸종을 선언하였다.
토종 여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여우는 북미에서 서식하는 여우들보다 좀 더 날렵하고 털이 매끈한 것이 특징이다. 여우들 역시 모피 용으로 많이 사냥 되었다.
이 때문에 한반도에서는 자취를 감췄었는데 우리나라의 한 개장수가 시베리아에서 밀반입해 번식해서 기르던 것이 ‘토종 여우’인 것이 확인되어, 번식 노하우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처벌을 면제받은 일화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50마리 정도 야생에서 서식하고 있다.
설 자리가 없는 야생 동물들
인간들의 주거시설과 생활시설이 발달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동물들의 설 자리는 없어지고 있다. 동물들의 주요 서식지인 산은 골프장과 스키장이 되고, 터널이 뚫린다.
설자리가 없는 동물들은 인간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내려오게 되고, 로드킬을 당하기도 하며 인간에게 피해를 입힌다는 명목으로 살해된다.
사람에게 직접적인 생명의 위협을 주는 호랑이, 늑대 같은 동물들은 한국에서 복원되지 못할 것이다. 위에 언급하지 못했던, 절멸 위험이 있는 야생동물들이 많다.
한반도는 인간들끼리만 더불어 사는 땅이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이 더불어 사는 땅이 되어야 할 것이다.
[포스트21=편집부] 거리를 걷다 보면 20년이 넘은 건물인데도 새 건물처럼 깨끗해 보이는 건물이 있는가 하면 그리 오래된 건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20년은 낡아 보이는 건물들이 있다.
건물은 사실 겉모습보다 내실이 중요하지만, 외관으로 보이는 모습이 깨끗하면 왠지 그 내실도 깨끗할 것 같다. 그만큼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반면 외관이 지저분하면 건물에 들어서는 것조차도 꺼려진다. 분명 사람이 살고 있다는 걸 아는데도…. 우리는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사나?’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겉을 보고 속을 판단할 순 없지만, 겉만 봐도 속을 짐작할 순 있다. 그러니 내 건물, 가옥의 가치를 올리고 싶다면 지금 이 발명품에 주목해야 한다.
‘창틀용 우수 배수장치’, 벽크린시스템 기술혁신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벽크린산업의 백종원 대표는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건물 외관이 얼룩으로 지저분해지는 것이 참으로 볼썽사납다고 느꼈다.
특히 눈물을 흘린 듯한 자국은 건물을 더 흉물스럽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 빗물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깊은 고민과 궁리 속에 빗물의 흔적을 원천 차단하는 방법으로 건물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겠다는 발상에 도달했다.
머릿속에 떠오른 것들을 기록하고 그리며 빗물이 벽을 타고 흐르지 못하게 하는 장치를 연구 개발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창틀용 우수 배수장치’, 벽크린시스템이다.
발명경진대회 은상 수상…. 발명 수업 교재 기재
‘창틀용 우수 배수장치’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효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발명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또 유⸱초등 발명 수업 교재로 쓰이는 <2018 선생님! 발명스토리텔링 들려주세요>에 소개되기도 했다.
<2018 선생님! 발명스토리텔링 들려주세요>는 아이디어 발상 훈련 서로써 어린이는 물론 발명 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나 학부모들을 위해 집필된 책이다.
백종원 대표는 이 책에서 외벽마감재인 벽크린시스템의 발명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전하며 “주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고 나의 이야기가 발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벽크린시스템 개발로 대한민국 기술혁신 대상, 우수발명 특허대상, 창조경영대상,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그는 “앞으로도 선진화된 건물 외벽용 배수장치를 이용해 제주지역의 주거문화 발전과 깨끗한 도시 미관을 가꾸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와 꿈을 전했다.
가격은 낮게 기술은 높게
벽크린시스템은 창호물받이(창틀용 우수 배수장치)를 벽면으로부터 이격시켜 오염물질이 벽면에 닿지 않은 채 땅으로 떨어지도록 해, 벽면의 도색이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케 하는 시스템이다.
벽크린산업이 개발한 ‘창호물받이’는 ABS, PVC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접착제나 못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창호와 동일한 색상으로 제작할 수 있고 하이새시창호재 재질로 구성돼 미관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누수 및 파손의 염려가 없다. 백종원 대표는 “창호 물받이의 경우 창틀과 벽면이 일치할 때 효과가 증대되고 방충망의 철망이 안쪽에 있을 때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외벽 물받이로 유리창의 오염까지 예방
벽크린시스템의 또다른 제품은 ‘외벽물받이’다. 외벽물받이는 A형과 B형으로 나뉘는데, A형은 창틀과 창틀 턱 그리고 방충망의 오염을 완벽 차단한다. B형은 창틀 상부에 설치해 창틀과 방충망 청결은 물론 햇빛으로부터 실리콘을 보호하고 누수와 유리창의 오염까지 예방한다.
벽크린시스템의 ‘옥상 난간캡’과 ‘우수 물막이’, ‘녹물받이’ 등도 모두 특허 출원 및 디자인 출원된 제품들이다. ‘옥상 난간캡’은 옥상의 양쪽 면을 깨끗하게 보호하고 크랙으로 인한 누수를 예방하며 옥상 테두리를 커버해 미관을 보호한다.
‘우수 물막이’는 옥상의 오염을 외벽으로 흐르지 않게 하여 오염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간판 위에 설치하여 제2의 오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준다.
제주, 강풍에 의한 방충망 이탈 견뎌내
백종원 대표는 “벽크린시스템은 오염된 물질이 건물 외벽을 타고 흘러내리지 않도록 맞춤 시공함으로써 방금 페인트칠을 한 것처럼 건물 외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
또 “시공비도 저렴하고 한번 시공해 놓으면 외벽 도색 주기도 두 배 이상 연장할 수 있어 총체적으로 건물 관리비를 절감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건물 가치를 상승시켜 분양 및 임대 시에도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벽크린 시스템을 시공한 소비자들의 후기 만족도도 아주 높다고 자부했다.
게다가 최근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는 제주의 강풍으로 인한 방충망 이탈까지 방지해 주고 있어 미관과 안전을 모두 잡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트21=이현재 기자] “내가 번 돈으로 내가 살 집을 짓고 내 집에서 소자본 창업을 할 수 있다.” 이런 꿈같은 일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 네이처하우징(대표 김한)은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1인 가구가 직접 집을 짓고 창업할 수 있는 3층짜리 상가 주택을 지었다.
일명 ‘라일락 프로젝트’로 서울에 버려지고 내팽개쳐진 자투리땅을 활용해 초미니 집을 지어 1인 가구의 주거난 해소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 네이처하우징은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대치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색 건축물 온라인에서도 관심 Up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건축회사 ‘네이처하우징’의 김한 대표가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 담벼락에 붙어 있는 쓸모없는 자투리땅에 초미니 주택을 지어 화제가 됐다.
이 땅은 대지 17㎡(5.14평)의 삼각형 모양으로 땅의 규모와 형태가 형편없어 어떤 용도로도 쓰이지 못하는 버려진 땅이었다. 간혹 몇몇 이웃 주민들이 고추와 상추를 심는 텃밭 용도로만 사용되어 왔다.
그런데 이 땅에 마치 기념물 같은 이색 건축물이 들어서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과 관심은 물론이고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일락 프로젝트’ 청년들의 희망 되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자투리땅에 건축면적 7.38㎡(2.23평)로 지어진 이 건축물은 건설회사 네이처하우징과 미니르네상스(건축주)가 1인 가구 청년들의 주거문화와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운 3층 상가 주택 ‘라일락’(일명 라일락 프로젝트)이다.
1층에는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숍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2층과 3층은 주거공간으로 만들어졌다. 2층에는 침실과 주방, 화장실이 원룸 형태로 디자인됐고 3층은 책상과 세탁기, TV 등을 설치해 쉼이 있는 공간을 창출했다. 작지만 서울의 한복판에서 완벽한 사생활이 보장되는 아늑하고도 실속있는 공간이다.
버려진 땅도 다시 보자
네이처하우징 김한 대표는 “서울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는 가운데 비싼 주거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1인 가구도 점점 늘고 있어서 ‘서울에서 버려진 땅을 활용해 1인 가구가 살 수 있는 실속있는 집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발상에서 탄생한 아이디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의 버려진 땅만 잘 활용해도 1인 가구의 집값 난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협소주택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 집에서 작은 사업체 운영 인기
2.23평의 초미니 3층 건물 ‘라일락’은 작지만, 편의시설을 잘 갖춰 1인 가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김한 대표는 “건축을 하다 보면 0.1평이 소중하게 느껴지는데 ‘작은 공간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속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듣고 고민도 없이 함께하게 됐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없는 만큼 초미니 3층 건물은 건축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고 멋진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자신이 번 돈으로 지을 수 있는 집 그리고 내 집에서 직접 테이크 아웃 커피숍과 같은 작은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 듣기만 해도 좋지 않으냐”며 “라일락 프로젝트는 젊은이들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양동 주민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라일락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일락’에 대해 한결같이 “자양동의 명물이 되겠다.”, “잘만 지으면 궁궐 부럽지 않다.”,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나도 저기서 살고 싶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거공간에 대한 새로운 모델
라일락은 1평 건축비가 600만 원으로 3층까지 설계 및 건축하는데 총 4000만 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콘크리트나 금속이 아닌 목조주택으로 지어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주택을 외부에서 지어 현장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집을 세울 곳이 협소해서 건축 자재를 쌓아두고 집을 짓기가 쉽지 않다. 외부에서 집을 지어 옮기는 것이 보다 더 수월하다. 때문에 어떤 이들은 “어느 날 집이 뚝딱 지어졌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옮겨온 것이다.
김한 대표는 “건축회사 입장에서는 집이 작다 보니 크게 남는 것이 없다”며 “허가 문제도 복잡하고 수익 내기도 힘들어 건설 업체들이 좋아하지 않는데, 우리는 수익을 남긴다기보다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시도해 본 것으로, 큰 공간보다 실리를 중요시하는 요즘 신세대들에게는 어느 정도 주택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서울의 자투리땅을 활용한 이번 ‘청년 주택 프로젝트’가 사회에 또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모르겠지만 우리 주거공간에 대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임은 틀림없다”며 “수익보다 공익성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일인 만큼 많은 관계자분들과 기관에서 이 프로젝트를 함께 관심 갖고 고민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트21=김민진 기자] 대한민국은 지금 유례없는 전염병인 신종 코로나 19와 치열한 싸움 중이다.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며, 코로나를 막을 유일한 대비책으로 인정된 마스크는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의 위협에 맞서 싸우고 있는 상황. 마스크가 생명줄이라고까지 이야기하는 시대. 이런 가운데 마스크 대란을 종식시킬 신개념 제품 출시로 주목받는 업체가 있다. 바로 ㈜엔디디코아(대표 허영수)다.
코로나19를 막을 신개념 마스크로 주목
매일 아침 출근 준비를 하며 일기예보를 보던 사람들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왔다. 아침마다 사람들은 마스크가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날인지를 따져보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독특한 풍경이다.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코로나19의 유일한 해결책은 발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 뿐. 이 때문에 코로나19를 막을 유일한 수단인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KF(Korea fiter) 인증이 붙은 보건용 마스크는 일회용으로 제작되어서 원천적으로 재사용이 어렵다. 정부에서 공적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고, 일반 천 마스크도 이용하라고 독려하고 있지만 불안이 극에 달한 사람들은 오늘도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 긴 줄을 늘어뜨리고 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엔디디코아는 마스크 대란을 끝낼 계기가 될 수 있는 신개념 양자마스크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코로나19를 막는 것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은 모두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다.
쾌적하고 세탁 가능한 양자마스크
㈜엔디디코아의 양자마스크가 주목받는 이유는 명백하다. 고급 마스크로 마스크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착용하는 사람들의 건강까지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연의 오행중 하나인 양자를 품고 있는 입자를 마스크 원단에 포함시켜 미세먼지나 양이온 등 인간의 몸에 해로운 물질들을 자연적으로 밀어낼 수 있도록 제작했다.
3중 필터구조로 먼지를 걸러내는 것은 물론이고 가볍고 얇게 구성되어 사용자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양자마스크는 이 기업의 독특한 제품으로 허영수 대표가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호흡에 부담이 없고 답답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착용하면 독특한 냄새가 날 수 있는데요. 마스크 내에 포함된 양이온 탓에 발생한 냄새로 인체에 무해한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양자마스크는 연예인들이 많이 착용했다고 하여 연예인 마스크로도 불리는데, 놀라운 탄성력과 형상유지 복원력이 뛰어나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세탁하면 제 기능을 거의 상실해버리는 시중의 마스크와는 달리 5회 이상 빨아도 기능이 저하되지 않기 때문에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100% 국내 원단으로 생산되는 양자마스크가 주목받고 있지만 사실 ㈜엔디디코아는 마스크 외에도 국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모든 제품에 음양오행의 원리가 들어가 있는 것은 허영수 대표의 확고한 신념 덕분이다.
모든 해답은 자연에 있다.
5년 전, 허영수 대표는 대형 교통사고로 생사를 오간 경험이 있다. 아찔한 순간을 넘긴 이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신념이 생겼다고 했다.
“사람들마다 인생에서 중요한 꿈이 있겠지만, 그 모든 게 건강하지 않으면 결코 이룰 수 없다는 걸 그 때 깨달았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거라고 하잖아요. 그 때부터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허영수 대표가 주목한 것은 음양오행의 원리와 기 에너지. 우주 만물의 변화양상이 모두 들어가 있는 음양오행의 철학과 기 에너지를 생활용품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수 있었다.
양자에너지 패치 기화패치는 몸에 붙여 신체의 균형과 스트레스를 잡아주는 제품이며 팬티용 천연 향균패치 기화미인은 냄새와 가려움증 등 여성의 말 못할 고민을 해결해주는 위생용품이다.
이 외에도 술병에 붙여 숙취를 줄여주고, 술 맛을 더욱 좋게 만들어 주는 술병 패치와 친환경 무독성 수성 매니큐어 등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환경오염은 우리가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질병과 재난을 만들어내고 있다. 허영수 대표는 우리가 만나 본 적 없는 미지의 질병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우주 만물의 작동원리인 음양오행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모든 해답은 자연에 있다는 허영수 대표. 그의 바람이 녹아있는 ㈜엔디디코아의 제품들이 이 위기를 극복할 힘이 되길 바래본다.
건강하다는 것. 잔병치레가 없다는 건 이 세상에 다시없을 축복이자 행운이다. 하지만 정작 이 행복을 누리는 이들은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지를 못한다.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아프고, 목이 아파 움직이는 것 자체가 고된 이들은 멀쩡히 걸어가는 길가의 사람들만 봐도 부럽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이들에게 발의 건강을 지키라고 권유하고, 도움을 주는 이들이 바로 삼육보건대학교 뉴창업연구소 ㈜이젠피트의 족부사들 그리고 오소틱이다.
현대인의 87%가 발에 문제, 발 건강 체크해야
인간의 몸은 강한 것 같으면서도 약하다. 최근의 코로나 사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인간은 전염병이라는 미지의 존재를 극복하는 강력한 생명체이기도 하지만 개인으로 보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병균 하나에 맥없이 쓰러지는 약한 생명이기도 하다.
몸의 구조를 살펴보아도 이는 마찬가지. 인체를 공부하는 이들은 인간의 신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에 감탄하지만 오히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만 고장이 나도 몸 전체가 아픈 것이 인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에게 발은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인간이 대지를 밟고 서 있을 수 있도록 해주고, 균형을 맞춰주는 발은 지면에서 오는 다양한 충격을 분산시켜 줄 뿐만 아니라, 하체의 전반적인 혈액 순환을 관장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학에서도 예로부터 제2의 심장으로 불리며 발을 잘 관리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발의 건강에 대해 연구하는 족부 분야에서 국내 권위자는 삼육보건대학교 뉴창업연구소의 이재욱 교수.
약 20년간 발과 건강의 상관 관계에 대해 연구한 그는 ㈜이젠피트를 창업하며 발 건강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현대 인류의 약 80%가 무릎이나 고관절 혹은 척추, 목 부위의 다양한 통증을 호소하는데요. 이들의 고통 중 상당수는 비정상적인 발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발이 건강하면 대부분의 병은 나을 수 있다는 뜻이죠.”
이재욱 교수가 주목한 발 건강은 ‘족부학’이라고도 부른다. 그가 해외에서 가지고 온 족부학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학문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주목하고 있는 학문이다.
미국 U.S Public Health Service는 족부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며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의 87%가 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으며 많은 대학에서는 발 건강을 연구하는 학과가 따로 생기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D.P.M(Doctor of Podiatric Medicine) 이라는 박사학위가 있고, 영국과 호주에서는 B.P,M(Bachelor of Podicatric Medicine)이라는 학사학위와 자격증이 있을 정도.
국내에서는 이재욱 교수와 ㈜이젠피트가 주도하고 있는 족부사가 발 건강의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오늘은 많은 족부사 중, 서울 노원구 지역의 지사장으로 활동 중인 박은섭 족부사를 만나보았다.
뒤틀린 아치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마법, ‘오소틱’
인간은 평생 약 18만 km, 지구의 4바퀴 반을 걷는다. 문제는 걸을 때는 체중의 3배, 뛸 때는 체중의 7배에 달하는 무게가 발과 발목에 실린다는 것.
자칫 몸을 망가트릴 수 있을 정도로 큰 부담이 되는 무게지만, 발은 ‘아치’라는 과학적인 구조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똑같이 생긴 인간이 없듯이 발과 아치의 모양도 모든 인간이 동일하지는 않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유달리 발을 혹사하는 상황이 많다. 하이힐을 신으면서 발이 뒤틀리는 경우도 있고, 발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뒤틀림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발 건강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무너진 발의 구조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 이것이 우리 족부사들의 사명이자 존재이유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오소틱이죠.”
오소틱은 발의 아치를 되살려주는 기능성 깔창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기능성 깔창은 대부분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오소틱은 사람마다 다른 발의 모양, 아치의 형태를 고려하기 위해서 1:1 맞춤 제작된다.
맞춤제작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족문을 분석하는 과정이 성행되어야 하고, 제작하는 데도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깔창 하나로 건강을 찾을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가지는 의문이자 의심이다.
박은섭 족부사 역시 족부사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실망, 혹은 비꼬는 말들을 가장 많이 듣는다고 한다.
“고작 깔창 하나 깐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이런 말들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고, 오소틱을 추천한 제 지인들도 그랬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에요. 오소틱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나서는 무한한 감사의 말들을 건네옵니다.” 본인과 가족들이 오소틱으로 인해 인생이 달라진 산증인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박은섭 족부사. 그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 것일까?
오소틱으로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행복도 찾아
박은섭 족부사는 본래 노래를 부르는 가수였다. 젊은 시절에는 하이힐을 신고 전국을 돌아다니기도 했고, 한 때는 관광 가이드를 하면서 하루에 10km 넘는 거리를 무수히 많이 걸어다니기도 했다.
젊은 시절의 치열한 삶의 대가로 얻은 것은 아쉽게도 무너진 건강. 무릎이 너무 아파 계단도 혼자 힘으로 오르내릴 수가 없었고, 집 앞 산책도 마음대로 나가지 못했다.
병원에서는 무릎 연골이 너덜너덜해졌으니 수술을 해서 잘라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은 상황. 수술 통보를 받았지만, 몸에 칼을 대기가 싫어 망설이던 차에 족부사로 활동하고 있는 후배 동생을 만나 족부사와 이재욱 교수님에 대해 알게 됐다.
후배의 권유로 이재욱 교수의 강의를 듣게 된 박은섭 족부사는 그 때부터 자신의 건강이 무너진 이유를 알게 됐다고 한다.
“강의를 들으면서 연신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아픈지, 어디가 잘못된 것인지를 명확히 알게 됐죠. 그제서야 눈이 뜨이는 느낌이었어요. 바로 오소틱을 주문해서 그 효과를 몸소 체험하며 족부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가 족부사를 꿈꾼 이유는 단순했다. 자신이 겪은 고통을 가족들에게만은 전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생각한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법. 그녀의 건강이 좋아지고 얼마 후, 딸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딸은 항상 공연을 하고 오면 다리가 저리고 발이 아프다는 호소를 하고는 했다. 박은섭 족부사가 발을 주물러 주고, 마사지도 해줬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 병원에 가 본 딸은 무릎에 물이 찾다며 물을 빼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여명의 눈동자’라는 대작의 출연을 앞둔 딸은 당장 물을 뺄 수 없었다. 박은섭 족부사는 꿈을 포기할 수 없다며 눈물 흘리는 딸을 데리고 이재욱 교수에게 데려가 상담을 받게 했다.
딸의 발을 살펴본 이재욱 교수는 어려서 발레를 하며 발이 많이 뒤틀렸고, 그게 굳어진 케이스라며 오소틱을 통한 치료를 권했다. “반신반의하면서 오소틱을 신은 지 열흘도 안 되어서 딸은 무릎에 있던 물이 다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지금도 뮤지컬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행복하려면 건강을 지켜야. 족부사로서 소명의식 일깨워
가족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처음의 목적을 일부 달성한 박은섭 족부사. 더 나아가 그녀는 족부사 활동을 하면서 나름의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그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이 바로 지인인 동네 언니의 감사 인사였다. 박은섭 족부사의 지인 중에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조카를 둔 언니가 한 명 있었다.
그녀는 100m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주방에서 요리도 못 할 정도로 허리의 통증이 있었다고 한다. “조카에게 여러 번 수술해야 하느냐고 물었지만, 저에 조카는 더 아프면 그 때 수술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미루고 있었죠”
박은섭 족부사는 그녀의 상황이 너무 안타까워 오소틱을 추천했다. 그녀는 강의를 들은 그날 바로 남편과 함께 오소틱을 주문했고, 실내에서도 오소틱을 신고 다닐 정도로 열심히 착용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 결과. 일주일만에 그 많던 통증이 사라졌고, 삶의 질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받으면서 박은섭 족부사는 많은 걸 느꼈다고 한다. “언니로부터 눈물어린 감사인사를 받으면서 행복하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정말 뜻깊고 보람된 일이라는 걸 그 때 처음 느낀거죠. 그 일 이후로 족부사로서의 마음가짐이 달라지더군요.”
현재 족부사 일을 하면서 족부학을 가르칠 수 있는 강사반 과정도 공부 중이라는 박은섭 족부사. 본인이 직접 건강문제로 고통을 겪었던 만큼, 그녀는 건강 하나로 삶의 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전 국민이 고통 없는 삶을 살게 되길 소원하며 그를 위해서는 전국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박은섭 족부사의 포부를 들으며 다시금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겨본다.
[포스트21=편집부] 첨단의료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세계 경제를 앞서 나갈 수 있다. 수출로 부(副)를 축적하고 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위치를 공고히 다지게 된 것은 정부가 관련 의료기술을 개발할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이 통과되자 경희대학교 ‘한방바이오(주)’ 양덕춘 교수는 다짐했다. 대한민국이 최고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강대국이 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머나먼 암 정복의 길, NK세포 연구로 빨라질까
우리나라 남성 3명 중 1명, 여성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 수술과 항암치료로 생명을 연장하거나 완치 판정을 받는 환자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방바이오(주) 양덕춘 교수는 NK면역세포치료제로 암 정복의 꿈을 키우고 있다. NK세포란 Naural Killer Cell의 줄임말로 ‘자연살해세포’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를 인식해 바로 제거하는 능력을 보유한 면역세포가 NK세포이다. 우리의 몸에는 하루에도 몇 천개씩 변이세포가 생성되는데 NK세포가 사멸시켜 건강을 유지한다. 치료 현장에서 암 환자 본인에게 채취한 NK세포를 체외 시스템에서 배양해 다시 정맥 주사하는 ‘NK세포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양덕춘 교수는 “나이가 들어 신체 기능이 노화되면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거나, 암 발병 등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NK세포의 능력도 같이 저하된다. 이때 암에 걸릴 수 있다”라며 “NK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면 암 환자의 완치율이 수직 상승할 것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동안 한국은 NK세포 관련 연구를 의약품 관련 분야로 취급해 임상시험 실시 등 제약이 많았다. 이에 양 교수는 첨생법 통과를 반기고 있다.
NK세포 배양, NK세포의 순수분리방법, NK면역세포 활성도 조사 기술개발, 천연물을 이용하여 NK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방법 등의 연구가 제약 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과 함께 ‘NK세포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노화에 따른 질병,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떠오른 줄기세포
경희대학교 한방바이오(주)의 또 다른 주력사업으로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이 있다. 나이가 들면 피할 수 없는 질환, 퇴행성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자가면역성질환, 난치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전 세계가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덕춘 교수는 “줄기세포를 응용한 치료는 매우 안전성이 높다”며 “첨생법의 통과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 자유로운 연구를 가로막는 장벽이 사라지면 곧 유효한 연구 결과가 쏟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경희대학교 한방바이오(주)는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 품질관리(QC) 등 관련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화장품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줄기세포 세포배양액을 함유한 화장품은 피부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가 우수해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고가이지만 수요가 워낙 많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해외 수출로 국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양 교수는 “천연물 소재를 줄기세포에 적용하여 줄기세포에서 분비하는 시크리톰의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연구를 펼치고 있다. ‘천연물을 활용한 NK면역세포 활성방법’, ‘지방유래 줄기 세포의 천연물을 이용한 활성화’가 대표적이다”며 “특화된 시크리톰을 생산하여 고부가가치의 바이오 화장품 산업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적인 기술이 가장 세계적인 기술, 산삼 배양근 연구
경희대학교 한방바이오(주)의 경쟁력은 건강기능식품 제조 사업에서 시작됐다. 인삼 등 건강기능 식품을 제조하고 산삼 배양근 연구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며 경쟁력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산삼배양근과 황칠배양근 대량 생산’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쳐 주목받았다.
우리나라 산삼은 세계가 탐내는 건강식품이다. 이미 인도네시아에 72억 원 규모의 1,200개의 배양근 세트를 제공하고 향후 10년간 일정 퍼센트의 지분과 러닝 로열티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과의 계약은 논의 중이다. 양덕춘 교수는 현재의 결과를 뛰어넘는 건강식품을 연구하고 있다. 인삼과 한약재의 특수 발효 및 변환 기술을 이용한 항암 물질을 개발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교수는 1977년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인삼연초연구원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이 민영화되면서 2002년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훌륭한 성과를 발표해 경희펠로우로 선정됐으며(2013) 고황명예교수로 추대됐다(2018).
지난 2017년 인삼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세계인삼과학상(Gin Pia)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경희대 한방바이오(주)가 산학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및 스타트업 기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남길 바란다”며 “대학의 기술지주회사로서 세계 시장에 끊임없이 도전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2008년 2월 10일 오후 8시 48분께. '국보 1호'가 불탔다. 전 국민이 경악했다. 아니 세계가 놀랐다. 상징성은 컸다. 숭례문은 대한민국을 좁히면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대표 문화재였다.이날 숭례문 붕괴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도 무너져 내렸다.
그 타는 모습에 울음을 참지 못한 시민이 아주 많았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한국전쟁도 굳건하게 견딘 성문이 새까만 잿더미로 변한 모습. 시민들은 탄식하고 망연자실했다.
하얀 국화꽃을 놓으며 숭례문을 위로하는 발걸음들도 이어졌다. 숭례문을 전소시킨 사람은 당시 70세 채모 씨다. 2008년 2월 10일 오후 8시 45분께 숭례문 2층 누각에 올라가 1.5ℓ 페트병에 준비해온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범행동기는 황당했다. 주거지 재건축 때 보상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며 지자체와 대통령 비서실에 제기한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 엉뚱한 문화재에다가 화풀이를 하는 전형적인 반달리즘(vandalism) 행태 중 하나였다. 숭례문은 한양도성 정문이었다.
조선왕조가 한양 천도 후인 1395년(태조 4년)에 도성 남쪽 목멱산(남산)의 성곽과 만나는 곳에 짓기 시작해 1398년 완성했고 이후 600여 년간 몇 차례 보수를 거쳤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양 끝으로 이어지던 성곽이 허물어지며 문의 역할을 마감했다.
화재 붕괴 이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숭례문은 5년 3개월간 복구 작업을 거쳐 2013년 5월 4일 국민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 불로 탄 것이 어디 문(門)뿐이랴.
숭례(崇禮). 12년 뒤, 중국 우한(武漢)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새로운 불씨가 된다. 최근 인류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깨지고 있으며, 문명을 자랑이라도 하듯 잘 돌아가던 수많은 시스템들이 한순간에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다들 이 위기가 빠르게 지나가길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이다. 숭례정신문화재단의 정신문명사상가 우룡스님은 이 사태에서 상징적 상황을 인류가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우리 민족에게 ‘위기를 넘는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음을 알고 정신적 성숙을 이뤄 내, 더 크게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문명 대 변혁기, 유례없는 혼돈(混沌)이 연속 된다
바뀜은 혼돈(混沌)에서 시작한다. 이해(理解)가 어렵다. 섞여 있으니까.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고통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는 단순한 전염병이 아닙니다. 큰 상징이 있지요. 이겨나갈 겁니다. 또 그 역할자로 우리 민족, 우리나라에 그 역할이 주어졌어요. 앞으로 다른 세계, 다른 세상, 인류는 인간이라는 개념과 영성 자체가 뒤흔들려 혼돈 그 자체를 살아가야 합니다”
“국가도 국제기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하고... 어쨌든 인간은 상대가 있어야만, 비로소 존재의미를 가지는 것인데, 지금은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날 수가 없고 대면(對面)이 비대면 상황으로 변화를 격게 됩니다”
“중요한 예를 보면, 숭례(崇禮)적으로 본다면, 심지어 가족들의 임종(臨終)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해졌습니다. 무의미 하죠. 이 죽음의 소용돌이에서는. 이 무시무시한 흐름이 인간 의식구조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간과 문화, 문명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성장하고 흘러왔다. 이러한 패턴이 일순, 대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다. 대면(對面) 루트를 코로나19는 끊어버렸다. 인간의 문명과 문화 전체가 멈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변혁기(變革期)가 오고 있다. 인간 삶의 패턴에 큰 고려할 점이 노출되고 있으니 바로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고 있다. 거기 새 세상을 보여주는 숭례(崇禮)적 시추에이션 즉 상황들이 또 보인다.
비단 코로나19만의 문제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최근 한국에서 이슈가 된 N번방 사건, 외국 일부에서는 만연된 것들. 도덕이 무너지고 예의가 사라진 세상의 징조들이 새로운 문명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를 놀라게 하는 이런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우룡스님은 문명 대 변혁기로 설명하고 있다.
“제가 30년 전부터 예상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던 시대인데요. 문명 대전환, 문명 대 변혁기가 오고 있는 겁니다. 저 뿐만 아니라 세계의 석학들이 몇 년 전부터 이 상황을 예견하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 역시 2009년 5월5일(단오) 장충체육관에서 세계정신문화대헌장선포식을 통해 문명 대 변혁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설파 했었죠.”
숭례문(崇禮門)이 불타면서, 불의 심판과 물의 심법을 보여줘
“불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모양이 그렇고, 오행(五行)의 성격상도 그렇고. “불의 심판이 시작되고 있다”고 우룡스님은 말한다. 작금의 혼란스러운 세태는 모두 불로 인한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문명이 불의 흐름 속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코로나19의 모양 역시 태양을 닮아 있고, 불의 원소를 끌어내는 석유가 세계 정치와 경제를 좌지우지해왔다. 서양의 종교 중 가장 먼저 종교형태를 갖춘 것 역시 태양신을 숭배하는 조로아스터교이며 인류 문명 역시 불을 사용하면서 빠르게 진화해 왔다.
이러한 불의 끝 시대가 오면서 큰 재앙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스님은 본다.
“옛 선인들은 이 재앙을 불의 심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오행에서 보자면 불의 시대에서 이제는 금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것인데, 아직도 우리 인간은 불의 심법(心法)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에 대처하기가 힘듭니다. 해결 방안이 다르게 됩니다.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자연재해도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룡스님은 지금까지 인류는 불의 심법으로 모든 세상을 이해했다고 말한다. 오직 자기 집단의 이익만을 우선시하고, 경쟁에서 이길 생각만 하는 것이 바로 불의 심법이다.
자기가 많이 가져야 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앞서야 한다는 생각. 그런 생각들로 탐욕스러워진 인간의 모습이 불의 시대에서는 용인되었지만, 다가올 금의 시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인간 정신의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코로나19가 세상 전부를 스톱시켰다는 것이 우룡스님의 분석이다.
“인간의 기술발전은 정말로 눈부셔서, 이제는 유전적 조작질에 시간과 공간까지 아우르는 창조주 절대 신(神)의 영역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기술이 신의 영역을 넘보는 수준이지만, 인류의 정신은 아직 성숙하지 못했고, 이를 일깨우기 위한 자연의 심판이 바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재앙인 것입니다. 제가 처음 이 불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한 것은 2008년의 숭례문 화재 사건이었습니다.”
숭례문 화재사건을 위로하기 위한 국민천제를 매달 계속 올렸다. 그 재앙 속에서 상징어는 하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었다. 불의 심판은 우리 문명, 숭례(崇禮)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했다.
예(禮)는 오륜(五倫) 중에 불(火)에 속한다.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인간의 모습을 고민한 우룡스님은 불의 시대를 진정시키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물의 심법(心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가 생각한 물의 심법은 한없이 겸손하는 마음, 자기 자신과 타인을 함께 사랑하는 마음이며 어머니같이 세상을 보살피는 모성(母性)의 마음이다.
“하심(河心)은 곧 하심(下心)입니다. 대개의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죠. 이 물처럼 사람의 마음 역시 낮은 곳으로 흘러야 합니다. 이런 물의 심법을 가지기 위해서는 모든 종교가 추구하는 근본적인 가치,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일깨워야 합니다”
“세계 경영이 바뀝니다. 불처럼 태워버리는 힘이 아닌 물처럼 항상 겸손하게 남을 보살피려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물 또한 맑아야겠지요. 바로 맑고 밝은 물의 심법이 치료를 넘어서 치유의 새로운 세상 길잡이 입니다”
오탁악세가 가져온 말세 말법의 시대
우룡스님은, 불의 시대를 부처님께서는 오탁악세(五濁惡世)라는 이름으로 규정한다고 말한다. ‘오탁악세’란 말법의 시대를 이르는 말로 총 5가지의 개념이 탁해져 버렸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겁탁(劫濁).
시대 자체가 탁해졌다는 말로 우룡스님은 이를 시간과 관계된 하늘, 곧 영적인 흐름, 영성(靈性)이 더럽혀진 영혼이 혼탁(魂濁)한 시대라고 정의했다.
“현재 인간은 보다 많은 물질문명을 발달시켜 잉여생산을 넘어 과잉생산과 절대적 가진 자와 절대 다수적 빈민을 만들고 있습니다. 물질 문명의 발전, 과잉생산을 따라갈 정신이 갖춰져 있지 않으니, 한(限)들이 쌓이게 된 것입니다”
“대우주의 총체적 총합에 소우주 인간의 총합 에너지가 불균형하게 되었으니,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법도(法道)는 조화와 균형, 곧 새로운 질서을 혼돈(混沌) 속에서 균형(均衡)을 찾아 조화(調和)를 꾀해 조화(造化)를 이루려 하게 됩니다. 그렇게 인간 정신문명의 성숙을 이루려 합니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은 조화(調和)를 꾀해 조화(造化)를 이루려 한다고 한다. 그대로 균형을 맞추는 법. 인간도 자연의 일부다. 정신 역시 성숙을 꾀한다. 이 정신 성숙, 정신적 차원상승을 막은 것은 바로 아이러니하게도 종교라고 한다.
“종교가 인간 정신의 성숙을 막았습니다. 이를 견탁(見濁)이라고 합니다.”
최근의 정치형태나 종교. 모두 자신의 본의를 숨기고 좋은 뜻으로 포장시키려고 한다. 성인(聖人)의 뜻을 자기 입맛에 맞게 왜곡하여 이해하고, 거짓 개념화시켜 버리기까지 하는 세상. 이것이 바로 견탁이다.
그 다음으로는 번뇌탁(煩惱濁)이다. 이는 세상이 복잡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우룡스님은 말씀한다. 번뇌탁으로 탁해지는 것은 바로 중생. 중생에는 인간뿐 아니라 자연과 동물, 생물 심지어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도 포함된다.
세상 만물이 탁해지는 것이 바로 중생탁(衆生濁)이다. 그리고 이 모든 탁함의 마지막에 오는 것은 생명이다. 바로 명탁(命濁)인데, 혼탁한 세상에서 사람의 생명이 줄어들어 채, 100년을 채우지 못하게 된 것이다.
사람이 자신의 명대로 살지 못하고 탐용과 악(惡)한 마음으로 인해, 병들고 짧은 생을 살다 죽는 일이 많아, 결과적으로 병겁(病劫)의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부처님은 이 다섯 가지 탁함을 오탁악세라고 하며 이 시대에는 정법이 죽는다고 예견했습니다. 이 예견은 비단 불교뿐만 아니라 성경이나 옛 현인들도 자주 이야기했던 거죠. 그렇다면 이 오탁악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여기서 물의 심법을 기반으로 한 조화법이 등장하는 겁니다.”
정직과 양심(良心), 물(水)의 심법으로 맞이할 홍익인간의 정도문명(正道文明)
우룡스님이 주목하는 것은 물의 심법이다. 물과 같은 양심(良心). 하심(河心), 하심(下心)으로 채워진 마음 속 근간이 새로운 시대 사명이라고 한다. 물의 심법을 마음에 새기고 자기 자신을 길러내는 것이다.
세상이 있어 내가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있음으로 해서 세상이 있다.자기 자신의 영성을 혁명적으로 정화하고 바꾸어 삿되고 속이는 마음을 버리고 스스로의 중심을 잡아야 문명 대 변혁기의 흐름에서 인간의 정신을 지킬 수 있고, 그 소우주 인간들의 총합으로 세상이 바뀐다고 한다.
“인간은 사람 인(人), 사이 간(間)이니 곧 세(世)다. 이승과 저승. 보이는 것이 세상(世上)이고 세상(世相)이니 인간지세(人間之世)가 아니고 무엇이랴. 문명의 문(門)은 각 개인이 자기 자신이 주인공 되어, 열은 자가 닫고 닫은 자가 여는 것이다.”
특히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3가지의 조화(造化) 법(法)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물의 심법을 구현하기 위한 삼화일원(三化一元)의 진리라는 것이 우룡스님의 견해다.
“하늘의 뜻을 인간이 땅에서 이루어내기 위한 조화법(造化法)은 먼저 영성복본(靈性復本)입니다. 인격혁명을 통해 인간 영성의 근본. 사람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을 보살피는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교화법(敎化法)을 실천해야 하죠. 태학정도(太學正道)라고 하는데 근본 학문을 정도로 배우고 실천수행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도진인(正道眞人)이라고 해서 바른 길을 쫓는 사람이 많아져야 합니다”
“이들이 바로 깨달은 사람, 홍익인간들이죠. 마지막 치화법(治化法)으로 36도판 환(環) 시스템으로 구성된 환단화백(桓檀和白)입니다. 기준을 확실히 세우는 정신으로 중요한 문제는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민주제도입니다.”
“근자에는 집단지성을 따르는 것이니 곧 소우주 인간들의 영성이 깨어나 절대다수의 심법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마음을 조절하고 몸을 잘 다스리고 호흡을 고를 때입니다.(調心. 調身. 調息=三調法)”
우룡스님은 지금의 불의 시대, 불의 문명이 주는 시련을 이겨내고 나면, 지금까지보다 훨씬 좋은 시대, 문명이 다가온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용화문명(龍華文明)이고 홍익문명(弘益文明)이다. 세상을 다 보살피며 정직과 양심을 회복한 홍익인간들이 많아지는 문명이다.
코로나19로 세상인심이 우리 대한민국을 쳐다보고 있다. 이 변화들. 이것이 징조요 예고된 후천개벽의 새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다.
이 홍익문명을 준비하기 위해 우룡스님은 깊은 성찰과 기도를 해 나가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모든 제도와 체제 시스템을 가감히 혁신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인류는 여러 모로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 코로나19와 인간 같지 않은 말종 범죄자들이 넘쳐나는 시대. 하지만 지금의 이 힘겨움은 앞으로 다가올 광명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것.
정직과 양심, 물의 심법을 바탕으로 “몸. 마음. 영혼치유에 물(水)이 답이다.” 새로이 떠오르는 홍익인간의 정도문명을 맞이하길, 기원한다.
개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대다. 저마다 남다른 자신의 성공을 꿈꾸며 어려서부터 자신만의 특색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곤 한다. 모두가 같아지기보다는 모두가 달라지기를 원하는 시대지만, 남들과 다른 나만의 기준을 세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과거의 격변하는 사회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사회적 규범과 통념에 맞춰 살아온 기성세대에게 단 한번 뿐인 인생을 즐기기 위해 지금 현재를 즐기는 ‘욜로족’의 삶의 패턴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개인의 욕구가 중요해진 시대에 맞게지금 현재의 즐거움은 물론 자기다운 성공적인 삶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 설정도 힘차게, 자기답게 해 나아갈 수 있다면 오늘 하루의 삶은 무엇보다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기답게, 행복하게 사는 삶의 방식을 찾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8체질 심리 상담’이라는 색다른 소통으로 그에 맞는 행복한 방향 설정을 구현해 주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사)이제마사상의학연구재단 손행림 교육연구원장이다.
철학과 심리학까지. 저변 확대해가는 사상의학의 힘
조선 후기 유명한 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이제마 선생은 1894년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이라는 저서를 통해 인간을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으로 나누고 각 체질에 따라 병리, 생리, 치료, 양생법 등을 분류하여 각자 자신의 체질을 알고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몸을 관리하는 방법을 강조했다.
사상의학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체질에 따라 타고난 심성과 신체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체질별로 의학적 처방을 완전히 다르게 해야 한다. 태양인에게는 희대의 명약이 소음인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상의학은 중국과는 다른 한국만의 독특한 의학 체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오늘날에는 한국뿐 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활용되고 있는 의학이다.
130여 년 전에 탄생한 이론으로 그 역사가 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상의학은 심리치료와 섭생법 등 다양하게 활용되며 단순한 의학의 영역을 넘어 하나의 철학으로까지 그 저변을 확대해 오고 있다.
무분별한 체질 감별 막는 신개념 감별법, ‘8체질 감별기’
이제마 사상의학의 첫 출발은 바로 자신의 체질을 명확히 아는 것이다. 일단 자신의 체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어떤 치료와 처방을 할지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손행림 원장은 “체질 섭생 치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질의 정확도입니다. 그러나 현재 자주 일어나는 문제는 체질을 감별하는 방법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아서 첫 단추부터 잘못 맞춰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사상의학이 널리 활용됨에 따라 사람마다 나름의 기준으로 체질을 판별하는데, 그 기준에 주관적 판단이 개입되면서 한 사람의 체질을 두고 완전히 다른 판단을 내리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사상의학 자체가 굉장히 뛰어난 이론체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이와 같은 제각기 다른 체질 감별 결과로 인해 대중들에게 혼선을 빚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손행림 원장은 “무분별한 체질 감별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껴 남편인 김상우 이사장님과 함께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체질을 감별할 수 있는 새로운 체질 감별법을 고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로 ‘8체질 감별기’의 탄생이다. 남편인 김상우 이사장이 세계 최초로 발명한‘8체질 감별기’는 각기 사람마다 다른 인체의 파동을 읽어내는 방식으로 체질을 감별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을 배제한다.
다시 말하면 사람마다 태어난 년, 월, 시, 지정학적 위치, 부모의 유전자 등에 따라 전자력 파장이 다른데, ‘8체질 감별기’는 이런 개인의 다른 전자력 파장의 차이를 캐치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체질 감별 방식과는 차별화된 획기적인 체질 감별 방식이다.
김상우 이사장은 “'8체질 감별기'의 발명으로 인해 체질을 감별하는 시간이 10~20분 이내로 줄어든 것은 물론이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체질을 쉽게 감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난치병을 앓고 있거나 몸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에게도 활용할 수 있고,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8체질 감별기’만 있으면 자신의 체질을 자세히알 수 있는 시대가 도래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발명특허 받은 ‘8체질 감별기’로 수많은 사람에게 권익을...
발명 특허까지 받은 ‘8체질 감별기’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꿈꾸며 체질 감별 오류로 인해 고생해 온 많은 사람들에게 권익을 제공한다.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행복 길잡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행림 원장 본인도 젊었을 때부터 각종 병으로 고생을 하였으나 체질에 맞는 섭생법을 꾸준히 실천하여, 지금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고 한다.
“저는 어려서부터 잔병치레를 많이 했어요. 결혼 전에도 몸이 약해서 힘들었는데, 결혼 후에는 사회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죠. 여기 저기 많은 병원을 다녀봤지만 정확한 병명도 알 수 없었고, 건강은 계속 나빠져만 갔죠. 제 병을 고치기 위해 방황할 때 우연히 사상의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의 체력에 맞게 식생활부터 하나씩 바꾸면서 지병들이 나아졌습니다. 면역력도 올라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죠. 20여 년 전의 저의 아팠던모습을 되돌아보면 지금의 저의 활기찬 모습은 예전과 전혀 다른 사람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 셈이죠.”
이렇게 누구보다 몸소 체질 섭생의 중요성을 실질적인 삶 속에서 깊이 체험한 손 원장은 ‘8체질 건강법’은 병든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를 ‘심신 치유 건강법’으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바쁜 삶 속에서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자기답게 행복해 질 수 있는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8체질 심리 상담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마음을 살찌우는 양식으로 각광, 8체질 맞춤 심리상담
오늘날 현대인들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정서적으로는 빈곤 상태에 빠져 있다. 분노 조절장애로 벌어지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요즘. 손행림 원장의 ‘체질심리상담’은 현대인들의 피폐해진 정신을 살찌우는 양식이 되고 있다.
“사람에게는 체질별로 저마다 타고난 기질이 있습니다. 이 기질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주죠. 활발한 기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 차분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따로 있는데, 이렇게 서로 다른 기질들을 똑같은 방식으로 교육하면 한 쪽이 탈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체질 섭생법과 마찬가지 원리죠.”
오랫동안 한국에서는 주입식 교육, 혹은 정형화된 교육이 이뤄지면서 이러한 개인의 기질을 무시하는 교육 패러다임이 자리 잡게 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손행림 원장은 “현대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개인의 기질을 무시하고 천편일률적인 교육을 진행한 결과”라고 이야기한다. 갈 길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이정표를 마련해 주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는 손행림 원장.
여타 심리상담과 달리 그녀의 심리상담은 고객의 육체와 마음건강을 모두 아우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8체질 감별기’로 고객의 정확한 체질 감별이 되고 나면 섭생표를 통해 체질에 맞는 생활과 식습관을 제안, 고객에게 맞는 약재나 음식 등을 알려준다.
이후 고객의 체질과 성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고객의 심리적 갈등을 천천히 치유해 나간다. 손행림 원장의 체질 심리상담은 다른 사람이나 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닌 자신의 기질을 정확히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인간관계 속에서 일어나는다양한 개인적 고민이나 직업 선택 등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찾아가는 데도 효과적이지만, 무엇보다 부모 자식이나 형제간에 벌어지는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상담방법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은 서로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가족들이 서로의 기질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들은 늘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경험한 방식이나 자신이 익숙한 방식으로 아이의 약점부터 고치려 합니다”
손 원장은 활동성이 많은 소양인 아이에게 과도한 규칙성과 반듯한 정리정돈 등을 요구한다면 아이는 숨이 막힐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반대로 태음인이나 소음인과 같은 내성적인 아이에게 사회성을 높이고 표현력을 늘린다는 이유로 무대에 자주 세우거나 자기주장을 하도록 강요한다면 이런 순응적인 아이는 강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부모님들 중에는 자신의 기질과 자녀의 기질이 같은 아이에게 쉽게 동질감을 느껴 편하게 대하는 분들도 있고, 반대로 부모 자신의 기질과 다른 아이에게는 이질감이 강해 부담감이 생겨 불편하게 대하기도 합니다”
역으로 부모와 자녀의 기질이 같은 경우 부모는 아이의 약점을 비하하거나 무심하기도 하고, 반대로 부모 자신의 기질과 다른 아이를 선호하여 역차별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부모와 다른 자녀의 체질적 특징이 부모에게는 갈등의 요인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부모와 같은 자녀의 체질적 특징이 오히려 자녀를 타인과 비교하고 비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받으면서 가족 간의 관계가 무너지는 일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에게 온 가족이 체질 감별을 받는다는 의미는 이런 서로의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자는 시각을 갖으며 가족 구성원 서로의 강점을 재인식하는 기회로 생각합니다. 이는 약점을 서로 보완하며 새로운 가족 관계를 재구축해 간다는 시작점으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죠”
8체질 감별기를 활용한 8체질 심리상담은 현재 한의사나 의사, 약사를 비롯해서 심리상담사, 건강 관련사업 종사자, 영업 관리자, 체질개선 힐링 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평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규칙한 생활과 불안한 정서로 마음과 육체의 균형이 무너진 현대인들에게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는 8체질 심리상담, 손행림 원장은 8체질 심리상담을 이정표에 비유한다.
“8체질 심리상담은 마음이 공허해지고, 삶의 목표를 잃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상담법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고민한다면 이제마사상의학연구재단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녹용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양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허약한 기운을 보양시켜주고, 근골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녹용.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50년 동안 한결같이 녹용의 외길인생을 걸어온 장인이 있다. 인삼의 고장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유풍열건강 유풍열 대표다.
우리 몸의 건강, 면역력이 답이다
녹용은 한의학의 대표적인 자양 강장제 중 하나이다. 숫사슴의 새로 돋아난 뿔이 연한 상태 혹은 약간 딱딱해진 상태의 뿔을 자른 후 말린 것을 말한다.
녹용으로 쓰는 사슴의 뿔은 굉장한 생장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 안의 가득한 영양분이 강장작용, 보혈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허한 기운을 보양한다는 것은, 우리 몸을 한층 강건하게 만들어서 여러 가지 질병들에 굴하지 않는 몸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 좋은 약재인 녹용은 살아있는 동물의 몸에서 얻는 재료이기 때문에, 동물들의 사육 환경에 따라 효능이 천차만별 될 수 있다.
유풍열건강의 사슴농장은 산 좋고, 물 좋은 충청남도 금산에 위치해 있다. 예로부터 인삼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았던 금산은 산세로 인해 습도가 유지되고, 땅이 비옥하며 물이 좋아서 아무 곳에서나 재배할 수 없는 인삼의 주요 재배지가 된 곳이다.
이렇게 좋은 땅에서 자라난 사슴들이 만들어 낸 녹용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약재이지만, 금산에서 재배한 인삼을 함께 달여내어 보양과 면역력 증진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훌륭한 ‘보약’이 된다.
좋은 보약은 좋은 재료로부터 나온다
유풍열건강의 녹용을 만들어 내는 사슴들은 매화록, 마록, 대록 중 가장 크기가 큰 대록과인 러시아산 엘크 사슴이다. 사람 키보다 큰 엘크 숫사슴들의 생녹용을 얻기 위해 국내에서 엘크들을 직접 사육한다. 러시아와 환경생태가 다른 우리나라에서 엘크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에도 많은 연구를 거듭했다고 말하는 유풍열 대표다.
농장의 엘크들이 잔병치레 없이 건강할 수 있는 것 또한, 유풍열 대표의 연구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엘크들이 먹는 사료는 일반적인 목초나 사료가 아니다. 초식동물인 엘크의 특성을 살려 건초와 목초를 베이스로 하되, 사과와 옥수수 등 10가지의 좋은 곡물과 열매들을 조합한 고급 사료이다.
여기에 특식으로 금산에서 재배한 인삼을 엘크에게 넣어준다. 사람이 먹는 음식보다 더 신경써서 만든 유풍열 대표의 특식 사료들 그리고 산 좋고 물 좋은 금산의 환경 덕분에 엘크는 고향인 러시아에서 사는 것보다 더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약재와 식품들은 크면 클수록 그 가치가 높은데,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하여 크게 성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60일 동안 건강하게 잘 자란 뿔이 장정 한 명이 들기에도 벅찰 정도로 크고 웅장한 엘크의 녹용은 부위가 분골과 상·중·하대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부위마다 다른 효험이 있다. 가장 끝에 있는 분골은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듬뿍 머금고 있어서, 상대는 보혈작용, 중대는 칼슘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이런 뿔의 각 부분들을 골고루 세분하여, 금산에서 난 인삼과 함께 달여낸다. 추가로 양질의 단백질이 가득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식용달팽이와 버섯 중에서도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고가의 노루궁뎅이 버섯 외에 13가지 한약재를 24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달여낸다.
임상실험으로 널리 알려진 녹용의 효과는 혈액을 보충해주는 보혈작용, 근골의 생성과 회복을 도와주는 강장작용, 골밀도와 연골을 보충해주는 역할 등이 있다. 그리고 탁월한 면역력 효과가 있는 인삼과, 그 외의 약재들의 좋은 성분들의 정수를 뽑아낸 유풍열건강의 보약은 말 그대로 사람들의 건강을 보충해주는 훌륭한 보약이 아닐 수 없다.
건강증진의 사명감으로 걸어온 길
건강증진을 도와주는 보양식품의 필요성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기력이 쇠한 노인분들에게도, 가장의 책임감으로 열심히 일하는 중년 남성들에게도, 한창 성장해야 할 청소년기에도, 성장을 시작하며 면역력의 틀을 갖춰줘야 하는 어린아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녹용이다.
좋은 재료를 더 살리기 위해, 제조할 때도 분 단위로 점검하는 시간을 둘 만큼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유풍열 대표다. 소비자들이 먹는 보약에 최소한의 나쁜 기운이라도 스며들지 않게 하려는 듯, 보약을 담아내는 팩을 친환경 소재로 사용하는 유풍열 대표 특유의 고집스러움이 돋보인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보약을 제조한 당일에 시작하는 따끈따끈한 배송서비스까지. ‘정성이 대단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고객들이 받을 제품에 대한 장인정신이 살아있다.
“살아온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은 기업이 성공했을 때도 아니고, 돈을 벌었을 때도 아닌 자신의 보약을 먹은 소비자가 ‘좋은 보약을 먹고 제가 건강해졌습니다’라는 한마디의 감사 인사를 듣는 순간”이라는 유풍열 대표.
엘크의 사육부터 시작해서 보약의 제조과정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배송과정까지 사소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 모든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20년 동안 외길인생을 걸어 온 것은, ‘걸어온 길의 세월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길을 걸어왔느냐’가 중요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명감으로 좋은 제품을 연구하고 만들어 낸 유풍열 대표의 20년은 자갈 하나 없이 정돈된 도로처럼 깨끗하고 빛나는 길이다. 이 길을 계속해서 쓸고 닦고 정비해 나가면서, 소비자들에게 행복을 주는 유풍열 대표를 성원해 본다.
환절기가 되면 감기에 걸리거나 기관지가 약해지기 십상이다. 예로부터 배는 기관지를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해 감기, 천식 등을 치료할 때 먹었던 과일이다.
가래와 기침을 다스리는 효과, 해독 작용으로 숙취 또한,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해 국민 과일로 사랑받고 있는 배. 가족을 위한다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배를 추천한다. 새생명농원 허정철 대표는 고품질 기능성 배를 생산하는 베테랑 농부로 알려져 있다.
먹기 좋고 맛이 뛰어난 배, 재배는 까다로워
배는 친환경으로 재배하기 까다로운 품종으로 유명하다. 태풍이나 병충해 피해를 입으면 타격이 커서 경력이 많은 농부도 재배를 힘들어하는 과일이 바로 배다. 새생명농원 허정철 대표는 친환경 농법으로 배의 품질을 높인 인물로 명성이 자자하다. 허정철 대표가 생산하고 있는 ‘기(氣)찬배’는 국내 최초로 한국유기농협회가 인증한 친환경우수농산물이다.
허 대표는 지난 2011년 ㈜유기식품평가원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이래 지금까지 유기농 배를 생산하고 있다. 허정철 대표가 기찬배를 수확하는 지역인 전남 영암은 배를 재배하기에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다.
종일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깨끗한 물이 있어 배를 수확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허 대표는 이곳에서 매년 60톤 가량의 기찬배와 배즙, 배와인을 생산하면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기찬배 재배의 핵심은 게르마늄 농법과 원적외선 농법에 있다.
게르마늄 농법으로 최상급 배 생산
새생명농원의 농장 면적은 대규모이다. 허정철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유기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필수 코스로 게르마늄 농법을 고수하고 있다. 천연 토코페롤의 영양소인 세라늄 성분을 함유한 게르마늄과 기능성 세라믹 등 50여 종의 물질에 유효미생물을 배양해 토양에 뿌리는 방식이 게르마늄 농법이다.
또한 호밀, 헤어리베지 등 녹비작물을 재배해 품질이 우수한 배를 생산할 수 있는 토양 환경을 조성했다. 허 대표는 “땅심을 높이는 작업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벼 등 다른 작물은 3~6개월이면 다 자라지만, 배는 재배기간이 8개월 이상으로 친환경 재배가 어려운 품목이다. 농업인들의 고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농사법을 연구하면서 게르마늄 농법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가 개발한 게르마늄 농법은 특허를 받아 우수성이 검증됐다.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허정철 대표는 꽃이 피는 잡초를 제거하지 않았다. 병해충의 천적이 살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조성한 것.
땅속에는 지렁이와 많은 토양 미생물이 왕성하게 활동했고 무당벌레 등 천적 곤충이 나타나 병해충을 막았다. 배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배나무 굴나방’은 끈끈이 트랩(함정)으로 방제한다.
이렇게 자연의 힘으로 손상되지 않은 최상급의 배를 생산해 ‘기(氣)찬배’라는 브랜드로 세상에 선보이고 있다. 허정철 대표는 “특허를 획득한 게르마늄 농법으로 재배한 ‘기찬배’는 게르마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항암 작용과 산소량 증가에 따른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기찬배’는 ‘항암배’로도 알려져 있다.
원적외선 농법으로 당도 높은 기(氣)찬배 탄생
새생명농원에서 재배하는 ‘기찬배’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바로 원적외선 농법이다. ‘기찬배’는 원적외선 농법을 적용해 왼적외선이 80% 방사된다.
원적외선의 방사로 높은 신선도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고 단맛이 강하다. 상품 가치로 봐도 원적외선의 역할은 크다. 원적외선이 방사되는 ‘기찬배’는 모양이 바르고 과실을 깎은 후 갈변 현상이 현저히 적다.
허정철 대표는 “‘기찬배’는 음양맥상이 조절되는 게르마늄, 맛과 상품성에 영향을 미치는 원적외선을 활용해 생산한 과일이다”며 “피로 해소와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이로운 과일이다. 인체의 생체리듬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 질병 제어 기능이 특출한 건강 조력자다”고 강조했다.
현재 허 대표가 판매하는 배·배즙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원적외선협회·한국과학기술원 등은 ‘기(氣)찬배’에서 원적외선이 다량 방사된다는 시험성적서를 발표해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구매한다. ‘기찬배’를 재배하며 쌓은 차별성과 경쟁력은 널리 인정받았다.
허정철 대표는 대한민국 과수사업의 파수꾼으로서 전국유기농산물 품평회에서 특별상과 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고 한국유기농축산물 품평회에서도 은상과 동상을, 김제지평선 축제 유기농산물 품평회에서는 은상과 금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전남마이스터대학 과수학과 배 전공 표창장,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상,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 재배생산분야, 대한민국 사회공헌 농업인대상, 전라남도 원예·특용작물분야 농업인 대상, 3·1절기념 대한민국평화대상 친환경영농지도자부문 등을 수상했다.
수입농산물이 국민 식탁을 위협하는 요즘, 허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79년 한국농민대상을 수상한 후 지금까지 40년 넘는 세월을 농업에 바쳤다.
농업이 부강해야 세계 제패할 수 있다
새생명농원 허정철 대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도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위한 자리라면 마다하지 않는다. 영암기능성기찬배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한국과수협회 이사, 한국유기농협회 목포지회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영암지역 배농가에게 게르마늄 농법과 원적외선 농법을 전수하고 있다. 새생명농원이 과수 농가의 성공 모델로 알려지면서 허정철 대표는 남모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허 대표는 “게르마늄 농법으로 키운 배가 자연치유력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기(氣)찬배’를 선물용으로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농업이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여러 농가에게 농법을 전수하고 있다. 농업이 부강해야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 우리나라 농업을 지키기 위한 사명감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과일은 값싼 수입산 과일과 경쟁하고 있다. 단지 값이 싸다는 이유로 수입산 과일을 선택하는 국민을 되돌리기 위해 ‘브랜드화’ 전략이 필요하다.
새생명농원 허정철 대표의 ‘기찬배’처럼 기능성 과일을 재배하고 브랜드화하면 국민은 우리나라 과일을 찾을 것이다. 새생명농원은 ‘기찬배’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주문으로 1년 365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과수산업은 ‘기(氣)찬배’의 성공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유기농법으로 과일을 재배하면 농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국민은 평생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과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온 허정철 대표는 대한민국 과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허 대표가 발굴한 농업의 부가가치가 더욱 빛나기 위해 각계각층의 관심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의 큰 사랑과 관련 업계의 꾸준한 격려가 이어진다면 새생명농원의 성공신화를 계속될 것이다.
[포스트21=김민진 기자] 최근 젊은 사람들은 종교가 과연 효용성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눈에 보이는 가치에만 집중하기에, 영혼에 위로를 주는 종교의 역할을 평가절하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 몸소 사회 곳곳을 누비며 지치고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종교인이 있다. 바로 아미사·아미선원 조실, 大연각사(회주) 서홍 불일 스님이다.
그는 현 (사)한국불자약사회 회장, 현 (사)한국효문화실천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불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유튜브 불교방송 불일 스님TV 채널을 개설, 그 인기를 얻고 있다.
직접 불사 발원한 ‘아미사·아미선원과 대연각사’ 지역의 성지로 이름 높여
불일 스님은 부여 대 연각사 회주이자 부산 아미사·아미선원의 조실로서 지역의 큰 어른 역할을 하고 있다. 9살 때 서천 남산 영운사에서 불법에 귀의한 이후 끊임없이 수행에 정진하고 있는 불일 스님은 항상 자신이 얻은 깨달음을 구체적인 형태로 주변 이웃들과 지역사회에 나누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가 선방에서 아무리 열심히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도 그건 저 혼자만의 깨달음에 불과합니다. 그보다 더욱 중요한 건 나의 깨달음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죠.” 이를 위해 불일 스님은 매년 많은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도들과 함께 십시일반 기도비를 모아 부여군 면내에 있는 불우한 소년, 소녀 가장과 독거노인들에게 쌀 20kg을 7년째 108포대씩 기부를 해왔으며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효 잔치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여군 17개 읍면에 사는 어르신들을 모셔서 제3회 효잔치 한마당을 열었는 데 이 날 부여군수와 부여군의회 의장, 충남도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정도로 규모가 커져 부여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
또한, 불일 스님은 백제 문화재 수륙대제 천도제를 53회부터 57회까지 5년동안 부여 불교 사암연합회를 대표하여 집전을 맡아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지역사회 활동뿐 아니라 본업인 성직자의 역할에도 충실하다.
불일 스님은 백제 불교의 상징적인 장소로 각별한 의미가 있는 정림사지 앞에 11년동안 대 연각사를 직접 불사 발원하며 그 명맥을 이어 오면서 지금도 끊임없는 자비 이타행을 실천하고 있다.
부처님의 법신 사리가 모셔진 한국의 5대 적멸보궁과 관음성지를 안거가 끝나면 참배 순례 하면서 부산에 아미사·아미선원 불사를 발원하기도 했다. 특히 아미사·아미선원를 발원할 때는 신비로운 일이 연일 이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관음재일 기간이었던 9월 24일 하루 전날 밤 선정속에서 백의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는 하늘법당 뒤로 무지개가 떠오르는 것을 미리 봤습니다. 관음재일날 법회를 마치면서 불자님들에게 법담을 전해주고 이들과 함께 하늘법당에 올라가 보니 찬란한 오색빛깔 무지개 방광이 이루어 진 자리에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지요”
불일 스님은 불경(佛經)에서만 존재하는 상상속의 꽃 우담바라꽃에 대해 사연도 이어 나갔다. “연각사에 우담바라꽃 7송이가 피었는 데 이 때는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 7회 때를 맞춰서 피게 되었고 그 후 극락전 미간 백호상 앞에 우담바라꽃 55송이가 필 때는 산승이 전날 미리 선정속에서 보니 극락전 아미타불 불상 미간백호상에 찬란한 빛이 법당을 밝게 비추었습니다. ‘많은 대중이 운집하는 것을 보고 산승은 선정속에 나와 앞으로 많은 불자들이 절에 찾아오겠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그날 아침 사찰 앞 은행나무에 수백마리의 까치 떼가 날아왔고 많은 방울새 떼가 절 주변을 돌다가 날아갔다고 한다. 그리고 아침 9시 사시불공이 들어갈 때 가사 장삼을 수호하고 경상에 놓인 목탁을 잡으려고 하는 순간 거미줄이 선풍기 바람에 흔들리며 형광 불빛에 금색과 은색이 나타나는 신비로움을 겪었다고 한다.
“불일 스님은 당시 거미줄을 따라 바라보니 아미타불 불상 미간 백호상 앞에 석가래에서 55송이의 우담바라꽃이 활짝 피었는데 그 우담바라꽃은 제55회 백제문화재 숫자와 일치하여서 더욱더 신비로웠습니다” 이런 신령스러운 일들이 이어졌기 때문일까. 그래서 불일 스님의 법력으로 이뤄낸 대연각사와 아미사·아미선원는 지금도 지역의 성지로 이름이 높다.
자식을 잃은 슬픔 위로하기 위해 팽목항으로
오랜 수행을 거치며 통찰력을 길러온 불일 스님은 국가적 재난, 사회적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언제나 그 현장으로 달려갔다. 아직도 그 슬픔이 가시지 않은 세월호 참사는 스님에게 아프고 안타까운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나기 두달 전 쯤. 부산 아미사·아미선원 사찰에서 새벽 3시 참선 수행 중에 어느 바다가에 하늘을 나는 두 연의 연줄이 새끼줄로 변화되면서 왼쪽을 바라보니 바다 물속에 돌아가신 많은 망자님들의 위패가 가라앉은 장면을 보고 산승은 부처님의 자비한 마음으로 위패들을 한분 한분 건져서 연줄 새끼줄에 매달아 하늘로 뛰우려 했습니다. 그 때 오른쪽에서는 연을 하늘에 띄우지 못하게 방해하고 훼방을 하는 사람이 나타나 기도하는 산승을 괴롭혔습니다”
불일 스님은 참사가 발생하자 마자 곧장 진도 체육관으로 내려가 이틀 동안 실종자 가족들을 돌보다, 당시 진도 파출소 경찰차의 도움을 받고 팽목항으로 들어갔다. 자식들의 귀환을 기다리는 관계자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실종자 귀환과 희생하신 망자들의 극락 왕생을 위해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루 500배의 절을 올리며 기도를 드렸다. 사고 이틀째부터 100일 기도를 시작한 스님은 기도하는 내내 유족들의 곁을 지켰으며 실종자 수색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이들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무사 귀환 백일기도를 올린 불일 스님은 말없는 침묵으로 조용히 팽목항을 나와 절에 돌아와서 당시 세월호 참사 현장에 있었던 자리에 가슴 아픈 생생한 기도 수행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출판 예정이라고 전했다.
100일 기도 이후에도 사십구제, 범국민합동수륙대재 등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기도를 계속 올리고 있는 불일 스님. 스님은 기도 뿐만 아니라 당시 언론이나 사회의 행태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국가적 참사 앞에서는 이념도, 종교도, 빈부의 차이도 의미가 없습니다. 단지 쓰러져간 어린 생명에 대한 안타까움과 남겨진 이들의 슬픔이 있을 따름이죠. 남겨진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앞으로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면 가슴 한 구석이 아프다는 불일 스님은 작금에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도 이미 선지적인 의견을 내 놓은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 범 국민적 마음 모아 극복해야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8년 11월 29일 밤 새벽 3시, 대한민국 상공에 고무풍선이 떨어지는 것을 봤는 데 고무 풍선 안에는 독가스와 병균들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불일스님은 바로 각 방송사에 전화를 걸어 집집마다, 개인마다 방독면과 마스크를 미리 준비하여 곧 들이닥칠 위기를 전했지만 그 어느 방송사도 전혀 믿지 안했다고 한다. 불일 스님은 이 같은 내용이 지금의 코로나 사태를 예견한 것이라고 말한다.
불일 스님은 참담한 심정으로 지난 3월 3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들의 단합을 당부하며 용기를 내어 일상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외출을 삼가하는 등 질병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은 해야겠지만,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하는 모습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부처님이 생로병사의 이치에서 논하셨듯이, 질병은 자연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얼굴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코로나19를 시대적 흐름 속에 찾아오는 손님으로 생각하고 지독한 독감, 감기 몸살과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 일상을 이어나가야 개인은 물론 우리 사회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성명서와 함께 불일 스님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자신의 잇속을 챙기려 움직이는 이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실제 질병의 모습보다 더욱 확대 해석하는 언론, 거의 모든 일을 정부, 사회 탓만 하는 개인들, 어려운 시기를 논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위정자들.
서로가 서로를 시기하고 이간질하는 이러한 행태는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 불일 스님의 생각이다. 스님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일수록 국민들 서로가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해 나가는 태도가 꼭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또한, 불일 스님은 “2020년 4월 20일 부여 대연각사 도량 새벽 선정속에서 북한 통수권자인 김정은 위원장이 사고가 일어나는 가운데 주변에 백가루와 액채가 퍼지면서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김정은 위원장은 비명과 함께 쓰러진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보위부와 관련된 사람이 김정은 위원장 몸에 꽂혀있던 주사바늘을 빼니 목숨이 끊어 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성찰하고 관해서 보고 이러한 내용을 4월 20일자 페이스북과 트위트와 카카오 스토리에 글을 올려 세상에 전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우리 한반도 역사가 시작될 운명을 기록해 두기 위해 관련 내용을 카톡으로 저장해 두고 성명서를 전한다”고 말했다. 다음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건강이 위중하다는 미국 CNN 보도가 나오면서 주요 이슈가 됐다.
이런 가운데 불일 스님은 다시 4월 2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통일로 가는 길!’ 이라는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주요 내용은 북한의 독재정권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이 이제 막을 내리고 한반도에 남과북이 새로운 평화통일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민중의 생활 속에서 호흡하는 참 성직자
불일 스님은 지금까지 쓴소리하기를 두려워하는 일부 성직자들과 달리 지속적으로 민족의 하나된 목소리를 위해 강한 어조로 비판을 하기도 했고, 몸소 활동을 하기도 했다. 속세를 떠난 스님이 현실 사회 문제에 이토록 깊이 있게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가 뭘까?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스님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작금의 성직자들이 벌이는 이념, 사상논쟁은 대부분이 불필요하고 허무한 것들입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사는 모두 꿈속의 꿈입니다. 성직자들은 대부분 인간은 이 세상에 잠깐 왔다가 살아가는 존재라 현실에서 한 발짝 떨어지라고 조언하죠.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망하고 어려워지면, 불교의 사찰이나 개신교의 교회, 천주교의 성당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가 할 일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이런 신념 덕에 불일 스님은 나라에 큰 일이 닥칠 때마다 소리 높여 민족의 화합과 화해를 이야기했다. 커다란 국난 앞에서 하나 더 가진 자가 된들 무슨 소용이며, 이념이 다른들 무슨 소용이냐는 것이다.
“마지막 남은 가장 큰 민족적 문제는 바로 통일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전쟁은 이 세상에 이득이 되는 일이 없습니다. 이 전쟁의 위협을 막기 위해서라도 통일은 꼭 필요합니다. 다만 통일도 시기가 있고, 때가 있는 법이니, 차근차근 준비해서 잘 해야겠지요. 제가 우려하는 것은 이렇게 민족적 화합의 길을 모색하는 와중에도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논쟁을 일삼고, 대중을 현혹하는 일부 무리들입니다. 그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라, 민족의 앞날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불일스님은 언제나 위로와 기도가 필요한 어려운 이들의 현장 한 가운데 서 있었다. 중생들 곁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스님의 깨달음을 조금이라도 더 전하기 위해 노력한 불일스님. 스님은 며칠 전부터 개인 유튜브도 개설해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있다.
보다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기 위한 조치다. 항상 가장 어려운 곳에서 누구보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위로를 전하는 불일스님. 중생들 곁에서 깨달음을 실천하는 스님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구도자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