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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회장

노블리스 오블리제 몸소 실천하는 기업인
예술작품보다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 한 눈에, 고급 힐링 리조트

[포스트21 뉴스= 김민진 기자] 자연의 아름다움은 그 어떤 예술작품보다도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고즈넉한 푸른 바다, 세상을 환히 비추는 일출, 산 전체를 물들이는 붉은 노을,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여행을 떠나고 좋은 숙박업소를 찾아 헤맨다. 

탁 트인 바다가 일품인 남해 언저리에, 현대인들이 원하는 고급 힐링 리조트가 있다. 바로 EG미조힐링리조트다. 최근에는 이 곳 인근에 ‘스카이워크’가 완성 돼 여행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지미조힐링리조트

즐길거리가 많은 최고급 리조트,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 선사

이지미조힐링리조트는 2016년 오픈한 남해의 최고급 리조트다. 남해 미조항에 위치해 있어 모든 객실에서 푸른 남해 바다를 관망할 수 있다. 인근에 한국 3대 기도처인 보리암이 있고 일출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풍광을 마주할 수 있다. 

해수욕이 하고 싶을 때면 바로 앞에 있는 남해 송정리 설리 해수욕장으로 향하면 된다. 붉은 지붕의 독일마을과 다랭이마을, 해오름 예술촌, 원예 예술촌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는 데 여러모로 즐길거리가 많은 리조트다. 

최고급 리조트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내부 시설 역시 화려하면서 깔끔하다. 소파와 가구는 높은 품격을 나타내며 실내 공간은 일반 펜션보다 3배 정도 넓게 조성되어 있다. 구성 역시 독특하다. 

보통은 일반 가정집처럼 침실과 거실, 화장실,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지미조힐링리조트의 모든 객실은 침실과 거실, 2개의 화장실, 휴게실, 럭셔리 스파와 월풀로 구성되어 있다. 

베란다에서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으며 흔들의자에서 여유로운 바람을 맞이할 수도 있다. 스페인과 이태리산 고급자재를 이용한 가구는 모두 고급으로 꾸며져 있고, 음향기기는 물론이고, 핸드드립 커피와 각종 간식거리도 제공된다. 

결혼식이나 피로연 등 단체행사도 자주 개최되는 편. 통상 일반적인 리조트는 바다 뷰와 산 뷰가 나뉘어져 있고,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가 정해져 있지만, EG미조힐링리조트는 모든 객실 침대 위에서 일출을 바라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뜻. EG미조힐링리조트는 오픈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픈 첫 해인 2016년 코리아 탑리더스 대상을 수상했고, 오픈 준비 중인 2015년에는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 리조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고객의 니즈와 력셔리함을 모두 갖춘 리조트로 정평이 나며 수 많은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길을 찾아서

EG미조힐링리조트의 김종민 대표는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이건하우징과 제이엠건설의 CEO를 역임한 그는 조경업, 건축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업의 베테랑이다. 

극도의 가난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여 지금의 자리에 오른 김 대표는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으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려 노력한다. 

이지미조힐링리조트

무려 20년 넘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온 김 대표는 제47대 마산로타리클럽 회장, 이건장학재단 이사장 등 많은 봉사단체를 경영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는지, 일일이 셀 수가 없습니다. 수 많은 도움을 받으며 제가 깨달은 건 이 세상은 홀로 살아갈 수 없다는 거에요. 남을 돕는 일은 도움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는 사람의 마음마저 행복하게 합니다.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길. 봉사의 의미는 거기에 있죠.”

소외계층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서 귀감 

EG미조힐링리조트를 건립하고 나서도 김 대표의 봉사 러쉬는 계속되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결손가정과 소외계층 자녀들을 위해 그들의 가족을 리조트로 초대, 1박 2일 동안 푸짐한 음식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른바 ‘가족힐링캠프’, 약 20여 가족을 초대해 진행하는 이 같은 봉사형식은 국내 리조트 업계에서는 전무후무한 일이다.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리조트가 위치한 경남 검도 육성학교와 검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경남 검도회 회장으로서 직접 검도 강의를 진행하기도 하고, 마산 가포고, 김해 영운고, 영산대학교, 경상대학교의 유명 선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매 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김 대표의 행보는 지역에 많은 귀감을 사고 있다. 

“봉사는 단순히 봉사를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 사회를 지탱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나가는 게 바로 봉사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을 뒤로 하고 나 혼자 성공하면 뭐 합니까. 주변에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네는 사람 하나 없는데. 그런 삶보다는 조금 덜 성공해도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그런 사회가 건강한 사회 아닐까요.”  

꼰대인턴 포스터 

[포스트21 뉴스=오현진 기자] 갑질은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흔히 등장한 소재였다. 갑질을 대표하는 영화로는 ‘베테랑’이 있다. 무려 관객 1,300여만 명을 동원했다. 실제 벌어진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화제가 됐다. 

 

미디어 속 갑질은 비논리적이며 지극히 자극적이었다. 그 틀을 깬 것이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이다.  드라마 ‘꼰대인턴’은 박해진(가열찬 역)과 김응수(이만식 역)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라면회사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김응수 밑에서 온갖 수모를 겪었던 박해진은 이직한 회사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김응수는 임원진 승진을 앞두고 좌천돼 우여곡절 끝에 박해진의 부하직원이 됐다. 

‘꼰대인턴’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흔한 제도로 정착하지 않았지만 ‘시니어 인턴’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극적 재미, 공감을 유도해 수목드라마 제왕을 차지했다.  

직장인이 겪는 갑질이란 

직장인이 겪는 갑질의 종류는 다양하다. 사회적 정의와 도덕적 선을 넘는 갑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주 사소해서 참고 넘어가야 ‘사회생활 잘한다’는 갑질이 더 많다. 

‘꼰대인턴’에서 김응수의 갑질은 누가 봐도 부당한 권력형 갑질이었다. 반면 박해진의 갑질은 흔히 있을 법하고 지금 내가 겪었지만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수위의 갑질이었다. 

손종학(안상종 역)은 전형적인 직장 상사에게서 볼 수 있는 갑질을 연기했다. 손종학은 박기웅(남궁준수 역) 라인으로 사회생활에서 줄을 잘 서는 직장 상사를 연기했다. 

고건한(오동근 역)과 박아인(탁정은 역)의 갑질은 텃새 정도로 볼 수 있다. 인턴이나 신입사원은 입사하면 새로운 조직에 적응해야 한다. 적응 과정에서 누구나 선배 직원에게 갑질을 당할 때가 있다. 

‘직장생활은 다 그렇다’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다. 참을 수밖에 없는 위치라서 약간의 부당함은 견디는 사회 초년생이 많다. 

을질도 만만치 않다 

인턴으로 입사한 한지은(이태리 역)과 노종현(주윤수 역)은 요즘 젊은 세대들을 대변하는 을질을 했다. 억울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가차 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상사의 억울함이나 분함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자신의 신조대로 행동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하며 행동했다. 

을질의 대표적인 피해자는 박해진이다. 여기에서 ‘꼰대인턴’이 지금껏 갑질을 다룬 드라마와 어떻게 다른지를 알 수 있다. ‘철이 없다’라는 표현을 빌려 말할 수 있겠다. 

박해진은 노종현을 보호해주려는 상사였다. 반면 노종현은 박해진이 자신의 기획안에 한 낙서를 보고 분노한다. 하나만 잘못해도 바로 돌아서는 을질의 모습이다. 갑질을 하는 상사가 마냥 갑질을 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 잘 드러난다. 

한지은 역시 짝사랑했던 박해진의 좋은 점을 다 알면서도 직설적으로 꼰대라고 말한다. ‘꼰대인턴’에서 박해진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것은 ‘낀 세대’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윗선의 갑질에 시달리다가 이제 숨통이 트일 만하면, 부하 직원은 자신들의 주장만 관철시키려고 한다. 가운데 낀 박해진은 이곳저곳에서 수난을 당한다. ‘꼰대인턴’은 ‘낀 세대’에 해당하는 직장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미스터트롯이 참여한 OST, 돋보이는 화제성

‘미스터트롯’의 참여는 화제성이 돋보인다. ‘꼰대인턴’은 OST에 미스터트롯 출연진이 참여한다고 홍보해왔다. 트롯과 드라마 OST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미스터트롯 열풍에 의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있었지만 반응은 전혀 달랐다. 

가장 주목받았던 OST는 영탁의 ‘꼰대라떼’와 김희재의 ‘오르막길’이었다. 꼰대라떼는 영탁의 밝은 분위기와 경쾌한 가사로 직장인들의 마음을 충분히 대변했다. 영탁의 신나는 무대매너까지 더해져(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방송) 화제가 됐다. 

김희재가 부른 ‘오르막길’은 리메이크 버전이었다. 이미 유명한 가수들이 불러 유명한 노래였으며, 김희재는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로 소화했다. ‘꼰대인턴’ 애청자라면 오르막길을 들으며 마치 박해진과 김응수의 관계를 떠올렸을 것이다. 

‘꼰대인턴’ 뮤직비디오에도 쓰러진 김응수를 박해진이 엎고 뛰는 장면, 해고를 당한 김응수를 박해진이 찾은 장면이 등장한다. 가사처럼 함께 박해진과 김응수는 함께 오르막길을 오르는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꼰대인턴’은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성적이 좋지 못했던 MBC에 ‘꼰대인턴’은 분명한 선을 제시했다. 진짜 시청자가 원하는 드라마가 무엇인지 ‘꼰대인턴’ 흥행을 통해 느꼈을 MBC가 어떤 드라마로 찾아올지 작은 기대감을 가져본다.   

펭수 인스타그램 캡쳐

부캐릭터가 매력적인 이유 

[포스트21 뉴스-오현진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쏘아올린 공이다. 우리 사회는 부캐릭터에 대해 환호하고 있다. 부캐릭터가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속마음은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 것일까. 

작년은 EBS 펭수의 해였다. 사람이 펭귄 인형의 탈을 쓰고 들어가 펭수를 연기하고 있다. 펭수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 TV’는 구독자 수만 213만 명에 달한다. 

펭수 신드롬은 부캐릭터에 숨겨진 욕망이 숨어있다. 갑질이 만연한 사회에 펭수는 돌직구를 날리는 캐릭터, 힘든 사람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인 1월 27일 공개된 ‘펭수에게 전수 받는 면접 100% 통과 노하우’ 편에서 펭수는 “저 선배님 보러 왔어요”라는 말에 취업준비생은 눈물을 보였다. 

“저처럼 고민하는 사람 진짜 많다. (함께 방송을 하는 것이) 과분하다”라는 말에 펭수는 “충분히 자격 있다. 선배님이 도전하시고 준비하신 거다. 이렇게 열심히 하셔서 오늘 같은 기회가 있는 것이니 절대 과분하게 생각하지 말라”라며 위로했다. 

이러한 펭수의 멘트가 감성을 자극해 지금까지 인기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취업준비생을 질책하는 것에 너무 익숙하다. 미디어에서는 그들의 마음과 눈물을 위로하기보다 정확한 수치로만 평가한다. 

취업준비생에 대한 콘텐츠는 오직 취업률과 경쟁률, 연봉이다. 사람이 아닌 펭수의 눈에 이런 세상은 비정상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만 펭수의 눈에 들어왔을 뿐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부캐릭터에 기대하는 점이 생긴다. 

차마 입 밖으로 못 꺼내는 것, 사회적 통념에 무응답하며 따라가는 것. 그런 세상에 익숙해서 참았던 것을 부캐릭터로 발산하고 싶은 욕망. 현실에서 하지 못하는 것을 부캐릭터에 이입하는 것이다. 

펭수 신드롬은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을 대신해주는 것에서 오는 대리 만족에서 출발했다. 

부캐릭터의 흥행 전도사, ‘놀면 뭐하니’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여러 분야의 일을 배우면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다. 유재석은 라면을 끓이고 치킨을 튀기고 하프를 연주하다가 트로트를 노래하고 이제는 이효리, 비와 같이 1990년대 감성이 가득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쳐

유재석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마다 이름이 바뀐다. 유고스타, 유산슬, 유라섹, 유르메우스, 닭터유 등 부캐릭터 이름도 기발하다. 

이번에 이효리와 비가 참여하면서 각자 부캐릭터를 확정한 사연을 살펴보자. 이효리는 린다G, 비는 비룡으로 정했다. 특히 이효리는 부캐릭터 이름을 정하면서 과거 자신이 했던 발언을 다시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고를 찍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바 있는 이효리. 지금은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린다G는 광고를 찍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의 유머에 “왜 그때와 지금 말이 다르냐”라는 반응보다 “진짜 웃긴다”라는 반응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펭수와 이효리의 공통점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에 있다. 부캐릭터의 인기 요인은 ‘하지 말라’라는 금지가 넘치는 사회에 대한 반항이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하고 싶은 꿈이 있지만 주변의 시선 때문에 도전을 포기한 사람들. 과거에 한 발언을 번복하기 두려운 사람들. 

열심히 하면서도 억압된 분위기에 용기를 잃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이 부캐릭터이다. 

연예인들이 두 가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부캐릭터 열풍이 분다고 볼 수 없다. 부캐릭터를 통해 대신 희열을 느끼는 대중이 많다는 뜻이다. 

왜 희열을 느낄까. 연예인들은 부캐릭터로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할 수 있다. 반면 대중은 부캐릭터로 살 수 없다. 오늘도 가면을 쓴 채로 사회에 순응하고 잘못된 체계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가둬두고 천편일률적인 방향을 향해야 살 수 있는 사회. 그 틀을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 가혹하진 않았을까. 부캐릭터에 열광하는 모습이 마냥 행복한 일만은 아닌 듯싶다. 

“무작정 비싸고 좋은 교육 시킨다고 능사는 아니다”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애가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하면 성격 버린다.” 어르신들이 떼 쓰는 아이를 보고 종종 하는 말이다.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 하고 싶은 행동, 혹은 가지고 깊은 물건을 못 가지게 하면 그게 응어리가 되어서 성격이 꼬인다는 뜻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자신의 아이를 보다 똑똑하게, 혹은 사교성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이 시대의 많은 부모들은 영재교육을 실시하기까지 한다. 

과연 이들의 노력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인가? 인간의 성격, 지능은 교육을 비롯한 환경으로 형성되는 것일까? 아니면 타고나는 걸까?

행동심리학자 B.F. 스키너, 처벌과 보상이 학습의 왕도다. 주장 

유전학은 1865년, 완두콩의 형질을 연구한 오스트리아의 신부 멘델에 의해 처음 제기되었다.  이후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유전학은 우수한 유전자를 이어나가는 활동인 우생학으로 발현, 나치즘의 대학살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나치즘은 우수한 유전자를 계속해서 보존하면 보다 인간이라는 종 자체가 진화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소련이나 중국, 미국은 개인의 유전적 취향, 성격은 교화와 환경을 통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같은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가 바로 행동심리학자의 대명사인 B.F. 스키너다. 그는 배고픈 쥐와 비둘기에게 특정 행동을 하면 먹이를 주는 식으로 원하는 행동을 유도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을 통해 스키너는 모든 생물의 행동은 처벌과 보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심리학은 마음의 영역이 아니라 행동의 과학이라는 것이 스키너 이론의 핵심이었다. 그의 이론은 교육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교육을 받는 대상자의 성격, 취향에 관계없이 모든 학습은 처벌과 보상만 있으면 교육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게 된 것이다. 

오늘날 환경과 양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1990년대 일부 가정과 교육기관에서 체벌을 강조했던 이유도 스키너의 이론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성격과 취향을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

하지만 1990년대부터 지능과 성격에는 환경적 영향보다는 유전적 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1979년부터 시작된 쌍둥이 연구다. 1979년, 미국의 심리학자 토마스 부샤드는 태어나자마자 각기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었다가 40년만에 만난 쌍둥이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흥미로움을 느낀 부샤드는 두 쌍둥이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조사해 보기로 결심, 양해를 구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의 습관과 취미는 거의 완벽히 일치했다. 

두 사람은 똑같이 습관적으로 손톱을 물어뜯었고, 목공을 취미로 하고 있었으며, 농구를 싫어했다.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의 공통점은 오직 하나, 유전자 뿐이었다. 

이 조사를 통해 촉발된 무수히 많은 쌍둥이 연구는 유전자가 개인의 성격과 지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주었다. 

일부에서는 책임감, 자신감, 도전능력, 인내심 등 심리학적 요인, 혹은 의지와 관련된 부분까지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잠재된 유전적 자질, 교육 통해 성장시키자

많은 쌍둥이 연구를 통해 도출된 사실은 인간의 지능과 성격은 30~50%가 유전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이다.  어릴 때는 성격을 형성하는 유전적 영향이 20~40% 정도지만, 어른이 되면 이 비율이 40~60%로 늘어난다. 

특히 신체나 정신적인 병력은 유전의 영향이 훨씬 크다. 유전자가 똑같으면 같은 정신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같은 신체 능력을 보유할 확률이 크다. 

지능 역시 50%가 유전의 영향이고, 30%는 가정 환경, 20%는 개인 환경의 소산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개인의 성격과 지능을 형성하는 데 유전의 역할이 크다고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유전학을 공부하는 학자들, 혹은 유전학을 맹신하는 이들도 유전자는 잠재적 소질일 뿐, 그것이 한 개인을 모두 표현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유전적인 소질을 성장시키고, 발현시키는 것은 오직 개인의 노력과 환경적 영향이라는 것. 

양육에서도 마찬가지다. 내 아이 안에 잠재된 유전적 형질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를 개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과 교육이 필요한지를 고민해야지. 무작정 비싸고 좋은 교육을 시킨다고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왜 연애를 해도 외로운가?

연애할 때 불안함을 느낀다면 나 자신을 점검해봐야 할 때! 

[포스트21 뉴스=박윤선 기자] 연애는 분명 행복과 즐거움 그리고 기쁨을 선사하지만 때로는 우리를 슬프고, 우울하고 불안하게 만든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이 일시적이라면 다행이지만, 연애할 때마다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낀다면 어떨까? 그 연애는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불안함을 느끼는 연애
 
연애를 할 때 유난히 불안함을 크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걸까?’, ‘이 사람이 나를 떠나면 어쩌지?’ 하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휩싸여 절망한다. 

연인에게 만족스러운 애정을 받다가도 뒤돌아서면 의심한다. ‘과연 지금 받는 애정은 진짜일까?’ 자신을 힘들게 하는 불안감과 절망감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해서 상대를 의심하고 집착한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과 다름없는 관계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왜! 연애를 하면서도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 걸까? 

자신의 애착유형을 점검해 보기! 

태어나면서부터 3세가 될 때까지 형성 되는 부모와 자녀 간의 유대관계를 애착이라고 하는데, 부모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아 애착 관계가 제대로 형성된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의 정신분석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존 볼비는 어린 시절에 부모와 맺는 애착 관계가 성인이 되어 맺는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애착유형은 크게 안정형, 회피형, 불안형(집착형)으로 나눈다. 

-안정형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으며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연애에서도 밀당 없이 계속해서 호감을 드러내는 편이며, 연락이나 만남 횟수에 대해 크게 불만이 없다. 

-회피형은 상대방과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불편을 느끼며 연애할 때 자신이 희생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감정을 억제한다. 연인과의 갈등이 생기면 해결하기 보다는 피하는 편이 많으며, 직접적인 애정 표현을 꺼린다. 

-불안형(집착형)은 자신이 상대와 가까워질수록 상대는 자신과 가까워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거절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또한, 상대에게 애정을 더 원하는 마음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하며, 갈등이 생기면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한다.  만약 자신의 유형이 회피형이나 불안형(집착형)이라고 생각된다면, 자신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불안형(집착형)은 연인의 반응과 기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많은 에너지를 쏟아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다. 

연애 중 상대에게 자신의 불안함을 지나치게 많이 표현하게 되면 당연히 관계는 위태로워진다. 행복해지고자 시작한 연애가 자신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싶다면, 연인의 마음을 의심하지 말아야 하며, 상대에게 너무 의지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독립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금 만나는 연인이 아니어도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연인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 자신의 감정이 일희일비(一喜一悲) 한다면, 의식적으로 다른 곳으로 생각이나 시선을 돌리며 부정적인 감정을 제어해야 한다. 

감정의 변화를 느낄 때마다 노트에 감정 변화를 적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감정 변화를 체크하면 기복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 

사랑받고 싶다는 감정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이며 우리는 모두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불안감을 느끼며 상대에게 지나치게 사랑을 갈구하거나 집착한다면 결단코 원하는 사랑을 얻을 수 없다. 

연인에게 사랑을 바라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중심을 잡는 것이다. 뿌리가 단단하게 박힌 중심만 있다면 연애에 불안감을 느낄 일도, 사랑을 갈구하면서 몸부림칠 일도 없다. 

따라서 나의 가치를 연인에 의해 결정짓지 말자. 나의 가치는 오로지 나로 인해 결정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먼저 챙기고 나를 먼저 사랑해보자. 

내 안에 사랑이 가득하다면 아낌없이 사랑을 줘도 평온함과 안정감을 느낄 테니까. 행복한 연애도 안정적인 연애도 결국 내 마음에서부터 비롯되는 것! 연인들이여! 불안함과 집착을 버리고 마음의 평화를 찾자.

음력 1월 양띠생 재물복 ㅣ 재물이 들어오는 시기는 토끼띠해나 돼지띠해가 되며 그 해가 다가오면 타고난 재물복이 크게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2월부터 음력 10월까지 재복의 기운이 강하게 작용하며 특히 한번 재복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약 2년 동안 재물이 들어오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2월 양띠생 재물복 ㅣ 재물운이 들어오는 시기는 닭띠해나 소띠해 그리고 뱀띠해에 금전운이 활발하게 작용하는 시기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접어들면 음력 8월부터 음력12월 사이에 재물복이 크게 작용하는 시기로 분석이 되었으니. 

음력 3월 양띠생 재물복 ㅣ재물이 들어오는 시기를 살펴보면. 범띠해나 개띠해 그리고 말띠해가 되면 재물복이 크게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특히 음력으로 2월부터 음력 9월까지 재복운이 강하게 작용하며 특히 한번 재복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3년의 주기로 재물운이 들어오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4월 양띠생 재물복 ㅣ재물이 들어오는 시기는 토끼띠해와 돼지띠해 그리고 양띠해가 재물복이 왕성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해가 다가오면 음력 6월과 10월에 재복운이 강하게 작용을 하며 한번 들어온 재복은 2-3년이상 유지 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5월 양띠생 재물복 ㅣ 재물이 들어오는 시기는 원숭이띠해와 쥐띠해 그리고 용띠해에 재물복이 작용 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7월달과 11월달에 금전운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6월 양띠생 재물복 ㅣ 재물이 들어오는 시기는 소띠해와 뱀띠해 그리고 닭띠해에 재물복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4월과 10월 그리고 12월에 금전운이 풍족하게 들어와 약 2-3년 동안 유지되여 넉넉한 삶이 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7월 양띠생 재물복 ㅣ 재복이 작용하는 해는 말띠해와 범띠해 그리고 개띠해에 금전운이 활발하게 작용 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5월과 9월 그리고 음력 1월에 금전운이 크게 들어와 팔자에 타고난 재물이 만족스럽게 축척 되는 해가 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8월 양띠생 재물복 ㅣ재물운이 작용하는 해는 돼지띠해와 토끼띠해 그리고 양띠해에 금전운이 만족스럽게 축척 되는 해가 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9월 양띠생 재물복ㅣ 재복이 들어오는 시기는 용띠해와 원숭이띠해 그리고 쥐띠해에 재물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해에 접어 들면 음력으로 3월달과 7월달 그리고 11월달에 금전운이 크게 작용하여 만족스럽게 취득 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10월 양띠생 재물복ㅣ 재물복이 작용하는 시기는 말해와 범띠해 그리고 개띠해가 다가오면 노력 한 만큼 금전이 모아지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5월과 8월 그리고 12월이 가장좋으며 이 때 금전운이 제일 풍요롭게 들어오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11월 양띠생 재물복ㅣ 재복이 들어오는 시기는 개띠해와 범띠해 그리고 말띠해가 재물운과 금전운이 왕성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특히 그 해 중에 음력으로 2월과 음력 7월에 재물운과 금전운이 왕성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12월 양띠생 재물복ㅣ 재복이 들어오는 좋은 해는 돼지띠해와 토끼띠해 그리고 양띠해에 재복의 기운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6월달과 10월달 그리고 2월달에 사업운과 금전운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스스로 보호하려면 면역력 기르기는 필수! 

[매거진 포스트21=박윤선 기자] 최근 잠잠해지는 것 같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면역력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을 먹어야 할까?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 

1. 수면 부족에 시달리지 말자 : 수면이 부족할 경우 NK 세포 수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데, NK 세포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선천적인 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이다. 

따라서 NK 세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려면 충분한 수면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취침 전 음주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취침 4시간 전에는 달고 매운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취침 6시간 전 카페인 섭취 역시 삼가해야 한다. 

2. 우리의 장을 건강하게 하자 : 면역세포의 70%를 생성하는 기관인 장은 독소와 노폐물을 생성하는 유해균과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유익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장 건강을 위해서는 유해균과 유익균이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평소 간편식이나 가공식품, 고기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주기적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불리는 유익균이 풍부한 음식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대표적으로 청국장, 김치, 감자, 요구르트 등이 있다. 

3. 적절한 운동은 필수 중 필수 : 운동이 우리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이제 어린아이들도 알고 있다. 적당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돕지만, 불규칙적이고 너무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방해한다. 따라서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자. 

면역세포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섭취해야 할 음식은?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에는 단호박, 버섯, 고등어, 잡곡밥, 해조류 등이 있다. 

첫 번째로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를 억제하고 암이나 심장병 같은 성인병을 예방한다. 더불어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비만, 변비를 막아주며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버섯은 ‘동의보감’에 기운을 돋우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장수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 번째는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생선 고등어! DHA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뇌세포를 성장 및 발달시키는 고등어는 동맥 순환을 향상해 노화를 늦추며 면역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네 번째로 현미, 보리, 수수 등과 같은 잡곡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도움이 되고 혈당 조절과 빈혈에도 효과적이며,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마지막으로 해조류는 칼슘, 철, 마그네슘 등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를 말게 해주며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사과, 감, 당근, 무 등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이처럼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바로 적당함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고 할지라도 너무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우리 몸에 해를 끼친다. 따라서 몸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적당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자!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질환 코로나19 바이러스. 잠잠해졌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고 있으며 가을부터 대유행이 시작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지금까지 인류는 사스,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수많은 바이러스와 처절한 전쟁을 벌여왔다. 그렇기에 아직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온갖 바이러스로부터 승리하려면 철저한 소독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 유지하기 그리고 면역력 기르기 등으로 자신의 몸을 스스로 보호해야만 한다.   

[매거진 포스트21=김민진 기자] 대한민국에서 집은 부정할 수 없는 가장 좋은 안전자산 중 하나다.  30대에 수도권에 집 한 채만 가지고 있으면 성공한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집은 가지고만 있으면 무조건 오른다는 믿음이 팽배해 있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집값이 하락세, 혹은 정체기를 겪는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집값은 한계를 모르고 계속 뛰고만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6월 17일. 정부는 또 다시 고강도 규제를 포함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집권 이후 계속해서 이어진 부동산 정책을 통해 정부의 의도는 무엇이고, 이에 대한 각계 각층의 반응은 어떠한지, 자세한 내용을 짚어보았다. 

집권 이후 계속된 규제 강화 

6.17 부동산 대책의 주요 골자는 규제 강화다. 새로이 대전과 인천, 청주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발표했고,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는 48개, 조정대상지역은 69개가 되었다. 

아울러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의 대출 요건을 강화했고, 분양권 소유 조건도 강화했다. 수도권 절반 이상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이 지역에서 3억원 이상의 주택을 구입할 시 전세 대출은 거의 막히게 되었다.  분양권 역시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이상 그 지역에 거주한 경우에만 주기로 하는 등 각종 규제가 강화되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외곽의 집값이 계속 오르는 현상이 지난 2019년 12월 부동산 대책 이후 강력해진 부동산 규제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투기세력을 막기 위해 규제를 확대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문 정부 집권 이후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규제 정책. 목적은 무엇일까? 

집값 상승을 막아라 

현 정부는 집권 이후 수도권에 집중된 집값 상승 현상을 막겠다는 기치를 세우고 꾸준히 부동산 정책을 내놓고 있다. 2017년 6.19 부동산 대책을 시작으로 2~3달, 짧으면 한 두 달 간격으로 후속 정책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매 정책마다 특징이 있고, 세기의 차이는 있었지만, 계속해서 이어진 부동산 정책의 방향은 뚜렷하다. 강력한 규제를 통해 서울의 부동산 수요를 줄여 집값을 잡겠다는 것. 

여기다 주택을 다량 보유한 채로 임대사업을 하는 실질적 임대사업자들의 세금을 높여 투기세력의 발호를 막겠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기조에 공급확대 정책을 가미시키고 있지만 기본적인 방향성은 언제나 규제 강화로 이어지고는 했었다. 규제 정책은 신속하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시행되었지만, 정작 부동산 시장 내부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정부의 정책이 오히려 기대한 바와는 정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가 목표로 한 수도권 집값은 오히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치솟고 있고, 올라야 할 지방의 집값은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가 타깃으로 잡은 임대사업자 역시 실제로 투기세력인 경우는 많지 않고, 오히려 간신히 마련한 적은 집 몇 채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가 더 많다는 의견도 있다. 정부 정책이 비판받는 이유와 집값 상승의 원인은 무엇일까? 

사라지지 않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 

집값은 언제나 여러 이슈와 상황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결정되기 때문에 하나의 요인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집값은 일종의 투자 목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람들은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비싼 집을 마련한다. 이들은 당장은 비싼 집값이 부담이지만 당연히 언젠가는 집값이 오를거라 기대를 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가 아무리 세고, 강해도 사람들의 인식 속에 뿌리박힌. 그리고 실제 지표로 나타나는 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욕구는 사라지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책이 투기세력이 아닌 일반 서민들의 집 구매력을 빼앗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정부의 조사가 부실했다는 현장의 이야기도 있다. 일례로 이번에 인천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선정된 곳은 서구 전체다. 정부가 타깃으로 잡은 지역은 청라였지만, 서구 전체의 집값은 오히려 인천 중심지역인 부평에 비하면 낮은 수준. 

거기다 실미도 같은, 투기세력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지역까지 규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은 언제나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정책이기에 대중의 관심도가 높다. 

그래서 미묘한 변화에도 대중의 반응이 굉장히 격렬하고 세게 나오기 마련. 이번 부동산 정책 역시 마찬가지다. 규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사는 이들은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고, 규제를 비껴간 지역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떨어져도 문제, 올라도 문제라는 부동산. 하루빨리 적절한 대책이 세워져 젊은 세대들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음력 1월 말띠생 재물복 ㅣ 재물이 들어오는 시기는 범띠해나 개띠해가 되며 그 해가 다가오면 타고난 재물복이 크게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9월부터 음력 1월까지 재복의 기운이 강하게 작용하며 특히 한번 재복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약 2-3년 동안 재물이 들어오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2월 말띠생 재물복 ㅣ 재물이 들어오는 시기는 원숭이 띠해나 쥐띠해에 금전운이 활발하게 작용하는 시기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접어들면 음력 7월부터 음력11월 사이에 재물복이 크게 작용하는 시기로 분석이 되었으니. 

음력 3월 말띠생 재물복 ㅣ 재물이 들어오는 시기를 살펴보면 닭띠해나 소띠해가 되면 재물복이 크게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들어오면 음력으로 8월부터 음력 12월까지 재복운이 강하게 작용하며 특히 한번 재복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2-3년의 주기로 재물운이 들어오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4월 말띠생 재물복 ㅣ 재물이 들어오는 시기는 범띠해와 개띠해에 재물복이 왕성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 5월과 9월에 재복운이 강하게 작용을 하며 한번 들어온 재복은 2-3년이상 유지 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5월 말띠생 재물복 ㅣ 재물이 들어오는 시기는 양띠해와 돼지띠해에 재물복이 작용 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6월달과 10월달에 금전운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6월 말띠생 재물복 ㅣ 재물이 들어오는 시기는 쥐띠해와 용띠해그리고 원숭이 띠해에 재물복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3월과 9월 그리고 11월에 금전운이 풍족하게 들어와 약 2-3년 동안 유지되여 넉넉한 삶이 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7월 말띠생 재물복 ㅣ 재물운이 들어오는 해는 뱀띠해와 닭띠해 그리고 소띠해에 금전운이 활발하게 작용 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4월과 8월 그리고 음력 12월에 금전운이 크게 들어와 팔자에 타고난 재물이 만족스럽게 축척 되는 해가 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8월 말띠생 재물복 ㅣ 재복이 들어오는 해는 닭띠해와 소띠해 그리고 뱀띠해에 금전운이 활발하게 작용하는 시기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1월과 8월 그리고 12월달이 흡족한 금전운이 작용하여 마음 먹은대로 금전을 거둬 들릴 수 있는 좋은 시기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9월 말띠생 재물복 ㅣ재복이 들어오는 시기는 개띠해와 범띠해에 재물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2월달과 8월달 그리고 12월달에 금전운이 자연의 기운을 받아 만족스럽게 취득 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10월 말띠생 재물복 ㅣ 재물복이 작용하는 시기는 용띠해와 원숭이띠해 그리고 쥐띠해가 다가오면 노력 한 만큼 금전이 모아지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3월과 7월 그리고 11월이 가장좋으며 이 때 금전운이 제일 풍요롭게 들어오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11월 말띠생 재물복 ㅣ 재복이 들어오는 시기는 닭띠해와 소띠해 그리고 뱀띠해가 재물복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4월과 음력 8월에 재물운과 금전운이 왕성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음력 12월 말띠생 재물복 ㅣ재복이 들어오는 좋은 해는 개띠해와 범띠해 그리고 말띠해에 재복의 기운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특히 그 해가 다가오면 음력으로 5월달과 9월달 그리고 1월에 사업운과 금전운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19로 각종 스포츠 리그 무관중 운영
-팬들의 사랑이 없으면 밥줄 끊어진다는 마음으로 팬서비스에 임해야

[매거진 포스트21=유우주 기자] “찾아와 주시는 팬들이 없으니까, 경기를 뛰는 입장에서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얼른 팬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프로야구(KBO), 프로축구(K-리그)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자주 등장하는 인터뷰 내용이다. 

정상적으로 리그가 운영되던 예년보다 팬들의 소중함을 자각하는 듯한 인터뷰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여기에는 무슨 사정이 있는걸까?

선수단 축소로 인한 연봉삭감 및 방출, 스포츠 선수들의 생계위협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은 많은 사람들이 촘촘히 앉아 관람해야하는 공연‧스포츠관람 등의 관람 문화 활동의 위축을 야기했다. 경기 수가 단축되고, 무관중 운영으로 인해 티켓수익이 전무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구단의 운영은 긴축재정으로 전환되었다. 

선수단의 규모를 줄이면서,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대부분 방출되고 남아있는 선수들의 연봉마저 반토막이 났다. 

2020년 대형 계약의 시작과 마무리를 동시에 맞이하는 류현진(4년 8000만 달러 계약 시작), 추신수(7년 1억 3000만달러 계약 종료) 또한 연봉 삭감의 칼날을 피할 수 없을 예정이다. 

삭감 후에도 여전히 고연봉인 선수들과 미리 많은 돈을 벌어놓은 선수들은 ‘안식년’을 누릴 수 있지만 저연봉과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는 마이너리그, 즉 2군 선수들에게 리그의 축소는 곧, 치명적인 생계의 위협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팬들의 존재는 프로 스포츠를 존재하게 해주는 중심이고, 한 가정의 가장인 프로 선수들의 생계를 책임져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되는 상황인 것이다.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싸늘하기만 한 팬들의 민심

팬들과의 만남을 간절하게 원하는 선수들과는 달리, 이 모습을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많은 팬들이 있다. 우리나라 일부 스포츠 선수들의 부족한 팬서비스로 인해 상처받아 본 경험이 있는 팬들이다. 

팬들의 지출이 구단의 생존과 연결돼 있는 해외 스포츠 구단들의 경우, 선수들의 팬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 구단은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팬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며, 연봉계약서에 팬 서비스에 대한 항목을 기입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구단의 대부분이 ‘대기업’의 소유이며, 운영 시 발생하는 적자를 ‘기업의 홍보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들의 영향력이 구단의 존폐 여부를 가를 정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그래서일까, 유독 우리나라의 경우 팬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며, 개선에 대한 욕구 또한 크지 않다. SNS와 인터넷의 발달은 팬 서비스가 부족한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들의 민낯을 퍼트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고사리 손으로 싸인을 요청하는 꼬마 팬을 무시하는 선수, 팬에게 손찌검과 욕을 하는 선수들, 대놓고 싸인 잘 안 해준다고 하는 국민타자 등 팬들을 무시하는 선수들의 행동에 상처받은 팬심은 선수들의 위기에 관대하고 너그럽지 않다.

개선되어야 할 인식의 변화,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팬 서비스의 차이는 선수들의 성격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팬을 대하는 선수들의 인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다. 프로 스포츠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경우, 팬들을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경기를 보러와줌으로써, 구단을 유지시켜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구단이라는 회사가 유지되고, 그로 인해 리그라는 조합이 유지돼야 생계가 유지되는 스포츠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다. 

많이 개선되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내가 멋진 경기를 함으로써, 팬들이 보러 올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팬들이 투자해주는 돈과 시간을 우습게 여기는 행보를 보인다. 

리그와 구단이 운영되는 환경이 다르지만, 결국 팬의 외면을 받는 리그는 폐지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다. 무관중 리그의 진행으로 선수들의 연봉삭감‧일자리 불안정‧경기의 지루함 등 여러 가지 단점들이 선수들의 뇌리에 박힌 지금이야말로 선수들의 팬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너희들이 혼자 볼펜 한자루라도 만들어 봤냐? 팬들이 없으면 너희는 그냥 생산성 없는 공놀이 하는 사람들에 불과해. 팬들에게 잘해.” 

90년대 오빠부대를 이끈 연세대 최희암 감독의 말을 선수들이 가슴 깊숙이 새겨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 코로나19가 지나간 후, 다시 만날 팬들에게 못해준 만큼 더 잘해주기 위해 다가가는 선수들의 성숙한 모습을 기대한다.    

“스토킹은 뒤틀린 욕망이 만들어낸 끔찍한 범죄일 뿐”
옛 속담 ‘열 번 찍어도 절대 안 넘어가는 나무 있다’로 변경해야 

[매거진 포스트21=박윤선 기자] 사랑이라는 이유로 상대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끔찍한 상처와 피해를 주는 범죄 스토킹(stalking). 스토킹의 ‘stalk’는 ‘천천히 걷다, 몰래 추적하다, 살그머니 접근하다.’라는 뜻이다.

타인의 의사에 반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공포와 불안을 반복적으로 주는 행위를 말한다. 예전에는 스토킹이 가수나 배우 등의 연예인만이 타깃이 되는 범죄라는 인식이 강했다. 

비틀스의 멤버였던 존 레넌과 유명 디자이너 베르사체가 스토커에 의해 살해되었고, 배우 조디 포스터의 스토커는 그녀의 관심을 얻고자 레이건 미국 대통령을 저격했으며, 우리나라 연예인들 역시 스토킹으로 수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반인들도 많은 해를 입게 되면서 스토킹이 이제는 범사회적인 범죄가 되었다. 2013년도에는 312건이었던 스토킹 범죄가 2019년도에는 583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범죄 형태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스토킹, 대체 왜! 

그렇다면, 대체 스토킹이 왜! 일어나는 것이며, 스토커의 심리는 과연 무엇일까? 한 대상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며 스토킹을 저지르는 이유는 크게 2가지!. 바로 망상장애와 왜곡된 지향적 사고방식이다. 

첫 번째로 망상장애는 정신과 질환의 일종으로 색정형, 과대형, 질투형, 피해형, 신체형으로 나뉘는데, 스토킹과 연관된 유형은 색정형이다. 

색정형 망상장애는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고 믿거나 이미 사귀는 사이라고 믿는 것으로 상대가 아무리 거절하고 화를 내도 이와 같은 행동이 모두 애정이 담긴 투정이라고 해석하면서 더욱 집착한다. 

두 번째로 왜곡된 지향적 사고방식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유형으로 무조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면서 애정을 요구하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며 스토킹을 하는 것이다. 연예인을 스토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왜곡된 지향적 사고방식 유형일 확률이 높다. 

 

스토킹은 범죄! 높은 처벌이 이뤄져야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토킹 가해자의 93.9%는 아는 사람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 중, 전 연인이나 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인이 무려 65.3%다. 

또한 스토킹은 단지 따라다니거나 지켜보는 행위에서 멈추지 않고 협박, 강간, 살인 등의 심각한 범죄로 발전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그에 맞는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6월 30일 법무부는 처벌 수위와 수사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현행법상 스토킹은 경범죄로 분류돼 가해자에게 10만원 미만의 범칙금만 부과된다. 그러나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면 앞으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지며, 흉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진다. 

또한 앞으로는 검찰과 경찰이 각각 스토킹 범죄 전담 검사와 사법경찰관을 지정해 수사하며, 범죄 재발이 우려되면 스토커가 피해자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100m 이내 접근 금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접근 역시 막을 수 있다. 만약 스토커가 이와 같은 조치를 위반할 경우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그게 무엇이든 지나치면 독이다

사랑받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인간의 본능이다.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기에 좋아하는 상대에게 애정을 바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그러나 그게 무엇이든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이다. 스토킹은 그저 뒤틀린 욕망이 만들어낸 끔찍한 범죄일 뿐이다. 

절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처벌받아야 마땅하다.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쓸쓸하고 슬픈 일이지만, 그렇다고 내 사랑과 애정을 강요해서는 안 되며, 이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속담은 ‘열 번 찍어도 절대 안 넘어가는 나무 있다’로 변경해야 한다. 

상대를 정말 사랑한다면 멋지게 돌아설 줄도 알아야 한다. 진정한 사랑은 갈구가 아닌 상대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고 있는 당신! 사랑이라는 고귀한 단어를 더럽히지 말지어다!

  
[매거진 포스트21=오현진 기자] 최근 방송된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회자되고 있다. 논란에서 벗어나며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배경에 대해 분석해본다. 

미스터트롯 출연진의 올바른 활용법, 미운 우리 새끼 

매주 일요일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도마 위에 자주 오르는 프로그램이다. 그 논란의 기점은 ‘진짜 리얼’이냐가 있다. 

결혼하지 않은 자녀의 일상을 부모와 시청자가 지켜보는 포맷이지만 여행이나 친목 위주 내용이 등장할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쓴소리가 나왔지만 시청률은 높았다. 

최근 방송된 장민호, 영탁 편이 시청자가 진정 원하는 내용이었다. 이런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가 매주 본방 사수한다. 

영탁은, 앞서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형 같은 모습이었다. 한참 어린 김희재, 이찬원 앞에서 농담을 던지며 챙기는 모습이 보였다. 영탁은 늘 방송에서 그래왔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도 남승민과 정동원에게 노래를 가르쳤다. 

‘미스터트롯’ 방송 당시도 출연진과 돈독하게 지내며 선의의 경쟁을 이끌어낸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렇게 든든한 맏형이었지만 영탁 역시 형이 좋은 동생의 면모가 있었다. 

장민호 앞에서는 너스레를 떨며 환하게 웃었다. 식사를 차려주면 싹싹하게 비웠고 “우리가 펭수보다 인기가 많대”라며 현재 얻고 있는 인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장민호의 무대의상을 자연스럽고 능청스럽게 얻는 모습은 웃음 포인트였다. 그동안 장민호와 영탁은 같이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노래를 주로 부르면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수준에 그쳤다. 가수 본연의 모습에 충실했다. 

오랫동안 트로트를 같이 부르며 의지했던 장민호와 영탁의 관계를 확인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미운 우리 새끼’는 두 사람 사이의 끈끈한 우정이 드러났다. 장민호가 차린 식사를 믿고 먹는 영탁의 모습 그 자체가 큰 의미였다. 

장민호 집의 거실에서 서로 마주 보며 과거를 이야기하는 모습, 실은 비슷한 내용이지만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대화 속에서 다시 확인하며 진심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영탁의 집으로 이동해 신곡 ‘읽씹안읽씹’을 연습했다. 무대의상을 선물받은 영탁은 장민호에게 선글라스를 선물로 줬다. 방송이라서 연출한 것이 아니었다. 

서로 무대의상과 소품을 나눠 쓰며 힘든 시절을 견뎠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한 장면이다. 영탁과 장민호의 관계가 얼마나 끈끈한지 묻어나는 장면이었다. 영탁은 자신이 손수 꾸민 공간에 대해 설명하면서 “형이 처음이야”라고 말했다. 

녹음실은 방송에서 여러 번 공개됐지만 집 전체는 꼭 공개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그러나 영탁은 장민호 앞에서 자신의 집을 구석구석 소개했다. 시청자들은 영탁의 생각을 어렴풋이 짐작했고 과거를 유추했다. 

거추장스럽거나 화려한 미사여구가 필요 없었다. 화장실 문이 닫히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밝게 웃으며 할 수 있을 때까지, 영탁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까. 

그리고 “장민호에게 받은 사랑을 동생들에게 내리사랑으로 베풀고 있다”면서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김희재에게 선물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민호는 별말을 하지 않았다. 갑자기 큰 인기를 얻었지만 거만하지 않고 동생을 더 챙기게 돼 기쁘다고 말하는 영탁을 바라볼 뿐이었다. 

장민호의 눈빛만 봐도 시청자들은 가슴이 찡했다. ‘미스터트롯’ 출연진이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지금도 방영되고 있다. 대부분 자신의 과거와 현재 노력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수준, 신곡 연습하는 수준에 그친다. 

‘미운 우리 새끼’는 ‘미스터트롯’ 출연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영탁과 장민호가 과거에 대해 대화하는 방면은 1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는 두 사람의 진심에 응답했다. 

말 많고 탈 많던 1박2일, 이제 종지부 찍었다 

KBS 2TV ‘1박2일’은 이번이 시즌 4이다. ‘1박2일’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메인 PD로 발탁됐다. KBS는 지상파 중에서는 최초로 이소정 기자를 ‘뉴스9’ 메인 엥커로 발탁했다. KBS가 여성 인재를 키우겠다는 의지도 반영됐겠지만 최근 방송된 ‘1박2일’으로 방글이 PD의 능력이 검증됐다. 

그동안 방송된 ‘1박2일’은 방송 베테랑들이 출연해 경쟁하면서 자극적으로 흘러갔다. 몸으로 웃기는 개그, 심리전이 치열했다. 방송 전문가들의 순발력과 재치가 넘쳤지만 불편하다는 시각도 있었다. 

‘1박2일’ 시즌4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 경력이 많지 않은 멤버들로 꾸몄다. 분량이나 멘트 욕심, 더 웃기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 사라졌다. 지나치게 과열하는 분위기도 없다. 

그 중심에는 연정훈이 있다. 배우인 연정훈은 ‘1박2일’에서 외모의 망가짐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게임에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결과는 처참해도 연정훈은 화를 내거나 찡그리거나 막말을 하지 않는다. 

그냥 웃고 왜 못했는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얼굴 담당인 김선호는 배신을 고민하면서 허당끼를 발휘한다. 나름 예능 프로그램 경력이 있는 딘딘과 라비는 능숙한 듯 보여도 2% 부족한 매력을 발산한다. 

예능감이 충만한 문세윤은 출연진들이 잘 어울리며 프로그램이 잘 전개될 수 있는 역할을 잘 소화한다. ‘1박2일’에 계속 출연했던 김종민은 한결 표정이 편안하다. 출연진의 합은 그동안 봐왔던 시즌과 결이 다르다. 

‘1박2일’의 마스코트는 복불복이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극과 극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지난주 방송된 ‘당일퇴근 특집’은 제작진의 철저한 계산에 출연진 모두가 속았다. 

해남 주조장에 가는 멤버는 1명이지만 제작진은 철저히 보안에 부쳤다. 방글이 피디는 들리는 휴게소마다 복불복을 하며 출연진을 들었다 놨다. 출연진과 의리를 지키는 연정훈이 뒤도 안 돌아보고 퇴근했고 딘딘은 담당 작가와 얼싸안으며 퇴근의 기쁨을 누렸다. 

주말 예능 프로그램은 대개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해 더 과감한 소재를 선택한다. 비하하거나 희롱하는 것도 예삿일이다. 웃길 수만 있다면 뭐든 하는 주말 예능은 점차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반면 시청자가 원하는 것과 프로그램의 본질을 지키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은 장수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와 ‘1박2일’은 수없이 폐지를 거듭하는 예능 프로그램과 다름을 확실히 증명했다.  

[매거진 포스트21=김민진 기자] 2015년, 콧구멍에 빨대가 꽂혀 괴로워하는 바다거북의 모습이 이슈가 된 적 있다. 비단 거북이의 모습 때문만이 아니라, 전 세계는 지금 플라스틱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금도 매년 2000만 톤에 이르는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 상황. 

이에 글로벌 대기업들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지구상에서 없애기 위한 운동을 펼쳤고,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일회용품의 활용이 다시 늘어났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추진되고 있는 환경보호 

2018년 11월, 스타벅스는 전 세계 매장에서 종이빨대를 사용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맥도날드는 2019년 5월부터 플라스틱 아이스크림 뚜껑을 없애고, 종이로 된 용기로 대체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에서는 2009년부터 일회용 비닐봉지의 사용금지를 촉구했고, 각국은 비닐봉지를 유상으로 판매하거나, 아예 판매 자체를 금지하면서 이 계획에 동참했다. 

이미 글로벌 유통업체들 중 일부는 100% 분해되거나 재활용되는 재질의 봉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상용화 단계에까지 이른 상황이다. 

한국 역시 2018년 8월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커피 전문점 매장 안에서의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실제로 맥도날드는 자사의 정책을 통해 1년간 약 14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이 저감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업이 친환경에 집중하는 이유?

환경을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국가가 환경정책에 동참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윤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기업이 환경정책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지속가능한 성장 때문이다. 

모든 기업은 존속하는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사랑받기를 원한다. 그래야 계속 많은 이윤을 얻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기업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구 자체가 온전해야 한다. 

과거에는 지역 일부에 자리를 잡고 사업을 전개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세계 곳곳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 과거, 미국에 있는 커피 전문점은 미국 내의 일에만 집중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생산공장이 있는 동남아나 원료를 수입하는 아프리카에 기후변화나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미국의 커피 전문점에까지 영향이 미치게 된다. 

세계 전체가 운명 공동체가 된 셈. 거기다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무척 높아졌다. 과거에는 제품과 가격만 괜찮으면 그 외의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제품 제작과정에서 환경을 해치지는 않았는지, 혹은 기업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변화에 기업들은 플라스틱을 계속 사용하면서 이미지를 하락시키기보다는 일정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환경친화적인 기업이라는 평을 듣기를 택한 것이다.

사상 최악의 재난, 코로나19로 다시 늘어나는 일회용품

2010년대부터 왕성하게 진행된 글로벌 기업과 각국의 친환경정책으로 인해 지구 환경은 많이 개선되었다. 일회용품 사용은 줄어들었고, 플라스틱은 매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줄어들었던 일회용품의 사용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개인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을 권장하던 커피 전문점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며 일회용품을 다시 활용하기 시작했다. 

외출을 자제하면서 배달이용률이 곱절로 늘어났고, 그에 따라 배달용기 등의 일회용품 사용도 늘어났다. 불가피한 공공행사가 있을 때도 일회용 비닐장갑을 사용할 정도.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 운영자의 증언에 따르면 최근 폐기물 배출량은 명절 때 배출되는 양의 곱절이라고 한다. 코로나19라는 역대 최악의 재난 앞에서 환경보호라는 어젠다가 무너지고 있는 것. 

당장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미래와 우리의 후손을 위해, 환경보호에도 끊임없는 관심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에너지 걱정은 이제 기우일 뿐 
무한한 신재생에너지, 상용화 눈 앞에 다가오다 
 
[매거진 포스트21=김민진 기자] 에너지는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고민하고 있는 인류 전체의 숙제다. 무한하다고 생각했던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그 한정된 자원조차 쓰면 쓸수록 지구를 병들게 한다. 

악순환을 막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가 개발되었지만,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신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엔오엔그리드와 주남식 회장의 이야기다.

세계 최초, 유일무일한 공기발전기 기술 보유 

오늘날 인류는 에너지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가 없다. 밤낮없이 움직이는 도시는 전기의 힘으로 돌아가고, 전기는 에너지로 발생한다. 과거에는 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연료로 에너지를 얻었지만, 이 자원들은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태양열, 조수간만의 차, 지열, 원자력, 핵융합 등 환경오염의 우려가 없는 에너지원이 발견되었지만, 모두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여기, 제약도 없고, 무한한 활용도를 보이는 신재생에너지가 있으니, 바로 공기 에너지다.

㈜엔오엔그리드는 세계 최초로 공기발전기 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엔오엔그리드는 그동안 주남식 회장의 주도 아래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최근,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서울 송파구에 사무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상용화로의 제1보를 내딛으면서 주 회장은 만감이 교차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기열 발전기

“30년 동안 공기발전기를 위해 개발에 힘써왔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완벽하다고 해도 이론을 구현하는 건 또 다른 문제죠. 힘겨울 때도 있었지만, 그동안 저와 ㈜엔오엔그리드를 믿고 기다려 준 투자자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달려나가겠습니다.” 

상용화만 되면 전 세계 에너지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자부하는 주 회장. 그의 30년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공기발전기의 원리와 경쟁력은 무엇일까?

자연에 존재하는 번개와 토네이도의 힘을 이용하다 

토네이도와 번개. 이 둘의 공통점은 자연에서 발생한다는 점이고, 그 안에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번개가 한 번 치면 원자력 발전소 10개가 만들어내는 것에 준하는 1,000만 kW의 에너지가 생산될 정도. 이 자연현상을 의도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 에너지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주 회장의 발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사실 발명보다는 발견에 불과하죠. 자연에 존재하는 현상을 그대로 가져온 것 뿐입니다. 원리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주 회장은 공기를 저기압, 완전한 진공 상태로 만들게 되면 그 안으로 공기가 유입되면서 엄청난 에너지가 발생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이미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토리첼리의 ‘진공실험’에서 증명된 바 있는 시스템이다.

공기 안에 내재 되어 있는 열을 이용, 전기로 바꾸는 발전 방식은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엔오엔그리드가 개발한 공기발전기가 유일하다. 공기발전기는 태양으로부터 대기권에 흡수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열 에너지를 이용한다.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공기에서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에너지원의 고갈 문제가 없고, 태양열처럼 기후가 제약으로 작용하지도 않는다. 

말 그대로 무한한 에너지원인 셈이다. 사명인 NON-Grid에서 볼 수 있듯이 전력망도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가 필요한 현장에서 즉각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원가 역시 경쟁력을 갖췄다. 공기발전기의 생산비용은 태양광 발전의 1/20, 풍력발전의 1/30 수준이다. 

(주)엔오엔그리드 주남식 회장

예를 들어 3kw의 전기를 30년 동안 사용할 경우 한국전력의 전기료는 5천만 원, 풍력발전은 8천만 원, 태양광은 1억 5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공기발전기에서는 990만원이면 충분하다. 

확장성도 탁월하다. 가정이나 산업체는 물론이고 오토바이, 자동차, 냉장고, TV 등 모든 가전제품에 내장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발전기의 소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종국에는 스마트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엔오엔그리드에서는 휴대용 공기발전기를 개발했고, 이를 공사현장이나 캠핑장에서 활용하도록 마케팅하고 있다. 공기열발전기 500W~3kW급은 휴대가 간편하며 전기공사현장, 캠핑장 등에서 효율적으로 사용가능 하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 미래 에너지원으로 기대모아 

상용화만 되면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는 ㈜엔오엔그리드의 공기발전기. 그 우수성과 잠재력 덕분에 신재생에너지를 연구하는 다양한 기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9년도에는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함께 2019년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에너지 분야 신규지원과제에 도전,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사진제공 (주)엔오엔그리드

같은 해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이 주관하는 해커톤 프로젝트에 참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에 사무실을 마련하며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엔오엔그리드와 주 회장은 오늘도 에너지 걱정 없는 미래를 꿈꾸며 공기발전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공기발전기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 큰 변혁을 가져다 줄 겁니다. 인류의 고민이었던 에너지원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거죠. 저와 ㈜엔오엔그리드의 성공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지구를 위한 사명감으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꼭 상용화에 성공해서 에너지 걱정 없는 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대한민국 1호 박상현 삼명장

[매거진 포스트21=김민진 기자] 인간의 건강은 식습관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영양분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건강은 자연스레 좋아지지만 반대로 인스턴트 음식처럼 영양소가 한쪽으로 치우친 음식을 먹으면 바로 건강에 이상이 오기 마련이다. 

이런 현상은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에게 적용된다. 식물 역시 마찬가지. 좋은 영양분을 품고 정성스런 농부의 손길을 거친 작물은 큰 결실을 가져다주지만 아무런 계획도 없이 되는대로 키운 작물은 제대로 된 결실을 맺지 못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동방조아나의 제품들은 작물에게 최적의 영양분을 제공해 주는 우수한 품질로 호평받고 있다. 

대한민국 제1호 인삼 마이스터에게 인정 받은 제품 

최근 본지에도 소개가 되었던 삼명장의 박상현 명장은 대한민국 제1호 인삼 마이스터다. ‘신이 내린 삼(蔘)’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가진 작물, 인삼을 키워내는 전문가인 박상현 명장은 7년 전, 색다른 비료를 알게 되었다. 

주변에서 효과를 봤다는 이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된 제품은 거의 모든 작물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삼을 키워내는 인삼 마이스터가 입소문만 믿고 제품을 쓸 수는 없는 노릇. 박상현 명장은 나름대로의 검증을 시작했다. 

“인삼은 키우기가 아주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예민해서 아무 비료나 쓸 수도 없고, 기후나 습도 등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줘야 하죠. 그래서 작물에 좋은 비료가 있다는 추천을 받았을 때도 바로 인삼에 쓰지는 못했습니다. 고추나 마늘 등 다른 제품에 먼저 사용해 봤죠. 그런데 실제로 효과가 상당한 겁니다. 고추는 색이 더욱 진해졌고, 마늘도 아기 주먹만하던 게 테니스공만큼 커졌습니다.” 

다른 작물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박상현 명장은 제품을 조심스럽게 인삼에 사용해 봤다. 효과는 탁월했다. 축 늘어지는 게 일반적이었던 인삼의 잎은 토끼귀처럼 하늘을 향해 치솟았고, 잎 색깔도 훨씬 진해졌다.

홍삼청 2호

수확을 했을 때 뿌리의 색도 누렇게 변하며 구릿빛을 띄게 되었다. 영양분이 아주 적절하게 투입되어 작물에 힘이 넘친다는 뜻이었다. 

“인삼은 인간의 면역체계 자체를 강화할 수 있는 굉장히 귀한 작물입니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나 에이즈 같은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어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 말고는 특별한 대응방법이 없는데요. 그런 인삼의 효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동방 조아나의 비료제품들이었습니다. 통상 일반 비료를 쓰면 인삼이 커지기만 하지만 동방조아나의 비료는 조직 자체가 단단해져서 내실도 함께 키워줍니다. 덤으로 고형분과속살도 많아지죠.” 

인삼 분야에서 정상의 전문가로 꼽히는 인삼 마이스터로부터 극찬을 받은 동방조아나의 제품은 무엇일까? 동방조아나 박재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농업 경영인들에게 효과 좋은 작물문제 해결사로 정평

9년 전에 설립된 동방조아나는 비료 전문 회사다.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작물에 들어가는 비료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들이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크게 3가지. ‘신비함’과 ‘고추박사’, ‘오이나라’다. 

박상현 명장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제품으로 농업경영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효과 좋은 작물문제 해결사로 정평이 나 있는 제품이다. 

“뿌리에 좋은 비료, 잎에 좋은 비료, 혹은 작물에 따른 비료 등 비료에도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종류에 따라 성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작물과 원하는 효과에 따라 다른 비료를 써야 하죠. 하지만 당사의 대표제품 ‘신비함’은 과채류나 근채류, 엽채류는 물론 화훼류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효과 역시 탁월하다. ‘신비함’을 사용하고 나서 잎이 두꺼워지고 색이 진해지며 성장이 촉진된다. 

영양분이 균형 있게 투입되어 열매나 꽃이 떨어지는 현상 역시 막을 수 있고 작물의 크기도 커진다. 또 다른 주력제품인 ‘고추박사’와 ‘오이나라’도 기본적으로는 신비함과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 작물만의 특성을 가미해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고추박사의 경우는 고추가 흡수하기 좋은 성분을 포함시켰고, 냉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 오이나라는 노화를 둔화시키는데 초점을 두어 제작, 오이의 수명을 늘려주는 데 일조하고 있다. 

사진제공 (주)삼명장

“고추농사를 지을 때 문제가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서리와 냉해죠. 동방조아나의 제품들은 냉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치료도 합니다. 24시간 안에만 제품을 투입해 주면 서리맞은 고추가 생생하게 치료됩니다. 오이의 경우는 작물 자체가 젊어져서 제대로 관리만 해주면 20일까지 가는 오이를 만들 수 있어요. 세계적인 제품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활성 물질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이 내린 선물’

동방조아나의 모든 비료 제품은 활성물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일반 비료처럼 호르몬을 건드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이미 많은 농가들에게 효능을 입증받고 있는 제품들이지만, 박재형 대표는 지금도 여러 농가를 다니며 제품의 효과를 검사하며 확인하고 있다. 

“저는 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현장에서 호흡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연구실에서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해 봤자, 현장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현장을 뛰어다니며 농가들과 함께 비료를 뿌리기도 하고, 직접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신뢰로 이어져서 아직도 많은 농가들이 저희 제품을 활용해 주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일부 농가에서는 동방조아나의 제품을 ‘신이 내린 선물’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비료 하나로 작물의 수확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으니 농가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수익을 늘려주는 고마운 존재가 바로 동방조아나의 비료 제품인 것. 

하지만 박재형 대표는 실제로 제품을 활용하는 이들은 현장에 있는 농부들이라며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무리 좋은 비료라도 제시간에 정확한 양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는 반감됩니다. 이거는 순전히 농사를 짓는 분들의 실력에 달린 거죠. 삼명장의 박상현 명장님께서 저희 제품으로 효과를 본 것도 저희 제품의 효과도 있겠지만 그 분의 농사기술이 워낙 뛰어난 탓도 큽니다. 감사할 따름이죠.”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R&D개발 박차 

박재형 대표는 비료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항상 날씨와 수확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는 천생 농사꾼이다. 

대한민국 1호 박상현 삼명장

그가 비료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도 어렵고 힘들게 농사를 짓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였다. 단순한 꿈을 넘어 사명감까지 느끼고 있다는 박재형 대표의 꿈은 농업계에 도움이 되는 인물로 기억되는 것이다. 

“농업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이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힘겨운 삶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농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죠. 제 꿈은 소박합니다. 제가 개발한 비료로 많은 농가가 건강하고 좋은 작물을 보다 많이 재배해서 그들의 삶이 나아지는 것, 그거 하나면 충분할 것 같아요.” 

동방조아나의 제품은 세계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획기적인 효과를 자랑한다.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해서 작년보다 2배 이상의 작물을 수확했다는 농가도 있을 정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좋은 효과가 대중화의 길을 가로막고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만화에서나 있을 법한 효과라 쉽게 믿기가 어렵기도 하고, 효과를 알게 되도 독점하려는 이들이 있다. 

소중한 보물을 혼자만 알고 싶은 마음의 발로다. 동방조아나 제품의 믿기 힘든 효과는 박상현 명장처럼 농사일에 잔뼈가 굵은 전문 농업경영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기후, 습도, 온도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작물재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고, 문제를 예측하기도 힘들다. 농부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수 많은 작물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능 비료 아이템, 바로 동방조아나의 제품들이다.   

[매거진 포스트21=김민진 기자] 인간은 하루 평균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 그 중에는 다른 사람에게 하는 거짓말도 있지만, 상당수가 자기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담배나 술이 몸에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이걸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몸이 더 망가진다.’고 이야기하는 경우, 혹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먹는 걸 참으면 병이 되니까 이건 먹어야 한다.’는 식의 거짓말. 

우리는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거짓말을 정당화하는 심리상태, 인지 부조화

‘인지 부조화’라는 사회심리학적 용어가 있다. 자신의 행동과 태도, 신념 간에 불일치가 있음을 인식했을 때 생기는 불편한 마음 상태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인간은 이러한 불편한 마음 상태를 줄이기 위해 행동, 신념을 완전히 바꾸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이솝우화에도 나와 있는 여우와 신 포도 이야기다. 나무에 열린 포도를 따먹으려 노력하던 여우가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결국 실패하고, 마지막에 “저 포도는 덜 익어서 신 포도일 거야.”라는 말을 한다. 

포도를 먹고 싶었지만, 그 포도를 먹을 수 없는 현실에 타협, 아예 마음을 바꿔먹은 것이다. 이 같은 사례는 굉장히 일상적으로, 많이 일어난다. 

면접을 망쳐서 회사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는 ‘저 회사는 좋지 못한 회사일 거야.’ 라는 식으로 위안을 하고, 자신의 노력이 부족해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도 목표를 이뤄봤자 별로 좋을 게 없다는 식으로 마음을 바꿔 먹는다. 

최근에는 이 같은 ‘인지 부조화’를 이해하기 쉽게 ‘정신 승리’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자기합리화, 군중심리 같은 용어와 혼동하기도 하지만, ‘인지 부조화’는 증상이고, ‘자기 합리화’는 그에 대한 대응이다. 

'인지 부조화' 자체가 워낙 넓은 영역에 걸쳐 형성된 개념이기 때문에 벌어진 착각이다.

인지 부조화의 폐해

인지 부조화는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이 현상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크다. 일례로 일제강점기나 한국전쟁 시기, 충성을 맹세하는 증거가 되는 창씨개명이나, 전향서 작성을 괜히 하는 게 아니다. 

한국전쟁 시기 중국군에게 포로로 잡힌 미군이 담배 한 갑을 위해 공산주의를 미화, 찬양하는 글을 쓴 일이 있다. 이 미군은 전쟁이 끝나고, 포로에서 해방된 이후에도 공산주의를 미화하는 언행을 보였다고 한다. 

신념을 배신한 자신의 행위가 정당함을 인정받기 위해 신념 자체를 바꿔버린 것이다. 이런 사례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명품이 가격을 내리지 않는 이유도 품질이 좋지 않더라도 가격이 비싸면 비싼 만큼 값을 할 거라는 인식을 주기 위함이고, 사이비 종교 집단이 신도들에게 엄청난 돈을 헌납하게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돈을 낸 만큼 이 종교, 물건이 값어치 있다는 인지 부조화의 함정에 걸리는 것이다. 인지 부조화에서 가장 유명한 실험은 1959년 스탠퍼드 대학교의 ‘페스팅거’가 실행한 실험이다. 페스팅거는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손잡이를 계속 돌리는 굉장히 지루한 일을 시켰다. 

그리고 두 그룹 모두에게 다음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이 실험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 달라며 한 그룹에는 1달러를, 한 그룹에는 20달러를 주었다. 두 그룹은 모두 지시에 따랐고, 모든 시험이 종료된 후 정말로 이 작업이 재미있었는지를 조사했다. 

20달러를 받은 학생들은 모두 작업이 끔찍하게 재미없다고 이야기한 반면, 1달러를 받은 학생들은 잘 생각해 보면 작업이 그런데로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왜 이런 대답이 나온 걸까?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인지부조화, 대책은?

20달러를 받은 학생들은 상당히 큰 보상을 받은 대가로 거짓말을 했다. 즉 자신의 거짓말을 정당화할 근거가 있는 것이다. 

돈이 인지 부조화를 해소해준 격. 하지만 1달러를 받은 이들은 그렇지가 않다. 누군가가 시켜서 한 거짓말이지만, 이 거짓말을 따랐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신념이나 도덕성을 배신한 행위. 

거기다 보상도 거의 없다. 이들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 신념을 바꿔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인지 부조화의 오류를 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지 부조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이를 벗어나는 일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다. 유일한 해결방안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 

객관적인 지표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비추어 자신의 행동이 정당한가를 계속 평가하며 스스로의 행동이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그렇게 스스로를 의심하고 성찰하며 살아가다 보면 인지 부조화로 인한 폐해는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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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포스트21=유우주 기자]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피곤하다’,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 ‘식이요법을 하지 않았는데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가 생겼다’,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하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졌다’ 

하나같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놀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몸의 질병만큼이나 중요한 ‘마음의 질병’

현대인들이 ‘마음의 질병’을 크게 생각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본래 인간의 마음이란 몸의 상태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것이며 X-레이, CT, MRI와 같은 기계들로 검사해서 나오는 몸의 환부의 치료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마음의 질병’에서 오는 각종 사건 사례들이 사회의 주요 쟁점이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인식 또한 바뀌어서 ‘마음의 질병’ 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전염에 대한 통제와 바이러스 치료로 의학계의 역량이 총동원되는 시기이지만, 질병 확산에 따른 집합통제와 밀폐된 시설의 폐쇄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처가 사라짐으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의 질병’ 확산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올 수 있어서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세는 어떻게 찾아오는 것이며, 어떻게 낫게해야 하는 것일까?

코로나 19만큼이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감기’

‘홧병’이라는 말을 들어본 것이 있을 것이다. 마음 속의 풀리지 않는 화 때문에 생기는 몸의 질병이다.  현재는 우울 증세로 인해 생기는 질병들이 많이 세분화돼서 그에 따른 치료법 역시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만, ‘홧병’이 모든 우울증세의 대명사로 치부되던 시절에는 증세의 근본적인 검진과 치료가 이루어지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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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치료를 위해 정신과를 방문하면, 문제가 있는 소위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기 일쑤였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아서 우울 증세를 앓고 있는 현대인들은 아직도 제대로 된 상담과 치료를 받지 않고, 속으로 참고 인내하며 고통받고 있다. 

우울 증세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기와 같은 증상이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한다면 금방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감기도 참으면 폐렴이 되고 생명이 위태로워 지듯이, 우울 증세 또한 알맞은 상담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

우울 증세가 야기하는 질병들의 심각성

우울 증세란 특별한 원인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원인과 결과가 가지처럼 뻗어나가는 형태를 가진다. 각종 정신질환의 근본적 통칭이라고 볼 수 있다. 

성장기에 가진 트라우마로 인해 생기는 우울 증세, 기분의 기복이 심해지는 조울증, 우울 증세의 극단성이 강화 되었을 때 생기는 조현병 등 증상과 치료 방법이 모두 달라서 의학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치료할 수 없다.

우울 증세가 야기하는 질병들의 심각성은 본인 혹은 타인의 생명을 침해할 수 있는 사상사고의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왕따로 인한 우울증세로 동료들에게 총격을 가한 임병장 사건과 심한 우울 증세로 인해 자살하는 유명인들의 사례들은 적절한 시기의 치료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을 준다. 

치료하는 발걸음은 가볍게, 증상의 인식은 무겁게

우울 증세를 치료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증상의 인식을 무겁게 하는 것이다. 본인의 상황을 ‘나만 유별난 것 아닐까?’ 하며 인내를 쌓으면 독이 된다. 

참으면 참을수록 자신을 파먹는 것이 우울 증세의 특징이기 때문에, 증세의 인식을 하자마자 병원으로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야한다. 

몸이 아프면 그에 알맞은 치료를 위한 병원을 가듯이, 마음이 아프면 정신과를 가볍게 방문하면 되는 것이다. 

근래에 베스트셀러 목록을 살펴보면,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에세이가 많다. 실제로 작가의 정신과 진료 수기가 담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취업 문제, 결혼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20/30세대의 우울 증세는 날로 증가되는 추세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몸과 마음 모두 다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고한다. 

어디든지 아프면 병원에 가서 꼭 치료하고 행복하게 살자!

[매거진 포스트21=김민진 기자] 홍콩이 뜨겁다. 1년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시위 때문이다. 홍콩 시위는 홍콩의 경제와 문화, 모든 것을 마비시켰다. 

한 때 국제 금융허브로 기능하며 투자자들의 천국이라 불렸던 홍콩의 경제적 지위도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 흔들리는 금융허브 홍콩의 위상은 어디까지 떨어졌으며, 한국은 그 대체제가 될 수 없을까?

아시아 최고의 금융허브, 홍콩

홍콩은 전통적으로 아시아 최고의 금융허브로 기능해 왔다. 2015년 세계 경제포럼은 홍콩을 전 세계 3위의 금융 센터라고 발표했다. 700만 인구에 불과한 홍콩은 어떻게 아시아 최대 금융허브가 될 수 있었을까? 

홍콩은 1841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중국에 반환되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 내에서 유일하게 자본주의의 물결을 제대로 맞은 지역인 셈. 

영국은 홍콩을 국제도시로 키우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이를 양도받은 중국은 홍콩을 통해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하려 했다. 

그 결과 홍콩은 금융과 무역의 천국이 되었다. 규제는 적어졌고, 해외 자본은 몰려왔다. 지금도 홍콩에는 세금이 거의 없다. 어느 나라나 거두고 있는 법인세와 개인세 역시 굉장히 적은 수준. 

기업의 성장이나 사업에 방해가 되는 규제책 역시 중국 본토에 비하면 현저히 약하고, 한국과 비교해도 자유로운 수준이다. 이처럼 사업하기가 워낙 좋은데다가 세계 글로벌 기업이 거의 다 모여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홍콩의 금융시장은 언제나 호황이었다. 

오늘날 홍콩은 1조 달러의 글로벌 투자 자금이 모여 있는 금융도시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 초, 시위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시위로 인한 금융허브의 위기

2019년 3월, 홍콩 정부는 중국 본토로의 강제 송환을 허용하는 범죄인 인도법안이 발의되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홍콩 경찰은 자국 내에 있는 모든 개인을 수색할 권리를 얻게되고, 증거 수집을 위해 사유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자산 역시 압수, 동결할 수 있다. 

이에 학생들을 주축으로 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결국 법안은 철회되었으나, 이 시위는 더욱 광범위한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운동으로 진화하였다. 

중국 정부는 이에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내세우며 강경책을 내세웠고, 시위는 더욱 격화되고 있다. 1년 3개월 가량 지속되고 있는 시위는 홍콩의 모든 것을 마비시켰고, 이는 당연히 경제적 효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2019년 6월부터 홍콩 증시에서 중국 거대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거나 취소했고, 글로벌 기업들은 홍콩을 탈출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 

2019년 홍콩의 국내총생산(GDP) 역시 1.3% 감소하며 내수 경제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는 상황. 

미국은 그간 홍콩에 보장해 온 국제도시로서의 특수 지위를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실제로 미국이 홍콩의 특수 지위를 제한하면 홍콩은 이제 금융허브가 아니라 그냥 일반 대도시화 될 것이고, 홍콩에 진출한 기업들은 철수를 논의할 여지가 크다. 

이른바 헥시트(Hexit) 현상의 도래다. 홍콩의 위기에 주변 국가들은 각자 나름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며 홍콩의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회를 노리는 도쿄, 싱가포르, 서울은?

가장 먼저 홍콩의 자리를 노린 것은 도쿄다. 도지사가 직접 홍콩의 헤지펀드 운용회사와 접촉, 홍콩에서 철수하는 회사들을 도쿄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대다수의 글로벌 자본이 빠져나간 상태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홍콩의 빈 자리를 노리는 것. 싱가포르 역시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며 홍콩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한 때 동북아 금융허브를 자처하며 국제금융허브 세계 6위를 자랑했던 서울은 후보에 끼지도 못했다. 현재 한국의 경쟁력 순위는 전 세계 33위로 아시아에서도 10위권에 간신히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대신, 지역과 서울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대다수의 국내외 전문가들은 서울이 과거의 금융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금융인프라 조성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얼어붙어 있지만, 홍콩의 위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금융허브의 몰락. 그 빈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더라도, 준비하고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은 할 수 있지 않을 까? 

결국, 금사빠는 마음의 상처나 고통에서부터 비롯된 것 아닐까? 

[매거진 포스트21=박윤선 기자] 그 사람이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린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취미는 무엇인지, 이상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미칠 것 같은 그 사람! 

친구들에게 그 사람 이야기를 신나게 떠들어대다 소리친다. “나 정말 사랑에 빠진 것 같아!” 그러나 축하를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친구들의 반응은 냉랭. 

‘대체 뭐가 문제지?’ 싶은 순간, 한 친구가 물음표에 대한 답을 해준다. “넌 정말 금사빠인 거 같아” 

금사빠가 대체 뭐죠? 

금사빠는 처음 본 사람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호감을 느끼며, 급속도로 사랑에 빠지는 상태나 그러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금방 사랑에 빠지다.’의 줄임말이다. 

금사빠는 대게 보통 연애를 쉽게 시작했다 오래 가지 못하고 헤어지며, 사랑을 느낀 대상자의 모든 면이 완벽하게 보이다가도 갑자기 마음이 식어버린다. 

즉, 콩깍지가 쉽게 쓰였다가 또 쉽게 벗겨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왜! 금사빠가 되는 것인가? 

당신도 혹시 금사빠? 

금사빠에 관한 재미난 실험이 하나 있다. 미네소타 대학의 일레인 월스터 교수는 37명의 여성을 한 명씩 실험실에 불러 가짜 성격 테스트를 받게 한다. 

가짜 성격 테스트에서 어떤 여성은 자신의 성격이 좋다는 결과를 받고 어떤 여성은 자신의 성격이 별로라는 결과를 받는다. 

이후 실험실 안으로 훈남이 들어와 혼자 남은 참가자에게 “안녕하세요. 전 교수님 제자예요!”라며 말을 붙인 후 약 15분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15분 후 훈남이 나가면 교수가 다시 들어와 실험자에게 “방금 들어왔던 제자 어때요?”라며 묻는다. 과연 이 실험에 결과는 어떨까? 

놀랍게도 가짜 성격 테스트에서 성격이 별로라는 결과를 받은 참가자 중 금사빠가 된 사람이 유독 많았다. 

단 15분만에 사랑에 빠진 것이다. 대체 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일까? 

우리가 금사빠가 되는 이유 

일레인 월스터 교수는 자신감 하락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성격이 별로라는 결과를 받은 참가자들이 자신감이 떨어져 자신을 저평가하게 되었고 그러한 상태에서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을 높게 평가하고 이성의 단점보다 장점에만 포커스를 맞추게 되어 쉽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조지프 버고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나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상화된 연애 감정을 방어기제로 사용하게 되는 거라고 설명했다. 

‘연애만 제대로 하면 내 인생 더 좋아질 거야!’, ‘이런 사람만 만나면 내 고민이 해결될 거야.’ 등의 생각을 하면서 받아들일 수 없는 감정이나 고통을 의식에서 몰아내고 우리의 현실 인식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거절을 자주 당하거나 좋지 않은 평을 들으며 성장한 사람은 당연히 자기 비하를 할 수밖에 없으며, 자신보다 나은 것 같은 사람이나 자신을 친절히 대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결국, 금사빠는 마음의 상처나 고통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금사빠가 뭐 어때서!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고, 행복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행복과 사랑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대상을 갈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혹시 금방 사랑에 빠지고 금방 애정이 식어 이별하고, 아파하고 또다시 금방 사랑에 빠지고를 반복하는 자신을 문득 발견한다면 자신의 행복을 상대에게서 찾으려 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사랑받고 싶고, 행복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너무도 당연한 거지만, 그 전에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것이 먼저다. 

자기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줘야지만 상처와 고통이 진정으로 치유되고 자신감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밤 자기 전, 거울 속 자신을 들여다보며 나는 나 자신을 제대로 돌봐주고 있는지,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잊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봐라. 

그리고 거울 속 자신에게 칭찬 한마디씩 건네봐라. “넌 정말 멋져”, “그게 뭐든 잘될 거야!” 처음에는 심히 오그라들 수도 있다. 이런다고 바닥까지 떨어진 내 자신감이 올라갈 수 있을까? 의심이 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편안해지는 마음을 느끼고 밝아지는 표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사랑과 행복은 결국 내 마음속에 있는 법! 자신이 금사빠인 것 같아 심히 괴로운가? 

‘나는 왜 금방 사랑에 빠지고 금방 마음이 식어버리지?’ 하며 자책하고 있는가? 그럴 때마다 외치자! 금사빠가 뭐! 어디가 어때서! 

박수복 화백

날마다 초심의 마음으로 예술 열정 불태우다    

[매거진 포스트21=김민진 기자] 과거 명장으로 이름난 음악가, 미술가들 중에는 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명작을 탄생시킨 이들이 많다. 

무수한 삶의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영혼이 전하는 메시지에 끊임없이 집중하며 진정한 예술의 씨앗을 키운 이들. 힘겹고 고된 과정이지만 이 어려움을 이겨냈을 때야말로 진정한 예술의 꽃이 화려하게 피우는 법이다. 

여기, 가시밭길 같았던 인생여정을 화려하고 품격있는 예술로 승화시킨 이가 있다. 바로 해인미술관 박수복 화백(관장)이다. 5월 20일 KBS대전방송 다정다감 프로그램에 방영 돼 화제를 모았으며 TV조선에 출연해 작가의 예술적 스토리가 인기를 끌었다. 

서산시 조규선 전 시장은 5월 26일 박수복 화백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산타임즈에 기고문을 실었으며 이 내용은 지역사회로부터 주목받았다.  

박수복 화백의 작품 2점, 이베이 최고급 미술품 사이트에 등록

성공한 예술가들의 성지로 이름난 곳은 바로 미국 이베이 미술품 경매 사이트.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에서는 세계 각지의 문화를 성장시키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명장들의 최고급 미술품을 경매하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베이 출품작

얼마 전, 이 곳에 국내 한 작가의 작품이 등록되어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수복 화백. 작품선정을 까다롭게 하기로 유명한 이베이가 한국인의 작품을 사이트에 등록한 것은 4번째다. 2017년 故 배동신 화백의 작품이 17억에 낙찰된 지 약 2년 만이었다. 

이베이는 박수복 화백의 작품 2점을 총 8억 7천만 원에 선정하여 등록했다. 작품 선정과 함께 박수복 화백은 세계 최초로 유럽전통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퍼헤밍 액션퍼포먼스도 진행하여 세계 문화, 예술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박수복 화백 개인의 명성을 세계에 알린 기념비적인 일이기도 했지만, 이는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품격을 전 세계에 뽐낸 의미있는 성과이다. 

이에 한국의 각종 방송과 언론에서는 박수복 화백을 찾아 특집 방송을 편성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각종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박수복 화백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기뻐함과 동시에 동시대 많은 예술가들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오늘날 거의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특히 예술은 2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곳입니다. 이런 풍토에서는 뛰어난 예술가가 나오기가 힘들죠. 이번에 제 작품이 이베이에 등록된 건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그 이면에 주목받지 못한 실력 있는 예술가들도 있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심각한 개인주의 시대에 다른 예술가들에 대한 염려와 안타까움을 내비친 박수복 화백. 그가 이토록 예술가들의 복지에 신경 쓰는 것은 본인 역시 과거 힘겨운 시간을 견뎌왔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시작된 거장의 예술세계

박수복 화백의 예술세계의 시작은 어머니에게 있다. 어머니의 크고 위대한 사랑이 없었으면 예술가 박수복도 없었을 것이라 말하는 박수복 화백. 그는 12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박수복 화백은 많은 형제자매들에게 치이면서도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그 중에서도 그가 기억하는 가장 특별한 사랑의 형태는 언제나 기품을 잃지 않는 어머니의 태도였다. 

박수복 화백

“지금 생각해도 참 신비로운 일인데요. 어머니는 행동이나 말투, 모든 면에서 기품이 넘쳤습니다. 막내아들인 저를 부를 때도 ‘밥 자셨냐’고 존댓말을 해주실 정도였죠. 아마 예술가 집안에서 한학을 배우셨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언제나 상대를 존중하는 부드러움을 갖추고 있으시면서 또 자신의 의견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냉철함도 가지고 계셨죠.” 

박수복 화백의 화가 행을 가장 응원해 준 분도 어머니였다. 당장 삼시 세끼 먹는 것도 사치라고 여겨지던 시절, 그림에 빠진 박수복 화백의 꿈을 응원해주는 분은 어머니 뿐이었다. 

“화가는 배고픈 직업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던 시절이에요. 집안이 부유한 것도 아니어서 12남매가 먹고 사는 것만도 빠듯한데, 7살 아이가 말하는 화가라는 꿈을 누가 진지하게 들어주겠어요. 그런데 어머니는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지지해 주셨습니다. 물감도 사주셨고, 완강히 반대하는 아버지를 설득해 주신 분도 어머니였죠.” 

혼나는 와중에도 눈물로 그림을 그리는 어린 박수복 화백을 보며 그 꿈을 지지해 줘야겠다고 생각하셨다는 어머니. 어머니는 박수복 화백이 고2때 돌아가셨지만, 그녀가 보여준 사랑은 화백의 가슴 속에 깊이 남아 작품세계로 표현되고 있다. 화백의 대표작인 가이아 역시 어머니의 사랑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독특한 화풍으로 동양과 서양의 매력 한 곳에

벌써 9년째, 전국에 방영되는 TJB의 화첩기행 진행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수복 화백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인정받는 명인 중 한 명이다. 그의 화풍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새로운 분야로 기록될 정도. 

이베이 출품작

“지금까지 서양에서는 색을 채우고, 쌓고, 긁어내는 기법을 활용한 그림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반대로 동양에서는 여백의 미와 조화를 강조했죠. 동양화와 서양화는 제작방식부터 감상까지, 완전히 다른 분야로 분류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구분이 싫었어요. 미술이면 다 같은 미술이지. 서양화와 동양화로 나눈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들었죠. 그래서 서양화의 화려한 밑바탕 위에 동양화의 조화로운 매력을 더해냈습니다.” 

박수복 화백은 자신의 화법에 일필휘지(一筆揮之) 운필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말 그대로 한 번의 붓놀림으로 그림을 그려내기에 수정이 어렵지만 여백과 채움이라는 동양화, 서양화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만의 화법이다. 

박수복 화백의 작품은 회화에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19년 4월. 해인미술관 주관으로 열린 3.1운동 100주년 국회초대전에서 그는 스스로 개척해 낸 새로운 장르, 퍼해밍 아티스트를 선보였다. 

퍼포먼스와 해프닝을 결합시킨 신조어, 퍼해밍 아티스트는 노래와 가사에서 느껴지는 모든 것을 즉석에서 화폭으로 표현하는 신개념 장르로 국내외 많은 언론에서 찬사를 받은 예술이다. 

“오케스트라 음악에 맞춰서 그림을 그리고, 음악이 끝나면 그린 그림을 어두운 색으로 덮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음악 선율을 상기하며 지워진 밑그림을 다시 그리는 형식이죠. 노래에 따라, 가사에 따라 매번 드러나는 작품은 달라집니다. 3.1절 100주년 행사에서는 지구촌 모든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었죠.” 

현재 해인미술관 관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박수복 화백은 국내 외에서 무수히 많은 직함과 상을 받은 화가다. 국내에서는 미술포럼 대한디자인협회 심사위원과 대한광고학회 예술 장식품 심사위원 역임에 이어 한국 국제미술공모대전 심사위원도 맡고 있다. 

한국 국제미술교류협회 운영위원, 대한민국 한가족 미술대전 운영위원, 인천광역시 노갤러리 문화센터 대표, 국립 AMANG UNIVERSITY 겸임교수, 체코브르노 콘서바토리 겸임교수까지 개인 전시회 이력도 화려하다. 

국내외 총 130여 회에 이르는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국제 미술상, 문화예술 부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아시아 인물대상 문화예술부문 등 모두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상을 받은 이 시대의 자랑인 예술가가 박수복 화백이다. 

예술가들을 위한 NGO 단체 구상 중

작품이 이베이에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세계 명인의 반열에 오른 박수복 화백이지만, 그에게도 힘겹고 앞이 보이지 않았던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박수복 화백은 많은 상을 받으며 자만에 빠질 때면 당시의 힘겨움을 다시 떠올리며 초심을 다잡는다고 한다. 

kbs방송 촬영 박수복 화백

“저 역시 ‘그림을 그만둬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림으로 돈벌이를 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수익은 불안정한데, 과연 내게 재능이 있긴 한 건가. 불안하기도 하고 한 때는 캔버스와 물감 살 돈이 부족해서 버려진 신문지를 모아서 그림을 그리기도 했어요. 그 때 그린 그림법이 현재의 일필휘지 운필법의 시초가 되었죠.” 

본인이 직접 어려운 시기를 견뎌온지라 박수복 화백은 이 시대 주목받지 못한 예술가들의 삶이 얼마나 힘겨운 지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에 그는 젊은 예술가, 혹은 대중에게 외면받는 예술가들을 도울 수 있는 NGO 단체, ‘사단법인 아트세이버 아시아’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해인미술관이 있는 상락촌 역시 ‘나를 찾아오는 모든 예술가가 항상 즐거운 마음이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지어진 것. 세계 최고의 자리에서도 매일같이 초심을 다잡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명인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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