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기분 좋게 변화시키는 손끗입니다”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제2회 손 끗 ‘시간을 모으다’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현주, 최명식, 조혜영 등 7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7일(토요일)까지 열린다.
손끗의 ‘ㅅ’은 한자의 ‘人’(사람인)을 뜻하는 글자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아티스트를 말하는 데 감각과 상상, 고뇌, 기다림의 여러 시간을 작품으로 승화 시켰다. 또한, 7명의 작가들이 펼치는 예술의 시간을 모았기에 기다림이 즐거운 공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 이현주 LEE HYUN JOO
크기나 형태에 상관없이 목표를 향한 움직임을, 점의 미세한 입자로 시작했다. 점, 선, 면, 색이라는 기본질서로 반복된 시간의 흔적과 가치를, ‘보는 것 너머 본연의 가치’를 담았다
Ceramic, copper, stainless steel, colored thread
2. 최명식 CHOI MYUNG SIK
시간이라는 주제로 현재에 존재하는 나의 의식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다. 다만, 구조의 복합적 기하 형태를 더 인위적인 모습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찰로서 시간과 존재의 관계성 그리고 감성, 이성의 상호성을 양분할 수는 없지만 양분되어지는, 결국 공존하지만 분리되어지는 또는 분리되지만 공존하고 싶은 나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다.
Ceramic, copper, stainless steel, wood, cement, pebble
3. 조혜영 JOH HYE YOUNG
동양사상의 음양오행이 녹아있는 오방 정색 다섯가지(청, 백, 적, 흑, 황)를 한국 전통기법으로 현대의 모던함을 표현하고 실크의 아름다움 속에서 반복되는 천연염색을 올려서 자연의 색이 변화되는 그 과정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전달한다. 실크 & 울 소재 / 천연염색재료 (괴화, 쪽, 꼭두서니, 무환자 등)
4. 윤상열 YUN SANG YEOL, 남계용 NAM KYE YOUNG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한 나무들은 그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간직하며 뽐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아팠던 순간들의 상처를 치유하며 끝내 진귀한 모습을 가진 나무들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를 버티고 이겨낼 소중한 아름다움을 위로와 치유로 건네고 싶다.
EPOXYRESIN, MAPIE ,STEEL
5.조재선 JOH JAE SUN
장신구 디자인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업이다. 버튼커버는 유럽의 장신구로 와이셔츠나 블라우스 등의 단추 위에 장식하며, 브로치는 꽃을 모티브로 작업한 은과 동을 섞은 금속을 아주 가늘게 뽑은 니트짜임에 컬러코팅을 더하여 봄을 상징한다.
silver, copper,stainless steel
6. 김자인 KIM ZA IN
7. <곽광분 초대전> Kwak Kwang Bun, Ceramic
경계를 넘어서는 작품소개를 합니다. 피 같은 붉음, 샘 같은 맑음으로 경계를 넘나들며 큐브 연작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천이백개의 작은 큐브와 삼백개가 넘는 나비 도자조각 들이 날아다닌다. 대형 설치작품인 작은무덤, 괴-구슬, 헤르메스 들이 도예의 경지를 확장중이다. 최근 오년간의 주요 설치작품들을 볼 수 있다. 포스트21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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