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이 세상에 누릴 수 있는 부귀영화는 무수히 많지만, 정작 내가 건강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일까? 이 간단하지만 심오한 진리를 경험으로 체득하고, 족부학으로 전파하려는 이가 있다. 바로 ㈜이젠피트의 김성미 지사장이다.
지나침 없는 건강관리, 어떻게들 하고 계신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자본주의 시대다. 사람들은 어지간한 건 모두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믿으며, 실제로 대부분의 문제는 돈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우스갯소리로 돈이 곧 정의라고 말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건강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하고 세상을 뒤흔들 수술기법이 탄생했다고 해도 모든 인간이 건강할 수는 없다.
인간의 의학기술로는 판명하지 못하는 병도 있고, 마땅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는 병도 있다. 사회적으로 추앙받는 억만장자도 건강을 잃으면 평범한 이와 같은 인간에 불과하다. 이렇듯 건강은 돈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중요한 것이기에 건강관리에는 항상 지나침이 없다.
건강이 중요한 것임은 누구나 알고 있기에 현대의학 및 다양한 대체의학으로 저마다 자신만의 건강 유지관리에 만전을 다한다. 그러하니 원인을 알 수 없는 병도 많고 치료하지 못하는 병도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원하는 건강한 무병장수 시대를 맞아 다양한 범위의 치료에 대한 철학과 접근방법, 치료법을 포괄하는 것으로 알려 진 대체의학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랜 기간의 연구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이가 있다. 바로 ㈜이젠피트의 김성미 지사장이다.
인체 건강의 축소판, 발을 지켜라
㈜이젠피트는 이재욱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김성미 지사장은 ㈜이젠피트에서 2년 전에 족부사 자격증을 취득한 족부전문가로서 현재 전국 30여개 대리점을 관리하고 있다. 족부사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젠피트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발 건강이다.
창업주, 이재욱 교수는 “인구의 약 80%가 무릎, 고관절, 척추, 목 등 관절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 중 상당수의 통증은 비정상적인 발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이야기하며 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족부사는 불편한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의학을 하는 사람을 총칭하는 말로 우리나라에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D.P.M(Doctor of Podiatric Medicine) 이라는 박사학위가 있고, 영국과 호주에서는 B.P.M(Bachelor of Podicatric Medicine)이라는 학사학위가 있는 데 이를 통해 자격증을 줄 정도로 체계화되어 있는 대체의학이다.
국내에는 ㈜이젠피트의 창업주인 이재욱 교수가 처음 소개한 개념으로, 최근 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외 의료기관과 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사람이 일평생 걷는 거리는 약 18만km, 지구의 4바퀴 반이다. 발에 가중되는 무게는 걸을 때는 체중의 3배, 뛸 때는 체중의 7배라고 한다. 여러모로 발이 피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발이 인체건강의 축소판, 혹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리며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이젠피트는 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1대1맞춤 특수깔창, 오소틱을 제안하고 있다. 오소틱은 사람의 발 형태에 맞게 설계된 체형보정기구로 김성미 지사장은 이 기구가 인체균형을 바로 잡아 인류의 질병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발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발 뒤꿈치와 앞꿈치 사이에 있는 입체적인 아치입니다. 아치가 너무 깊거나 아예 없으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거죠. 과거에는 흙바닥이 자연스러운 완충작용을 해줬지만, 딱딱한 시멘트 바닥이 대부분인 현대사회에서는 완충작용을 해줄 인위적인 기구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소틱입니다.” 기초골격이 틀어지면 금방 무너지는 건물처럼, 인간의 발이 틀어지면 건강이 무너지고, 나아가서는 삶 자체가 힘들어진다는 김성미 지사장. 발 건강에 대한 그녀의 확신은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족부사 자격증 취득, 나의 경험을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고 파
김성미 지사장은 살면서 공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걷기만 하면 몸이 피곤하고 힘이 드니 유별난 존재로 보여 지어진 의미의 별명이다. “저는 어려서부터 이유도 없이 항상 몸이 쉽게 지치고 어느 순간부터는 걷는 자체가 부담스러웠어요. 달리기를 하면 꼴찌는 당연하고 걷고 나면 몸이 힘드니 일상생활이 항상 힘들었어요. 골골대면서 80까지 산다고 해서 골골80이라고 하죠. 그렇게 반백년 이상을 살아 왔습니다”
평생 건강을 조심하며 살아가던 김성미 지사장은 10년 전, 건강이 안 좋아지는 일을 겪었다. 유방암으로 투병하는 언니를 3년 동안 돌보면서 건강이 극도로 안 좋아지게 되고 움직일 수 조차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5년 동안 힘든 상태를 보내면서 건강을 되찾기 위한 노력 덕택에 차츰 회복 되었다. 하지만 몇 년 전, 취미로 댄스를 하다가 또 다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녀는 “병의 원인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어디서도 확실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건강한 삶을 되찾겠다는 열망으로 그녀는 다양한 대체의학을 공부했고, 그 와중에 운명적으로 이재욱 교수를 만났다. 그에게서 건강이 무너진 원인이 발이라고 확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선천적으로 기형인 발이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없는 몸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발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은 김성미 지사장은 이젠피트 오소틱을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고, 고질병이었던 몸의 허약함도 떨쳐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경험을 통해 족부학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하던 일을 제쳐두고 족부사 자격증을 취득, 나의 경험을 모든 이들에게 전파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미 지사장이 건강에 유독 신경 쓰게 된 이유는 가족에게 닥친 불행 탓이었다. 간호사 였던 언니가 47세의 나이에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친정어머니 역시 40년 전부터 온갖 병을 달고 사셨다고 한다.
“일 년 전에는 노인들에게 치명적이라는 고관절 괴사로 수술을 해야 된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시댁 식구 중에 고관절 수술을 하시고 한 달 후에 돌아가신 분이 있어서 제가 잘 압니다. 어르신들에게 고관절 수술은 엄청난 부담이 가는 수술이에요. 고령이신 어머니가 견디시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이젠피트오소틱을 권했고, 그로 인해 병원에서 고관절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회복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었죠.”
수술 대신에 자연치유로 어머니의 건강을 지켜준 이젠피트오소틱에 매료된 김성미 지사장은 그 날 이후 적극적으로 족부학을 공부하며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전국 곳곳에서 족부학 이론 세미나 개최, 저변확대 매진
현재 김성미 지사장은 이재욱 교수와 함께 전국 곳곳의 다양한 기관, 장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포항, 대구, 부산, 광주지역을 다니고 있으며 향후에는 원주와 여주, 평창, 안양 인근에까지 세미나를 확대하려고 준비 중이다. 현재는 주로 이재욱 교수가 강의를 하고, 김성미 지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족부학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한다.
“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놀랍니다.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외출조차 못하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지금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족부학을 알리고 있으니까요. 족부학의 혜택을 받은 산 증인인 셈이죠.” 강의를 들은 이들이 족부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창업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다. 이재욱 교수와 김성미 지사장 모두 ㈜이젠피트의 사업 운영에 매진하고 있지만 단 한번도 오소틱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 적은 없다고 자부한다.
전국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이유를 김성미 지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병의 원인은 발에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반백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제 삶의 고통을 통해서 알게 됐으니 이 족부학의 개념과 원리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뿐입니다”
현재 김성미 지사장은 족부사 강사 전문가과정을 수강중이며, 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이재욱 교수와 함께 학교, 다양한 기관에 강의를 나가면서 족부학의 원리를 전파할 생각이다. 이재욱 교수와 김성미 지사장이 함께 꿈꾸는 미래는 우리나라에서 족부학과가 개설되는 것이다.
“이미 2019년에 족부학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3학점을 인증 받은 만큼, 원하는 소망이 멀지 않았습니다”고 확신하는 김성미 지사장. 이 세상에 누릴 수 있는 부귀영화는 많지만,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누릴 수 없다는 그녀의 말이 건강에 대한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듯하다. 포스트21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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