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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류세라

[포스트21 뉴스=이예지 기자] 우연히 한 포탈에서 ‘개인이 직접 음반을 만든 전 나인뮤지스 멤버 류세라 양, 그 제작 과정’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작사 작곡, 감독은 물론 자켓 사진 자체 제작, 포토 카드 자체 제작, 저작권 신청, 앨범 로고도 본인이 직접 작업함. 앨범 포장지 주문해서 하나하나 스프레이 뿌려서 포장지에 로고 박음. 배달도 직접 감’ 등 한 누리꾼에 의해 사진과 함께 가수인 류세라 본인이, 직접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이 소개되었는데요. 

포스팅 하나지만 그녀의 열정과 능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면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궁금했어요. 한때 꽤나 유명 가수였던 나인뮤지스에서 탈퇴한 뒤 대체 어떠한 결심이 있었길래 이렇게 번거로운 수작업이 가능했던 걸까요? 

간절히 꿈꿔오던 아이돌 생활, 과연 내가 바라던 길이 맞는 걸까 
 
나인뮤지스 팀의 리더이자 메인보컬이었던 그녀는 2014년 계약이 만료된 이후 더 이상 기획사에서 활동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많은 아이돌들은 탈퇴와 동시에 정년퇴직을 하게 되죠. 너무 이른 나이에 많은 걸 잃어버린 느낌이 강했어요. 한국에서는 소속사가 있어야 음악 방송이든, 예능이든 출연이 가능한데요. 커다란 시스템 속에서 하나의 쳇바퀴 역할을 하는 것이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가수 류세라

작년에 MBN 채널의 예능 ‘미쓰백’에 출연했던 그녀는 자신의 아이돌 시절을 회상하며 시키는 대로 모든 것을 해야 했던 데뷔 초기, 첫 방송에서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입었던 가터벨트 등에 대한 이야기를 씁쓸하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나인뮤지스로 활동한 기간 전체로 본다면 통장에는 월평균 80~90만 원 정도가 정산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정산을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는 그녀의 말에 화려해 보였던 아이돌 시절이, 보이는 것보다 훨씬 고단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스템에서 벗어나 내가 나를 직접 키워줄 수는 없을까?

소속사가 없이도 스스로 꿈을 좇고 싶었던 그녀는 직접 솔로 앨범을 두 장 발매하고, 세 번의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2016년 시작한 유튜브 채널은 벌써 16만 명의 구독자가 모였습니다. 

 

이 채널에서 그녀는 직접 부른 노래로 대중들과 소통합니다. 자작곡과 커버곡을 포함하여 후배 걸그룹들의 신곡 소개, 댄스 영상과 자신의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 등 그녀의 활동에 대한 모든 기록들이 여기에 차곡차곡 담겨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이 채널에서 영어로 소통합니다. K팝 열풍과 함께 세계적인 팬들이 그녀의 채널에 몰려와 그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가수 류세라

미쓰백에서 무대에 다시 섰을 때에도 그녀는 하루하루 시간을 빠듯하게 쓰며 의상, 무대 연출 등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했다고 말합니다.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막상 회사를 나와서 모든 걸 혼자 하다 보니 스태프 한 분 한 분의 노고가 느껴지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합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재정적인 부분, 위태로운 홀로서기를 버티며... 
 
 소속사를 나와 혼자서 2~3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통장 잔고가 바닥을 찍었고, 은행 대출에도 의지하기 시작하면서 위태로운 여정을 겨우 이어나가야 했던 시기도 있습니다. 불안함이 최고조를 달리며 공황장애와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모습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겨울에 난방은 틀고 사니?’ 같은 걱정을 수차례 받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과연 스스로의 선택이 맞는지 회의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 그녀는 ‘팬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습니다. 팬들이 가장 소중하기에 손익계산을 전혀 하지 않고 퀄리티가 높은 작품을 싸게 공급하고 싶었던 그녀의 진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은행 빚에,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경제관을 명확히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가수 류세라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음악을 해서 먹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이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알게 되었고, 그렇기에 더 재정적인 안정에 관한 고민을 하게 되었죠. 요즘은 TV 출연이나 라디오, 강의 등 뭐 하나 쉽게 거절하지 않아요.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발판을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그녀는 많은 역경과 고단함이 있었던 지난 길을 후회할까요? 

“새로운 도전은 무조건 힘들 거예요. 더군다나 누군가가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경우라면요. 새로운 경험들과 그 속에서 느끼는 환희는 순간이지만 책임은 계속되거든요. 작년부터 앓고 있었던 우울증과 공황 장애가 쉽게 낫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나아지고 있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건강을 되찾으려 애쓰는 이 모든 것이 저에게 새로운 도전입니다.”

그녀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최근 그녀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온라인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Korea and Korean Society’ 수업에서 게스트 강사로 참여하며 그간의 자신의 여정과 함께 K팝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학생 중 누군가가 K팝이 앞으로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건넸고, 그녀는 덩달아 자신에게도 커다란 숙제가 생긴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K팝이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하여 고민하고 직접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 많은 후배들에게 울림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포스트21 뉴스 

이태광 교수

[칼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금융자산학과 이태광 교수 
“서민의 주택은 사탕주고 옷 뺏는 꼴”, 양극화로 가는 길 아닌 지...  

이번 정부의 공시가격발표에서 공시가격 6억 원 이하는 오히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정부는 재산세 부담 완화방안을 함께 마련했다고 한다. 전체주택 92.1%인 1309만호, 서울의 70.6%인 183만호가 정부여당이 추진한 세법개정에 따라 오히려 재산세가 감소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예를 들어 보자. 한 아파트 공시가격이 지난해 2억8천만 원이, 올해는 15% 넘게 공시가격이 올라 3억 천4백만 원이 되었지만 재산세는 48만원에서 41만원으로 오히려 14.5% 줄었다고 한다. 그렇다. 공시가격은 상승하였지만 일부 재산세을 할인 적용하여 줄였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집값 상승으로 ‘공시지가’가 상승 할 수밖에 없고 재산세를 할인 해주는 투톤 방식의 세금 구조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많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에 대한 세금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높아지면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늘어난다. 하지만 이번 공시가 급등은 집값 폭등의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시세 대비 공시가 반영률은 지난해 69%에서 올해 70.2%로 1.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사진제공 픽사베이

설령 공시가 반영률을 올해 동결했다고 해도 지난해 집값 급등 탓에 공시가는 10% 이상 상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대폭 올린 세금폭탄’이라는 주장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 라고 한다. 하지만 누가? 내가? 네가? 집값 올렸는가? 공시가격상승의 원인은 집값 폭등에서 어쩔 수 없다는 원천적인 질문과 답 보다는 원인에 따른 결과 일 것이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코로나 시대다. 

즉, 위급한 시대로 특히, 자영업이 폐업사태이다. 국가는 적극적으로 사업 및 생활 재난금을 지원하는 시대이다. 이번 공시가격 상승과 재산세의 구조는 음식을 먹는데 있어서 커피스푼이고 젓가락은 대나무로 만든 아주 큰 젓가락이 되었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양복입고 갓 쓰고 짚신 신발을 싣고 다니는 형국이 된 것이다. 

 

즉, 지금 공시가격 동결이 맞고 재산세는 서민 측에서 할인 해주는 것이 맞다. 고가주택의 재산세, 종부세 증가?로 인하여 현찰과 고소득자의 있는 사람들의 잔치가 되고 일반 서민은 매입할 기운조차 잃어버리는 힘 빼기가 되어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양극화가 더욱 될 것 같다. 서민의 주택은 사탕주고 옷 뺏는 꼴이다. 포스트21 뉴스 


자연치유력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다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인간의 의료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불치병과 난치병 역시 의료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마치 누가 더 인간의 몸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지 경쟁이라도 하듯, 하나의 불치병을 정복하면 거기서 파생된 새로운 난치병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 이에 현대생활레이키연구회 박두연 회장은 새로운 대체의학 기법으로 자연치유력을 활용한 치료를 제시하고 있다.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키는 치료법

모든 생물에게는 자신의 신체를 정상인 상태로 유지하려는 기본적인 힘이 있으며, 이를 자연치유력이라 부른다. 상처가 저절로 아무는 것, 혹은 감기에 걸렸을 때 약을 먹지 않아도 몸에 열이 나며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현상 등이 모두 자연치유력이 적용된 결과다.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경우이지만, 커다란 불치병 앞에서는 그 힘이 미미하고 작용하는 시간도 너무 느려서 환자들은 쉽게 약물과 현대의학에 의존하곤 한다. 현대생활레이키연구회는 이러한 자연치유력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이를 극대화시키는 레이키 치유법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1998년 설립된 단체다. 

현대생활레이키연구회 박두연 회장

“레이키 치료법은 약 100년 전에 타계하신 일본의 우스이 미카오에 의해 탄생한 대체의학의 하나입니다. 에너지의 균형을 통해 인간의 육체와 정신, 감정을 치료해주는 기 치료법의 일종이죠. 레이키라는 말은 우주에 가득 차 있는 생명 에너지를 뜻해요. 이를 활용해 인간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키는 거죠.” 

 

현대생활레이키연구회의 박두연 회장은 아직도 레이키 치료법의 모든 것은 현대의학으로 설명이 힘들다고 말한다. 이론으로 명확히 규정할 수는 없지만,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레이키 치유법은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유일한 박희준 레이키 마스터에게 수학한 엘리트

처음 레이키 치유법을 탄생시킨 우스이 마카오는 2명의 제자에게 전해졌고, 이 제자 중 한 명이 미국으로 건너가 22명의 레이키 마스터를 양성하며 일본으로 역수입되었다. 박두연 회장의 스승이자 현대생활레이키연구회의 초대 설립자인 박희준 마스터는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세계의 레이키 마스터 중 한 명으로 한국에서는 유일한 레이키 마스터다. 

 

박두연 회장은 그에게 정식 교육을 받은 후계자로 이미 100여 권이 넘는 레이키 관련 책을 펴냈을 정도로 레이키 치료 분야에서 확실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레이키 치유란 생명에너지를 활용하는 치료법으로 어튠먼트라 불리는 독특한 절차를 거치고 나서 활성화되는 생명에너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에 활용합니다. 한번 의식을 치러 레이키 회로가 열리면 노력에 따라 더욱 크고 강력한 생명에너지를 내뿜을 수 있죠. 쉽게 배울 수 있고,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도 크지 않아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는 치료법입니다.” 

 

우스이 마카오의 직계제자 한 명이 미국으로 건너가 레이키 치료법을 전수했기에 미국에서는 이미 1970년대부터 대중화된 대체의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종합병원과 응급실, 수술실 등 각종 의료현장에서 보조요법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레이키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도 있을 정도다.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대체의학으로 우뚝!

레이키 치료는 인간의 몸과 마음, 정신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독특한 치료법이다. 수많은 레이키 마스터들의 경험과 지식이 녹아있는 치료법으로 만성통증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분노, 우울증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레이키 치료법만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침, 뜸, 지압, 안마 등 다른 대체요법과 병행하면 그 효과를 더욱 올릴 수 있다. 게다가 마음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이 레이키 치료의 핵심이기 때문에 마음이나 정신에서 비롯된 질병에도 효험을 보인다. 이미 다수의 사례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는 치료법이지만, 현대생활레이키연구회 박두연 회장은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레이키 치료의 탁월성을 증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완요법과 레이키를 함께 시도하는 연구도 진행중이며 최초 (양자)치유구, 양자(힐링) 에너지를 구현, 스위치 작동 원리  및 (자동)이온화 (음,양기 음양)이론, 수산화 활성형 비타민D(칼시트리올), 생체(리듬)시계 세로토닌(멜라토닌) 항암효과 발견, H2O(산화) 수소수 등 환자에게 레이키가 최적화로 적용될 때와 안될 때의 상태를 의료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체내의 혈액 구성 성분과 뇌파 등 과학적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레이키 치유법이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에 요가명상, 건강마사지, 멜로디 요법 등 대중적인 활동과 함께 활용하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최근에는 힐링 에너지의 발현방법과 가상적 대화 시스템으로 특허 등록도 획득했을 정도이다. 

새로운 대체의학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박두연 회장은 레이키 치료법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대체의학이라고 단언하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레이키는 누구나 쉽게 기 치료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다면 꼭 레이키 치유를 받아보세요. 훨씬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포스트21 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한국과 미국의 공통점은 대통령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중앙집권체제 국가라는 것이다. 두 나라 모두 대통령의 성향이나 정치력, 능력에 따라 국가의 향방이 좌우되는 만큼 아주 기나긴 시간의 검증을 통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고, 최후에는 국민의 판단을 따른다. 

특히 세계 최강대국이자 국제 경찰을 자처하고 있는 미국의 대통령은 전 세계의 경제, 정치에 영향을 미칠만큼 중요한 자리라서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46대 대통령이 된 조 바이든의 인생과 정치성향, 추구하는 바를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정치 엘리트로 살아온 삶

조 바이든의 본명은 조셉 로비네트 바이든이다. 올해로 만 78세를 맞이하는 인물로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 대통령이다.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주에서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잇따라 사업을 실패하면서 11살 때 델라웨어주로 이사를 가야 했다. 

어렸을 때는 말을 더듬어 놀림을 심하게 당하기도 했지만, 특유의 끈기와 노력으로 극복하고, 시러큐스 법률전문대학원을 나와 변호사로 활동한다. 1972년. 만 30세가 채 안되는 최연소 나이에 연방 상원의원에 선출되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당선 다음 날, 아내와 딸을 교통사고로 동시에 잃는 비극을 겪어야 했다. 

 

1977년 현재의 부인과 재혼했다. 장남은 바이든을 따라 정계에 입문, 그의 정치적 후계자로 떠올랐지만 46세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떳고, 차남은 마약 중독과 탈세, 비리 의혹 등으로 구설수에 올라 바이든에게 약점으로 꼽히곤 한다. 

그의 비극적인 개인사와 달리 정치 인생은 탄탄대로, 그 자체였다. 특유의 털털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한 바이든은 1988년에 이르러서는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져 있었다. 

꾸준히 인기를 얻을 정도로 이미지도 좋고 능력도 출중했지만, 임팩트가 없었던 조 바이든은 2008년, 엄청난 기세로 치고 올라온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밀려 사퇴했고, 그의 제안으로 부통령으로 함께 임기를 채워나갔다. 

2016년에 오바마가 퇴임하면서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했지만, 장남의 사망으로 깊은 슬픔에 잠겼던 바이든은 출마하지 않았다. 그리고 4년. 세 번째 대권 도전에서 바이든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제치고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발탁, 재선을 노리던 트럼프를 꺽고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이 된다. 

민주당의 주류 의견을 대변하는 정치인

생애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조 바이든은 정치 엘리트의 길을 걸어왔다. 무려 40년 넘게 정치를 한 관록의 베테랑으로 한국으로 따지면 중도좌파의 길을 걷는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민주당의 의견을 대변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좋든, 나쁘든 민주당의 당론과 항상 같은 입장을 취해 왔기에 당과의 연계가 원활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지 않아 민주당 의견에 휩쓸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기에 우려를 표시하는 이들도 많다. 인권을 중요시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신봉하기 때문에 북한과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표하고 있다. 

친중성향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이는 아들의 행보에 따른 가십에 불과하고, 바이든은 방송 토론이나 논평을 통해 중국의 폭거를 여러 차례 강도 높게 비난해온 바 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정책과 이념이 전 대통령인 트럼프와 완벽하게 대치되어 있다. 

고립주의 보다는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를 움직이려 하며 미국만의 이익을 고집하기보다는 많은 이들이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트럼프와 정 반대되는 인물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바이든은 취임 초기부터 아주 힘겨운 시간을 견뎌오고 있다. 전 대통령인 트럼프가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 흑인, 아시아계 인종을 향한 무차별적인 폭력과 혐오의 목소리도 대두되고 있다. 

취임과정도 매끄럽지 않았고, 취임하자마자 미얀마 사태, 코로나 백신 등 대내외적으로 이슈가 될법한 사건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40년의 경력을 가진 정치 엘리트는 과연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미국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포스트21 뉴스=이예지 기자] 제가 대학생 시절, 독서실을 다닐 때 카운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독서실 총무 분께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데 연락하고 지낼 수 있냐고요. 

독서실을 등록할 때 작성한 개인 정보를 보고 연락처를 알아서 메시지를 보내신 것이죠. 당시 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말하니 다들 웃으며 ‘네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그래서 어떻게 됐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살짝 기분이 나빴습니다. 업무 중 고객의 개인 정보를 이용하여 사적인 용도로 쓰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당시엔 불쾌함을 표출하지는 않고 딱히 응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 그 반응을 대신했지만, 조금 의아한 마음이 남았습니다. 그럴 수 있는 상황인데 제가 민감하게 받아들인 걸까요?

 최근 사회적 분위기는 그건 민감한 게 아니라고, 업무 중 발생하는 연애 감정을 바탕으로 함부로 연락 좀 하지 말라고 말해주더군요.  업무 중 알게 된 개인 정보를 활용해 일방적으로 좋아한다는 호감을 드러냈다가 큰 파장을 불러온 최근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자살 상담 뒤 “편한 친구가 되고 싶다” 연락 한 상담원

 지난달,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김 모 씨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1393 상담 전화에 개인적인 우울감을 털어놓기 위해 연락했습니다. 한 남자 상담원이 응답했고, 김 모 씨는 30여 분 동안 고민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상담이 끝난 뒤, 그날 밤에 남자 상담원이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왔습니다.

 “오늘 새벽에 상담 나누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마음에 맴돌아서요. 마음이 힘드실 때 문자도 좋고 전화도 좋습니다. 편한 친구 하실래요?”

 

불쾌함을 느낀 김 모 씨는 상담원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빼내 개인적으로 연락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상담원에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회신했고, 1393 측에도 항의를 넣었습니다. 센터 측 관계자는 “절대 일반적이지 않은 규정 위반 상황”이라고 답변함과 함께 상담원을 즉시 제명 처리했습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 이 기사가 소개되자 다수의 네티즌들이 황당함을 표했습니다. ‘저런 식이면 누가 마음의 고통을 털어놓을까?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저렇게 하다니 일반적인 곳은 더 하겠다. 상담은 믿음과 신뢰가 제일 중요한데’, ‘내담자에게 사적 연락을 취하지 않는 것은 상담의 기본 중에서도 기본이다’ 등 김 모 씨의 마음에 적극 공감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자취방 청소 후 “술 한잔해요” 연락한 청소업체 직원 

 지난 12일, 한 27세 미혼 여성이 업체에 청소를 맡겼습니다. 남성 인부 2명과 여자 아주머니 한 분이 오셔서 청소를 했습니다. 문제는 청소가 끝난 그날 새벽, 남자 직원 중 한 명이 새벽 2시 50분부터 5시까지 그녀에게 사적인 연락을 취해왔습니다. “너무 예쁘다”, “술 한잔하실래요?” 등 노골적인 관심을 표하는 메시지를 받고 기분이 나빴던 그녀는 항의하기 위해 담당자와 연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너무 예뻐서 그랬나 봐. 젊은 사람들이 그렇지. 그 친구 괜찮아, 만나봐”였습니다.

 

해당 사례는 개인 정보를 악용한 사례로 국민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등 다양한 언론 기관에 소개되었습니다. 업무를 통해 확보한 타인의 개인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건 명백한 범죄이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직원의 태도와 청소 업체의 대응에 분노를 표하며, 그녀에게 더욱더 강경한 태도로 문제 제기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이렇게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과연 청소 업체에서는 어떻게 추가적으로 대응할까요?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규정들
  
 2018년 울산 경찰청은 전국 경찰 중 처음으로 ‘퇴근 후 이성 하급자에게 사적 연락 금지법’을 시행했습니다. 업무 외의 시간에 안부를 묻는 등 업무와 연관이 없는 내용을 전화, 문자, 메신저, SNS 등 모든 경로로 전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퇴근 후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개인적인 연락을 취하는 것은 권력관계를 이용한 사생활 침해라고 본 것인데요.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좋은 의도로 연락했다’는 말을 용납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17일, 성인 이용자가 미성년자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청소년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연락을 취하는 것이 연락을 하는 사람의 자유로운 표현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졌다면, 이제는 연락을 받는 사람의 처지를 고려한 규정이 늘어가는 사회적 변화들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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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21 뉴스=이예지 기자] 자기가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일을 통해 돈을 번다는 것은 모든 이들의 꿈이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통 먹고 살 수 있는 일은 하기 싫고, 좋아하는 일은 돈이 안 된다는 게 일반적인 상황인데요. 여기 좋아하는 것들과 관심사를 파다가 회사 없이 자신의 직업을 직접 만들어낸 세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1. 패션 힐러 ‘최유리’

‘패션 힐러’라는 직업을 들어보셨나요? 그녀는 단순히 가진 옷의 가짓수를 늘리는 것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스타일을 찾도록 돕는, 건강한 의생활을 전파하는 일을 합니다. 책 출간, 강의, 컨설팅,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경로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과거의 그녀는 쇼핑 중독이었던 고등학교 교사였습니다. 평생 옷을 사랑했던 그녀는 돈만 생기면 옷을 샀고 틈만 나면 쇼핑하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옷을 사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깨달았습니다. 남들의 기대에 나 자신을 맞추려 애쓰며 본연의 욕구를 억눌러온 그간의 시간이 옷에 대한 과소비로 삐뚤어지게 표출되고 있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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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옷에 집착했을까. 옷은 나에게 뭘까?”

고민 끝에 그녀는 쓰던 박사 논문을 뒤엎고, 옷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건강하게 표출하는 법을 연구합니다. 자신이 쌓아온 옷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유익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그녀는 과거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2.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
 
평소 정리를 잘한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지만, 입사 지원 자기소개서에 쓰기에는 어딘가 부족해 보입니다. 그런데 남들보다 정리를 잘해서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정리의 여왕 곤도 마리에인데요. 그녀는 정리 컨설턴트이자 ‘곤마리 미디어’ 창업자입니다. 집필, 방송 출연뿐만 아니라 그녀만의 정리법을 담은 컨설턴트 양성 과정(1인당 약 2,700달러)으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아마 넷플릭스에서 이미 그녀를 만나보신 분도 있을 텐데요. 
  
그녀는 어릴 때부터 물건을 꼼꼼히 정리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부업으로 정리하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당 2만 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정리 컨설턴트의 길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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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물건 정리는 그녀만의 독특한 철학으로 시작합니다. 고객 집을 처음 방문하면 거실 한가운데 앉아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바닥을 쓰다듬으며 집과 인사하는 의식을 치릅니다. 물건을 하나씩 안아보고, 설레지 않는 물건은 감사 표시와 함께 버리기로 결정합니다. 물건을 하나의 생명처럼 대하는 것입니다. 그 외 물건을 다섯 가지 범주로 분류하여 나눈 뒤, 정리를 통해 반성과 자각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인생을 바꾸는 자아실현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집 정리’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평범한 일을 최초로 비즈니스로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네요.

 3.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김나이’
 
커리어 액셀러레이터라는 직업과 함께, 그녀는 ‘개인의 커리어 지도를 그려나가는 여정을 함께 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폴인’ 등 매거진에서 커리어에 대한 글을 쓰거나 카이스트 MBA에서 강의를 하고, 유튜브 비즈니스 채널에서 자기 생각을 전하는 등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1:1 커리어 컨설팅이 그녀의 주 업무인데요. 기존의 존재했던 멘토링과는 다르게 개개인의 강점을 발굴해내고, 어떤 시장과 기업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며 그 교집합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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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고민은 매우 사적인 영역이기도 하고, 개인에 따라 적용되는 이야기가 각기 다른데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조언을 얻고자 하는 니즈가 많다는 것, 그렇지만 ‘회사, 일, 나’에 대해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커리어 엑셀러레이터로 자신의 업을 직접 정의하기 전, 그녀는 10년 넘게 금융 시장에서 성실한 직장인으로 일해왔습니다. 이 악물고 일해서 31살에 부장으로 승진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10년이 넘자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그녀를 압도했습니다. 회사에서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해볼 수 없는 환경, 짧은 업계 수명 등 현실과 더불어 회사 이름을 빼면 자신을 정의하기가 힘들다는 것에 회의감이 온 것이죠.

회사를 떠난 그녀는 공부를 다시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졸업한 대학원에 찾아가 수업을 청강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만난 학생들이 일과 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어려워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학교 커리큘럼에서도 커리어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충족 시켜 줄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금융 시장에서 경험했던 실무 경험을 살려 작은 세미나를 진행하고, 수업에서 직접 강의를 해보기도 하며 자신의 진짜 적성을 찾아 나갑니다. 

누구보다 일에 충실했던 사회 경험, 사회생활에서 직접 느꼈던 커리어에 대한 고민 등을 재료로 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그녀는 비로소 회사 말고 ‘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직업 시장은 과거 회사 중심이던 것에서 벗어나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거나,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각종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형태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시된 사례처럼 자신의 적성에 맞게 기존에 없던 직업을 창조하는 사람들의 사례도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네요. 포스트21 뉴스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비대면 언텍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다수의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전에 없는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을 세우고 있는 분야도 있다. 바로 애초에 비대면 서비스로 진행되던 온라인 쇼핑몰, 오픈마켓 등이다. 그중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은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쿠팡이다. 쿠팡은 언제, 어디서 생겨난 기업이고, 그들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고속 성장하는 쿠팡

오늘날 쿠팡은 오픈마켓, 물류 시스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쿠팡은 하나의 기업이 아니라 아예 물류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말로 변화한지 오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지닌 거대 쇼핑몰 중 하나가 되었다. 최근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13조 2,500억 원에 이르며 고객 수는 1,480만 명에 이른다는 경영 실적을 공개했다. 

재작년 매출이 7조 원 수준이었던 걸 감안하면 거의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실적. 규모가 크리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도 훨씬 거대한 쿠팡의 규모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쿠팡의 경쟁력을 파헤치는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대체 쿠팡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무기로 탄생한 기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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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경쟁력, 로켓배송

잘 모르는 이들이 많지만, 쿠팡은 엄연히 미국 회사다. 쿠팡 엘엘씨라고 하는 미국법인의 회사가 국내 쿠팡을 100%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에 일본 불매운동이 전개되면서 쿠팡이 일본의 투자를 받은 기업이라는 정보가 퍼졌었는데, 쿠팡을 쿠팡 엘엘씨가 소유하고 있고, 이 쿠팡 엘엘씨의 최대주주가 일본 소프트뱅크이기에 발생한 해프닝이다. 

언뜻 봐도 복잡한 지배구조를 지니고 있고, 어느 한 기업이나 국가의 이윤에 따라 움직이기에는 쿠팡의 덩치가 너무 크다. 쿠팡은 2010년 8월 오픈했다. 당시 위메프, 티몬 등 이른바 소셜마켓이라 불리는 온라인 쇼핑몰이 잇따라 오픈하면서 쿠팡도 그 기류에 편승해 만들어진 기업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었지만, 쿠팡은 몇 년만에 많은 쇼핑몰 중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차별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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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가장 큰 경쟁력은 어마어마한 속도다. 쿠팡의 근본이자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로켓배송 서비스 하나만 봐도 설명이 된다. 로켓배송은 말 그대로 로켓과 같은 속도로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얼마 이상의 금액 이상을 결제하거나 3,000원 가량의 월 정액을 내면 로켓배송이 되는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오늘 주문한 물건이 내일 아침에 나가보면 도착해 있다는 뜻. 다른 택배사들과 비교조차 하기 힘들만큼 빠른 시간에 배송이 이뤄진다.  빠르지만 어쨌든 돈을 지불하는 서비스 형태이기에 과거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기 힘든 젊은 부부들 위주로 활용했지만,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이 자제되는 최근에는 훨씬 많은 이들이 쿠팡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적자에도 계속되는 투자,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

서비스 이름처럼 로켓마냥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쿠팡이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없는 건 아니다. 쿠팡은 엄청난 실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적자를 감수하며 전국 곳곳에 물류센터를 짓는 등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벌써 몇 년째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데, 이런 과감한 투자가 과연 지금까지처럼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냐는 의문은 있다. 

물론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물류 유통기업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코로나 19라는 특수상황에서 비롯된 성장인만큼 거품이 끼어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게다가 워낙 빠른 시간안에 배송을 해야 하기에 물류센터 직원들과 아르바이트생에게 과한 성과를 요구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말 그대로 택배 근로자들을 혹사시켜 만들어진 로켓배송 아니냐는 것이다. 

여러 이슈가 있지만, 이슈가 있다는 건 그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뜻. 여러 비판과 부침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자신들이 그리는 청사진을 과감하게 공개하고 있다. 그들의 다음 행보가 어디로 이어질지. 쿠팡의 고속성장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포스트21 뉴스 

건전하고 투명한 장례문화 선도... 업계에서 호평받아 
“진심 담은 상장례 전문가로 기억되기 위해 노력 할 것”

[포스트21 뉴스=최은경 기자] 사람에게 죽음은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삶의 경계를 허무는 죽음 앞에 남겨진 이들도 이를 맞이하기에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특히 유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라면 더욱 마음이 쓰리고 아프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은 슬픔에 더해 장례식 준비 등 현실적 문제도 즐비하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된 장례의식으로 이중고를 치를 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나 존재한다. 그래서 옛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잘못하면 돌이킬수 없기 때문이다. 축적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의전협동조합 류재승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인을 생각하는 따뜻한 인정 속 뜻깊은 장례문화

최근 고인과의 마지막이자 특별한 만남인 장례 의식이 비용 일정 등 문제로 점차 간소화되고 있다. 그렇지만 가까운 이를 떠나보낸다는 의미는 평생 가슴에 남을 대사(大事)로, 누구에게나 마음만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다. 이런 복잡한 심경 속 유족들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위로해주며 건전한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류 대표가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류 대표는 “유족들은 평소 고인을 기리는 마음을 다해 장례식에 담으려 합니다. 생전 표현할 수 없었던 진심을 성대한 장례식으로 대신하려는 건데요. 이런 탓에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장례비가 의외로 많이 발생해요. 고인을 사랑하는 만큼 돈을 써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져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장례식은 전통적으로도 관혼상제(冠婚喪祭) 가운데 최우선시되는 의례이다. 

이에 모두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지극한 예를 갖춰 진행하고 있으며 생전 사랑했던 이를 떠나보내는 일인 만큼 비용은 뒷전이 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비용을 많이 들여야 고인에 예를 다하는 것이라는 잘못된 의식조차 있는 게 관례였다. 류 대표는 장례식을 치른다는 것은 돈이 아닌 고인을 생각하는 인정(人情)이라고 단언한다. 생의 마지막 만남에서 고인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류 대표가 이끄는 한국의전협동조합은 이를 기초 정신으로 둔 장례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특히 가장 합리적인 가격 고품질의 장례서비스를 지향,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먼저 한국의전협동조합은 충분한 심사를 거친 장례 전문 지도사급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전국 8개 의전팀이 일원화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기존 보험 적금 형식의 비용 납부 형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한국의전협동조합은 현재 장례식 비용 일체를 후불제로 진행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류 대표는 장례식 진행시 기본적으로 전문 지도사와 헌화 30송이를 비롯해 봉인함, 매장, 횡대, 관내 이송, 염습 보조 인력, 조의록, 영정사진 리본, 축문, 완장 및 리본, 향, 위패, 향로 세트와 양초, 혼백 교의, 병풍 등 빈소용품이 제공된다고 설명한다. 이 외에 수의나 관, 제단장식 등 선택 여부에 따라 금액이 추가되거나 공제되는 형식으로 이른바 ‘후불제’ 장례문화로 볼 수 있다.  

파격적 장례서비스 입소문 통해 인정 받아

류 대표는 “기본 장례 비용은 120만원이면 충분합니다. 그외 기타 물품을 추가한다고 하더라도 200~340만 원이면 매우 높은 수준의 장례식이 가능하죠. 또한 시즌별 이벤트 기간 MemBerShip 회원에 가입 회원 카드를 활용하면 50만원 상당의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의전협동조합의 이같은 파격적 장례서비스는 입소문을 통해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다. TV 등 광고에 비용을 대지 않고 오직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 투자한다는 류 대표가 중심에 있다. 

 

“한국의전협동조합은 재가입률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일단 한 번 이용하면 다시 활용하거나 심지어 지인 등에게 추천하는 비율도 매우 높죠. 저는 이게 최고의 광고라고 생각해요. 고객 마음에 감동을 드리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전협동조합의 설립 모토는 ‘내 부모처럼, 내 가족처럼’이다. 류 대표는 단순한 상조회사가 아닌 유가족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에 진심을 담는 상장례 전문가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누구든 일생에 반드시 한 번은 맞이해야 할 죽음.

 

남아 있는 우리들이 존중의 예로서 이별을 하지 않는다면 떠나는 자와 남겨진 자의 도리에 어긋난다고 할 수 있다. 지극한 슬픔 한 가운데 마지막 의례인 만큼 최선을 다해 고인과 유족 지인을 위로하는 류 대표와 한국의전협동조합에 응원을 보낸다. 포스트21 뉴스 

세선약국 장하영 약사

“제2의 인생, 제2의 부캐를 원한다면 멈추지 말고 달려가야 한다”

지난해 하나금융 100년 행복연구센터가 조사한 ‘생애금융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7명이 만 54세 이전에 퇴직하고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까지의 ‘소득 크레바스’ 기간이 평균 약 12년 6개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자 가구의 개인 월평균 소비도 252만 원으로 퇴직자 66%는 노후 자금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결국 이들은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37.2%가 재취업, 17.9%는 자영업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퇴직자들이 기본 생활비 월 300만 원과 여가비용을 합쳐 약 400만~500만 원이 있어야 괜찮은 생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며 “먹고만 사는 시대가 아니다. 얼마만큼 즐기면서 사는지, 해외여행도 갈 수 있는지, 생각보다 큰 경조사 비용 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이러한 가운데 의학계는 인간 평균 기대 수명이 80세를 넘어가며 100세 장수 시대가 열렸다고 한다. 은퇴가 더 이상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는 것이다. 시작하려면 준비를 해야 하는데 노후 준비는 특히,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노년에는 건강과 재테크가 필수지만 ‘재취업’과 ‘자영업’의 길을 걷는다는 퇴직자들의 현실을 반영하면, 자기계발도 꼭 필요하다. 퇴직이 이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인지했다면 하루라도 빨리 움직이는 사람이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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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 저널리스트, 지휘자, 시인 등 다양한 직종 겸직

그렇다면 새로운 시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러한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주는 이가 있다. 바로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서 세선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장하영 약사다. 박사 1종, 석사 5종, 학사 12종을 보유한 그는 천문학, 사회복지학, 전기전자공학, 식품영양학, 세무회계학, 실용음악, 문예 창작, 피아노, 상담심리학, 빅데이터 전공 등 다양한 학문을 탐구해 왔다. 

 

국가 면허 및 국가 자격증도 16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평생교육사, 유통관리사, 공인중개사, 사업위생 관리기사,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1, 2급, 영양사 등이다. 그리고 이렇게 쌓아온 내공으로 저널리스트, 지휘자, 시인, 장기 프로기사 등 다양한 직종과 직책을 겸하고 있다. 

 

세선약국 장하영 약사

그는 도대체 어떻게 이 많은 학위를 보유했고, 어떻게 다양한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으며, 어떻게 다양한 직종까지 섭렵하고 있는 것일까? 매년 SCI 및 KCI 급 논문을 10여 편 이상 쓰고 있는 것을 보고 주변 사람들은 혀를 내두르며 ‘타고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장하영 약사의 하루 일과를 함께 해 보면, 이 모든 것이 그의 ‘노력’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루 수면 시간 3시간, 하루를 48시간으로 쪼개 쓰는 노하우, 그가 타고난 것이 있다면 목표를 향한 집념과 끈기 정도가 아닐까. 장하영 약사는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가장 집중도가 높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라며 “그 집중력을 오랜 시간 끌고 가는 집념과 끈기를 가지고 모든 것을 준비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성공은 밀도 있는 시간 관리에서 온다 
‘하루를 48시간처럼 사용하라’

그의 하루를 들여다봤다. 오전 8시면 동네 약국으로 출근해 가계 문을 열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약국에 쌓여 있는 서적들은 틈틈이 생기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책들이다. 잠시도 멍하니 있는 시간이 없다. 저녁 8시에 문을 닫고 집에 가면, 새벽 4~5시까지 책을 본다. 

 

사진 픽사베이

실제로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 중에 주경야독으로 성공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남들이 잠을 자며 꿈을 꾸는 시간에, 책을 보며 꿈을 꾸는 사람은 그 꿈을 실현시킨다고 했다. 

세선약국의 장하영 약사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때론 낮에 공부를 해야 할 때는 사람을 고용해 약국을 보게 하고 공부를 한다. 시간을 투자해 돈을 벌고 다시 그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경지에도 이르렀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다가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아깝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한다. 무를 벨지언정 칼을 뽑았다면 끝을 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과정을 오랜 시간 쌓아왔기에 현재 그는 서산의 만능 선생으로 불리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을 간절히 하라”

장하영 약사는 현재의 본업에 대해 “원래 약사가 꿈은 아니었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원한 꿈이었고, 그 뜻에 따라 약사가 되었지만 되고 나면 그 후에는 내가 품었던 꿈을 하겠다는 간절한 생각과 실천이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했다.

 

세선약국 장하영 약사

“간절한 만큼 열정을 다했고 만족할 만한 결과가 올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 약사가 꿈이 아니었지만 다른 일을 하며 약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세상의 학문은 서로 통하고 있다는 데에까지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했다. 때문에 그의 학구열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삶에 끌려가기보다, 삶을 자기 주도적으로 이끌고 가는 장하영 약사를 보면 제2의 인생은 물론 제2, 제3의 부캐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을 듯하다. 간절함과 목표 의식 그리고 집념과 끈기만 있으면 말이다. 공부 머리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 하루를 48시간처럼 쓰는 시간 관리를 잊지 않는다면 말이다.  포스트21 뉴스 




우측 글로벌지적측량센타 박기광 대표(대한지적측량협회 회장)

2021년 맞아 기지개 켜는 지적측량산업, 디지털화 향해 활시위 당긴다

[포스트21 뉴스=최원진 기자] 2004년, 대한지적공사(현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독과점으로 운용해온 지적 측량이 민간에 개방됐다. 그러나 민간측량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업무범위가 ‘수치 지적’, ‘지적확정측량’, ‘지적재조사측량’으로 한정돼 ‘지적 측량 민간 개방’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다. 2012년 국토해양부에서는 국토의 효율적으로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전 국토를 세계측지계 기준의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2030년까지 지적확정측량에 의하여 13%, 지적재조사사업에 의하여 15%, 도면변환에 의한 계측지계기준의 디지털화 72%를 완성하도록 프로그램을 설정하였다. 2021년이 된 지금까지도 이 사업은 추진방법 및 제도의 미비, 예산 부족 등으로 지지부진하다. 

 

턴키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워 민간지적측량의 발전을 이끌어 온 글로벌지적측량센타 박기광 대표는 “2021년에는 지적측량산업이 또 한 번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토교통부를 비롯 한국국토정보공사, 민간측량업체들까지 지적도의 디지털화를 위해 다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글로벌지적측량센타 박기광 대표(대한지적측량협회 회장)

턴키 방식의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만족 최우선 지향 

2004년, 대한지적공사(현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지적 측량은 ‘지적 기술자의 직업 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독점이다.’는 헌법 소원의 결정에 의하여 지적측량의 극히 일부가 민간에 개방됐다. 이는 국민의 선택권과 알권리를 회복시키고 지적측량제도 발전의 물꼬가 되었다. 

 

대한지적공사에서 20년간 근무한 박기광 대표는 2003년 퇴사한 후 헌법소원에 의해 2004년부터 지적측량의 일부가 개방되자 2004년 5월 경기도에서 최초로 글로벌지적측량센타를 설립했다. 미흡한 고객 응대 서비스 등 대한지적공사의 독점으로 얼룩져 온 단점들을 보완해 국내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박 대표는 “경쟁이 시작된 순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 품질의 향상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고, 전에 없던 턴키 방식의 새로운 서비스로 경쟁력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턴키는 열쇠(key)를 돌리면(turn) 모든 서비스가 가동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의뢰가 들어오면 업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완료한 후에 고객에게 열쇠를 넘겨주는 일괄수주방식이다. 

 


지적확정측량 전문 수행 및 측량설계, 인허가, 자문 등 포괄적 업무수행

고객들의 호응으로 글로벌지적측량센타는 지적 측량은 물론, 일반 측량까지 수주를 넓혀 왔다. 주택건설사업, 택지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도로, 공원, 학교 등 시설 사업의 준공에 필요한 지적확정측량은 물론 측량에 대한 자문 및 설계, 인허가 등 포괄적인 업무까지 도맡아 처리해 다시 또 고객들의 편리와 만족을 이끌어냈다. 

 

박 대표는 “대한지적공사에서 근무한 20년의 노하우가 바탕이 되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써온 17년간의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 덕분에 글로벌지적측량센타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서비스를 최선의 가치로 삼으며 글로벌지적측량센타를 지적확정측량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고 포부를 밝혔다.

민간개방으로 지적측량산업의 발전 이루다

박 대표가 안전한 직장을 떠나 민간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지적측량의 발전이 사회적으로 꼭 필요하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박 대표는 글로벌지적측량센타를 설립하고 대한지적측량협회장으로 선출된 뒤 지적측량의 발전을 위해 지적측량이 민간에 개방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헌법소원에 동참해 왔다.

 

글로벌지적측량센타 박기광 대표(대한지적측량협회 회장)

박 대표는 현재 지적측량 산업발전을 위해 대한지적측량협회 회장 및 한국지적정보학회 자문위원, 한국지적학회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 지적측량산업발전에 헌신한 결과 한국현대인물열전 33인에 등재됐고 그의 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국토부해양부장관 표창, 글로벌지식인 대상, 전라남도지사 표창, 강원도지사 표창, 장한한국인 상, 21세기 한국인 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대한지적측량협회 지적측량산업 발전과 업자들의 권익보호 매진 

2005년에 발족한 대한지적측량협회는 지적측량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적측량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무엇보다 2012년 시작된 ‘지적도 디지털화’라는 정부 정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다. 박 대표는 “지적도의 디지털화는 단순한 지적도의 발전이 아니다”며 “국민의 선택권과 재산권을 지키고 분쟁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하루속히 전 국토의 지적도를 디지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보호를 의하여 전국토의 15%에 해당하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시행하였고 전국토의 13%는 지적확정측량으로, 전국토의 72%는 도면변환으로, 2030년까지 세계측지계 기준으로, 전국토를 디지털화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사진 크라우드픽 

그러나 2021년 현재까지도 이 작업은 지지부진하다. 여전히 전 국토의 93%가 아날로그 방식의 도해 지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박 대표는 “하루속히 수치 지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적기능을 가진 준정부기관으로서 의무감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해야 하며 민간측량업체들도 국가 정책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디지털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지적도 객관적이고 투명한 수치 지적으로 완성해야”

지적도는 작업 과정에 따라 도해 지적과 수치 지적으로 구분된다. 도해 지적(도해 측량)은 필지의 경계점을 줄자, 조준의, 평판 등 아날로그적 장비를 이용해 그린 지적도로 일제강점기 때 부터 시행되어 온 재래식 방법이다. 평판측량 방식의 현형법(현실경계와 지적도면의 경계를 접합 대사하여 측량성과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작업이 진행되다 보니 주관적 판단이 개입 돼, 오차와 편차가 클 수밖에 없고, 이는 필지를 소유한 사람들 간에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전국토의 93%에 해당하는 도해지역의 모든 필지가 대장상의 면적과 지적도 상의 면적이 불일치하고 필지의 경계가 경계점을 연결한 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형법에 의하여 측량이 이루어지고 있어 국민의 불신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가 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세계측지계기준의 수치 지적(수치 측량)은 각종 현대적 장비와 기술을 이용해 필지의 경계점을 좌표로 기록하는 것이다. 주관적 개입이 없어 향후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측량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독립적인 방법으로 손꼽힌다. 

 

박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첨단시대에 왜 우리의 지적도는 여전히 아날로그적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지 안타깝다”며 “하루속히 대한민국의 전 지적도를 디지털화하여 객관적이고 투명한 지적도로 완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시대, 나눔의 정신이 필요할 때” 강조 
강원대학교, 서부희망케어센터, 장애인단체, 봉사단체에 후원금 전달

지난해 박 대표는 강원대학교에 발전기금 기부 및 대학생들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아침의 천사에 후원을 비롯. 코로나19로 학교들이 갑작스럽게 온라인 수업으로 전면 시행되자, “스마트 기기가 없어 수업을 할 수 없는 학생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유니세프, 유엔난민기구, 장애인단체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사회 복지는 기업이 함께 짊어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박 대표는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과 불우한 사람들을 후원하는 데 특히 마음을 쓰고 있다. 나눔의 정신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불우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등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포스트21 뉴스 

퍼스널 패션컨설팅 협회 신남진 회장

“컬러 하나로 나의 가치를 발현하다”

[포스트 21 뉴스=최원진 기자] 차별화되고 준비된 전문 퍼스널 패션컨설턴트 양성을 위해 전문 강사과정으로 구성 된 제1회 퍼스널 패션 컨설턴트 2급 자격 검정시험이 실시 된다. 자격증 발급기관 및 주관은 퍼스널 패션컨설팅 협회(PFI-협회장 신남진)이다. PFI는 Personal Fashion Consulting Institute를 뜻한다. 여기서 패션은 ‘컬러, 뷰티, 스타일’ 모두를 아우르는 포괄적 의미이다. 협회의 주목적은 개개인의 최적화된 컬러 뷰티 스타일을 종합한 컨설팅으로써 교육·연구·친목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컬러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풍기는 느낌은 180도 달라진다. 패션에 문외한이라면, 지금의 내 모습을 바꾸고 싶다면,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나만의 색을 찾아야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생각 그리고 성격과 스타일을 가지고 살아간다. 같은 집에 사는 식구들조차도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남의 것이 예쁘고 좋아 보이면 따라 입고 따라 서 산다. 즉, 유행을 따라간다는 뜻이다. 이는 곧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내는 상품이 된다. 이것은 나를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 아니다. 보호색을 입은 카멜레온 보다 그 보호색을 벗었을 때의 카멜레온을 상상해보자.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색을 찾은 카멜레온이다. 

 

토탈 퍼스널 컨설팅 분야에서 두각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자리한 ‘씨앤에스퍼스널컨설팅’(대표 신남진)은 사람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는 곳이다. 30년간의 패션실무, 교육, 연구 컨설팅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이고 실무적이며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람들마다 니즈와 스타일을 정확히 캐치해서 가장 적합한 컬러와 메이크업, 패션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 스타일 변신은 물론이고 부부, 연인을 대상으로 한 커플 퍼스널 컬러까지 모든 스타일을 잡아주는 토털 퍼스널 컨설팅을 제공한다. 

커플 퍼스널 컬러 프로그램 인기 

부부와 연인을 대상으로 하는 커플 퍼스널 컬러는 이곳에서 가장 핫 한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분위기를 맞춰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리고 두 사람의 색깔을 찾아내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까지 아우른다.

 

 

눈이 맞아 사랑하는 사이라고 해서 패션의 스타일까지 같을 수는 없다. 씨앤에스퍼스널컨설팅에서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에게 더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주면서 두 사람이 어울리는 그러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커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플 컬러를 받은 김희수(가명 36세)씨는 남편과 쇼핑할 때마다 매번 싸웠는데, 커플 퍼스널 컨설팅을 받은 후로는 달라졌다고 했다. “함께 조언하며 쇼핑하는 것이 즐거워졌어요. 자기만의 시선으로 상대를 가두지 않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돼서 서로 더욱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씨앤에스퍼스널컨설팅의 신남진 대표는 “‘퍼스널 컨설팅’과 ‘커플 퍼스널 컨설팅’ 모두 매력 있는 나를 표현하기 위해 나만의 컬러와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모든 사람이 각자 가지고 있는, 그러나 숨어 있어 알지 못하는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내고 드러내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다.”고 밝혔다. 

패션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개설

씨앤에스퍼스널컨설팅은 색채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최근 ‘전문가 교육’을 개설해 인기를 얻고 있다. 퍼스널 컬러의 기초가 되는 색채학부터 컬러 맵, 퍼스널 컬러 진단 까지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켜 살아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신 대표는 “패션 전공을 안 한 사람이라도 수업을 받고 나면 충분히 패션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기초부터 탄탄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진단 경험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매뉴얼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퍼스널 컬러 컨설팅 교육’이 필요한 사람

‘퍼스널 컬러 컨설팅 교육’은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위한 창업을 계획하는 사람, 퍼스널 컬러 컨설팅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사람, 헤어메이크업, 네일, 패션, 이미지 메이킹 등 관련 업무에 퍼스널 컨설팅을 활용하고 싶은 사람,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고도 더 깊게 컬러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 퍼스널 컬러 교육과 함께 별도 구매 없이 퍼스널 컬러 진단 키트를 준비하고 싶은 사람, 적은 비용과 효율적인 시간으로 퍼스널 컬러와 진단에 관해 꼭 필요한 부분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다. 

원하는 일정, 원데이 수업으로 수강생 만족도 200%

패션 산업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수업을 받고 싶어도 시간을 내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신 대표는 이들을 위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원데이 수업을 개설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약 6시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하루 만에 컬러를 진단할 수 있다는 말에 반신반의했지만 수강 후에는 200% 만족한다는 후기들이 많았다. 

 

“저는 메이크업을 직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웜톤인지 쿨톤인지 많이 물어봐서 간단히 배우고자 간건데, 정말 생각보다 체계적이고 자료들도 탄탄해서 많이 놀랐어요.” (수강생A)

“하루 만에 될까 했는데, 정말 대만족이에요. 엑기스만 뽑아 수업해 주신다고 생각하면 돼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진단 키트도 다 주시고, 점심시간에 수제버거와 생과일 주스까지 챙겨주셔서 사실 감동했어요.”(수강생B)

“수업 후 실습으로 진단을 직접 해볼 기회가 있어 좋았어요. 진단 도구들도 꼼꼼하게 무료로 다 챙겨주셔서 가성비가 정말 좋고, 너무 많이 주시는 게 아닌가 오히려 그런 걱정이 들었어요. 짧지 않은 수업인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업했어요. 이제 컬러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이 생깁니다.”(수강생C)

“수강생 눈높이에 맞는 수업이 인상적입니다. 실습도 많아서 정말 유익했고요. 2~3주 후에 피드백 수업까지 해주신다고 해서 감동이에요. 이건 원데이가 아니고 투데이 수업이에요. 배운 것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수강생D)

학문과 실무가 연결되어야…. 진단 키트 무료 제공

신 대표는 수강생들에게 모든 진단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진단을 시작하는 이들이 진단 키트 구매에 부담을 느끼거나 그로 인해 충분한 연습이 부족할까 염려돼서다. “아무리 좋은 이론과 학문이라도 실무를 통해 완성되지 않으면 가치가 없는 거잖아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후에도 끊임없이 진단 연습이 가능하게 하려면 진단 키트를 무료로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수강생들은 수업이 진행되면 퍼스널 컬러 진단 키트 30매, 컬러맵, 퍼스널 컬러 카드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 지속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정기적인 스토리를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유지한다. 모든 수업은 1;1 또는 2;1로 진행되고 카카오 채널 채팅하기와 스마트스토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 대표는 서울여자대학교 의류학과 패션 산업을 전공하고 박사 논문으로 ‘색채 기획을 위한 여성복 기획 상품의 선호색 연구’를 저술하는 등 다수의 저서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NPO퍼스널 컬러 국제자격 1~2급, 메이크업 아티스트 국가 기술 자격을 보유한 패션, 컬러, 뷰티 전문가다. 30년간 LF, 코오롱 등 대기업에서 실무 역량을 쌓아왔고, 대학 강의 경력을 기반으로 2019년 ‘씨엔에스퍼스널컨설팅’을 오픈했다.

포스트21 뉴스 



 


   

박수복 화백(해인미술관 관장, 서양화가)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박수복 화백은 오는 7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정식 초청장을 받아 국제뮤직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이베이 런칭 기념전시(국립옴스크박물관 초대전)를 개최 한다. 또한, 세계적인 클래식 본고장인 옴스크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박 화백의 퍼해밍액션 퍼포먼스을 협연할 예정이다.

 

예향의 문화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미술 외길을 걸어 온지 어느덧 50년에 접어드는 박 화백은‘자연, 우주, 인간’이라는 삼위일체 화법으로 카리스마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미술계에 강열한 인상을 주었다. 그는 세계 최초로 ‘퍼해밍 액션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퍼해밍 액션 퍼포먼스’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동안 음악에서 받는 영감을 작가가 즉석에서 화폭에 담아내는 새로운 개념을 말한다. 이 새로운 시도는 국내외 언론에서 수많은 찬사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는데 순간적이고 힘 있는 빠른 스케치 및 음악이 어우어진 두 예술의 교감과 현장의 에너지가 작품에 담겨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는 사라지지 않고 작가와의 순간적 교감으로 작품에 남는다. 

 

퍼해밍 액션 퍼포먼스는 대한민국 100주년 3.1절을 맞아 일본, 미국, 대한민국 국회 등 3개국 초대전에서 극찬을 받았다. 또한 예술의 고장인 체코 브르노국립예술대학과 오스트리아 프로이드 대학 초청으로 수준 높은 액션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문 턱이 높은 유럽 예술계에도 큰 감동을 주는 쾌거를 올렸고 체코 브르노국립예술대학과 오스트리아 프로이드대학에서 그의 작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입, 전시하고 있다.

 

우측 박수복 화백

   ‘이베이 경매 작가로 등극’ 이커머스 온라인 경매 200억 런칭, 전 세계에 소개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 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에서는 세계 각지의 문화를 성장시키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명장들의 최고급 미술품을 경매하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4번째로 이베이에 작품이 등록된 한국 대표 작가 박 화백은 디지털 전시 및 아트상품으로 세계인들과 만나고 있다. 

 

이베이에 한국인의 작품이 등록된 것은 박 화백이 4번째로 지난 2017년 故 배동신 화백의 작품 이후 약 2년 만이다. 특히, 박 화백은 이베이에 ‘LUCAS 아트스토어’를 개설하여 100 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세계인들에게 런칭하였다. 이베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soobok park’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박 화백은 이베이를 통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도 지구촌의 많은 분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을 소개 했다. 서양화가들이 주류인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쾌거를 이룬 박 화백은 SBS대전방송(TJB)<화첩기행> 진행 작가로서 그의 행보는 KBS대전방송, TV조선 등 수많은 매체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OBS/OBS W <박수복의 예술기행> 진행 등을 통해 소개되며 여러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는 작품 활동으로 주목 

박 화백 작품의 특징은 자유로움이다. 그는 필연적으로 구분되어진 세상 만물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인간은 서로의 차이를 통한 우월감을 찾아 묘한 희열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피부색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든 어떠하든 간에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작은 행성 안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생물체에 불과합니다. 고작 10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가면서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나누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베이 작품 등록 / 박수복 화백 

“동양화와 서양화는 채색적인 부분의 차이일 뿐이지 그 경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양화는 한지에 선을 입혀나가는 작업이고 서양화는 캔버스에 물감을 덧칠해 질감을 표현해가는 작업입니다. 두 가지 화법의 장점을 접목하여 콜라보 하는 과정 속에서 보다 다채로운 표현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는 완성된 작품의 일부를 긁어내서 지우는, 기존에 없는 독특한 작업을 통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하나의 콘셉트를 잡으면 그 작품은 30작품 이상은 하지 않기에 작품의 희소성과 독창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회화에서 ‘일필휘지(一筆揮之) 운필법’이라는 이름을 붙인 화풍을 선보이는데, 명상과 차를 통해 단련된 고도의 집중력으로, 떼지 않는 한 번의 붓놀림으로 그림을 그려낸다. 

 

그는 서양화가 가지고 있는 채움의 매력과 동양화 특유의 여백의 미를 조화시킨 박 화백만의 화풍으로 인간의 근원적 개념미술을 풀어가는 관념 작가이다. 박 화백은 “진정한 예술가는 뜨거운 열정이 중요하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을 그려야 화가가 아닌 예술가이다. 항상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깨달음의 표현을 작품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예술가로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작품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끊임없는 창작 열정으로 관객과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며 특별한 행보를 주저 없이 걷고 있는 박 화백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작가로서 오랜 시간 우리에게 기억 될 것이다. 포스트21 뉴스  

차닥터 한이사 한홍휘 대표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오늘날 차량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자신의 성격과 자아를 드러내는 또 다른 기호품으로 올라선 지 오래다. 사람들은 상대가 어떤 차를 타는지, 차량 상태가 어떠한지를 통해 그 사람의 성품과 재력, 성격 등을 짐작하곤 한다. 또 다른 자아실현의 수단이 된 차량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완벽하게 서비스하는 이가 있어 화제다. ‘차닥터 한이사’의 한홍휘 대표다. 

소비자 중심경영 실천, 고급 프리미엄 중고차 판매처로 우뚝

과거 중고차는 이전의 사고이력 유무 또는 관리 상의 이유로 어딘가 조금 불안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누가 쓰던 차인지, 무슨 일을 계기로 차를 팔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전혀 없으니 막연한 불안감이 깃드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차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쉽게 구매가 가능하기에 최근에는 중고차를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차닥터 한이사의 한홍휘 대표는 이처럼 많은 이들이 중고차를 선택하는 풍토가 반갑기도 하지만 우려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중고차는 다른 사람이 탔던 차이기 때문에 그 전에 사고난 이력이 있는지, 차체에 문제는 없는지, 사용감은 괜찮은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일상이 바쁘고,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이런 판단을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중고차 딜러를 찾는거죠. 저는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차를 선택해 달라는 일종의 신뢰의 표시로 저를 선택한다고 생각해요.” 

 

사진제공 차닥터 한이사

고객이 보내는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한홍휘 대표는 중고차 일을 시작한 20여 년간 매일같이 정비소를 찾고, 차량을 점검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중고차 수리과정을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그의 꼼꼼함과 서비스 정신 덕분에 차닥터 한이사는 양심적인 고급 프리미엄 중고차 판매처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장인의 마음을 닮은 세세하고 꼼꼼한 작업

한홍휘 대표가 일하는 모습은 얼핏 장인의 모습과 닮아 있다. 그의 하루는 끊임없는 차량 점검과 확인으로 점철되어 있다. 고객이 원하는 차량 후보가 3~4대이면 모든 차량을 시운전하고, 직접 점검하기까지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정비소를 오가며 실시간 정비상황을 고객과 공유하는 것은 덤. 가격, 차종, 세부 기능 옵션 등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중고차를 제공하는 그의 경쟁력은 이처럼 꼼꼼하고 정성어린 성격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진제공 차닥터 한이사

“저는 언제나 고객이 중고차라고 느낄 수 없게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중고로 나온 매물을 이어주는 것이 아니라 중고차를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차로 탈바꿈해 판매하는 것이 제 일이라고 생각해요. 구매하는 고객이 신차를 구입했다는 기분이 들게끔. 작은 스크래치부터 광택까지 모든 요소를 점검하고 수리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품질에 대한 한홍휘 대표의 열정은 대단하다. 애초에 사고 이력이 있는 차는 구매를 안하고, 판매가 결정된 차량은 3일 동안 광택과 점검을 거쳐 고객에게 인도된다. 이 과정에서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소모품 교체는 물론이고, 도색과 덴트 작업까지 이뤄지는데, 모든 작업은 한홍휘 대표의 입회하에 철저하게 진행된다. 차량의 미세한 결함이나 오작동을 감지하는 것은 특유의 감과 경험이 동반되어야 하는 일이기에 언제나 한홍휘 대표가 직접 처리하는 편이라고.

언제나 고개만을 생각하는 서비스로 비대면 서비스까지 시행

장인에 가까운 마음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판매하기 때문일까. 한 번 차닥터 한이사의 시스템을 활용해본 고객들은 한홍휘 대표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출고 후 10년이 지나서까지 AS를 해주는 정성어린 서비스에 감동한 고객들이 주변에 소개를 해주며 선순환이 이어지기도 한다. 

 

“오래 전부터 신뢰를 보내주시며 비대면으로 중고차 거래를 하는 고객분들도 50여 분 정도 계십니다. 고객들의 신뢰와 믿음이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큰 책임감에 고개가 숙여지는데요. 앞으로도 당장의 수익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중고차를 서비스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기차 보급, 대기업 중고차 사업부 신설 등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차닥터 한이사의 경쟁력은 나날이 고공 성장중이다. 이미 SBS CNBC ‘생생경제 정보톡톡’에 중고차 프리미엄 서비스 노하우를 공개하며 자신의 얼굴을 알린 한홍휘 대표는 2021년 스포츠서울이 선정한 이노베이션 기업 & 브랜드 대상 카 마스터 부문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포스트21 뉴스 



고령화 시대, 주목받는 웰빙음료로 인기 

[포스트21 뉴스=편집부]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많은 웰빙 식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밤식초 주식회사(합천봉황농원)는 우리 지역의 농산물로 만든 천연 음료, 밤식초 음료로 현대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회사명 변경, 생산라인 확충, 해외시장 진출위한 교두보 마련

2015년, 경남 합천에서 합천봉황농원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곽준열 대표는 올해 1월 말, 경남 산청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단순히 사무실만 옮긴 것이 아니라 기존 임대 공장에서 자가 공장으로 사업을 확충한 것. 뿐만 아니라 회사명 역시 합천봉황농원에서 밤식초 주식회사로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공장의 규모가 수출되는 물량을 따라가지 못해 생산 라인을 확대한 것인데요. 3월부터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에 본격적으로 수출을 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제 꿈이자 포부입니다.”

 

밤식초 주식회사(K Bam, Ltd) 곽준열 대표

밤식초 주식회사의 주력제품은 다이어트 밤식초 음료다.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힐링초 음료로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밤과 돼지감자를 천연발효시킨 알칼리성 음료다. 특허를 통해 그 효능을 입증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박람회와 품평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얻기도 했다. 밤식초는 2019년 5월에 제1회 한중무역박람회에서 최우수 건강식품으로 선정되었고, 6월에는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이 주최하는 품평회에 참석, 2스타를 획득하며 우수 미각상을 받은 바 있다. 12월에는 중국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서 4시간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이어트, 당뇨 등 세계가 인정한 밤식초의 효능

밤식초는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끝내고 2007년부터 농사에 전념한 곽준열 대표의 꿈과 열정이 담긴 제품이다. 귀농을 시작할 때부터 밤농사에 전념한 그는 체계적인 농사 공부를 위해 적지 않은 나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에 편입해 전문지식을 쌓았다. 이후 유기농업기사 자격증 취득, 미래농업대학 약초이용 및 발효지도사 과정을 수료하며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곽준열 대표는 마침내 2015년, 밤식초를 개발할 수 있었다. 

“귀농을 하면서 항상 고민했던 게, 우리 전통의 음식,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어떻게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우리 지역의 로컬푸드를 활용해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족하지 않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 이것이 제 꿈이었고, 그 결과가 바로 밤식초였죠.”

밤식초는 유기농 밤과 돼지감자를 10:2의 비율로 섞어 누룩으로 발효시킨 식초다. 올리고당으로 발효시킨 매실액기스 원액을 첨가하여 만든 힐링초 음료로 비타민C와 당뇨에 좋은 이눌린, 구연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밤식초 음료는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압이나 장 건강에도 효과가 있고, 지방의 흡수를 억제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다기능 음료다. 

“브랜드 가치 Up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거듭날 것”

이미 5년 넘게 그 경쟁력을 인정받은 밤식초 음료지만 곽준열 대표는 지금까지보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밤식초의 효능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밤식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할 차례라는 것이다. “밤식초 음료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회사명도 그런 이유에서 바꾼 것이죠. 햅썹(HACCP) 인증을 위한 절차도 시작되었고, 해외 국가의 식품 박람회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입니다.”

 

회사명을 변경하고, 공장을 이전하면서 생산라인을 확충, 보다 원활한 성장동력을 갖춘 밤식초 주식회사. 곽준열 대표는 현재 한류로 인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 자체가 좋아졌다며 지금이 해외 진출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이야기했다. “BTS, 블랙핑크 등 해외에서 유명한 연예인들 덕분에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소비자들의 K-POP에 대한 관심은 한국의 식품, 제품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해외 진출의 가장 큰 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포스트21 뉴스 

남양주 ‘마음정원’ 선엽 스님

[포스트21 뉴스=최원진 기자] 코로나19로 하루종일 집에서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지며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현 상황에 걱정과 두려움, 답답함과 피로감 그리고 극심한 분노까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19세~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고 한다. 

그리고 해를 넘겨 2021년, 위드 코로나 시대를 보내야 하는 지금은 그 수치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한다. 스스로가 코로나 블루를 앓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조사 기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도저히 그럴 수 없다면 따뜻한 차(茶)로 코로나19를 극복해 봄은 어떨까.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구봉암’ 주지이자 ‘마음정원’ 카페와 茶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선엽 스님이 ‘茶’로 그 해법을 공개한다. 

“차(茶)를 마시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요?” 

선엽 스님은 마음을 가라앉히는 명상을 수행의 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리고 차(茶)는 그 명상을 돕는 일종의 도구라고 했다. 스님의 말에 따르면 분주하고 흔들리고 마음이 들떠 있을 때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게 되면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며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는 몸을 준비하게 된다. 

 

긴장된 근육들이 풀어짐으로써 몸은 릴렉스해지고 마음은 고요해진다. 현상계에 일어나는 본질(本質)을 이해하고 중도(中道)의 지혜를 얻게 된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좋은 차를 마시는 것은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일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어서 스님은 차를 ‘생명수’라고 불렀다. 

차의 주요성분은 ‘폴리페놀’, 항산화 및 디톡스에도 효과

시중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녹차, 홍차, 보이차 등에는 비타민E가 포함되어 있는데, 비타민E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폴리페놀이 주요성분이다. 활성 산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와 혈관 등 각종 세포의 산화를 억제해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해로운 숙변을 배출시켜 디톡스에도 효과가 있다. 선엽 스님은 “따뜻하게 마시는 하루 세 번의 차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다.”며 “이제부터라도 스스로 내츄럴 닥터가 되어 좀 더 현명한 자연요법으로 건강 관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서 <선엽스님의 힐링약차> 출간, 유행 따라가지 말고 체질에 맞는 건강한 차 선택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에 자리한 ‘마음정원’에 가면 선엽 스님이 법제한 200종이 넘는 약차들을 만날 수 있다. 약초를 채집해 고르고 볶고 선별해서 우려 마시는 모든 과정을 보고 배울 수 있다. 

 


지난해 2월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할 무렵, 선엽 스님은 82종의 약차 레시피를 담은 저서 <선엽스님의 힐링약차>를 출간했다. 차의 이해부터 면역력에 좋은 차, 성인병을 예방하는 차, 여성에게 좋은 차, 호흡기를 위한 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차 등 다양한 내용과 레시피가 담겨있다. 

또 봄에는 잎차, 여름에는 꽃차, 가을에는 열매차, 겨울에는 뿌리차 등 계절별로 마시면 좋은 차들도 소개하며 한반도의 풍부한 광물과 무기질, 비타민, 식물영양소가 풍부한 약차를 통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자율신경계는 자연히 건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유행하는 차를 마실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체질에 맞는 차를 마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茶와의 因緣, 茶를 전하며 환자들과 교감하고 소통했던 때

선엽 스님은 지난 2003년 정읍 유선사 성수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출가했다. 서울보훈병원 법당, 고령정보고등학교 교정교화 지도 법사, 30사단 호국 쌍용사 지도 법사, 조계종 미래세대 준비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남양주 구봉암 주지로 마음정원을 관리하며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산야초, 건강약차, 차명상 등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스님이 약차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07년 서울보훈병원 법당에서 포교 활동을 하면서다. 

 


당시 법당에서 다도 봉사팀을 운영했는데, 병원 로비와 병실에 관음의 마음으로 감로수 한 잔을 선사하듯, 차(茶)를 전하며 환자들과 교감하고 소통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종교가 달라도 따뜻한 차 앞에서는 모두가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차를 좀 더 전문적으로 배워야겠다는 마음에 명원문화재단과 원광대 차(茶)문화경영학과를 다니며 차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약차(藥茶), 세계 각국에 알리다

차의 효능을 몸소 실감한 이후로는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자문하고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여 200여 종이 넘는 약차를 개발했다. 2014년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세계보이차 대회에서 입상했고, 2017년에는 직접 개발한 약차와 한방차가 중국 CCTV에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도 디톡스 프로그램, 차명상 등으로 약차의 진가를 알렸고 미국의 한 유명한 화장품 회사는 약차를 이용해 ‘먹는 화장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코로나19가 불어닥치기 전까지 매년 평균 9회 이상 茶 박람회에 출전했으나,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차를 알리고 있다. 현재 BTN 불교라디오 ‘선엽스님의 약차 이야기’에도 출연 중이다.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내 몸에 맞는 따뜻한 약차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보는 건 어떨까. 삶의 힐링을 찾아 남양주의 ‘마음정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본다. 

체질별 약차, 디톡스 상담 (031)559-2327

사진 픽사베이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한국에서 재벌, 대기업은 자주 사회적 이슈가 된다. 기업의 힘이 워낙 강력한 데다가 냉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효율과 성장만을 최선의 가치로 여기는 특성 때문에 한국에서 기업은 언제나 사회적인 책임이 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담을 생산해내며 ‘갓’이라는 칭호를 얻은 기업이 있다. 바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다. 

오뚜기의 역사

오뚜기의 역사는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흥화학공업의 사장 함영준의 장남, 함태호가 식품부를 데리고 나와 따로 풍림상사를 세운 게 기원이라고 한다. 창업 초기, 국내 식품시장은 제일식품과 한국에스비식품이 양분하고 있었다. 

일본의 다양한 상품들이 들어와 있었는데, 오뚜기는 이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카레라이스와 케찹, 마요네즈 등을 출시하며 사업을 이어나갔다. 쓰러져도 계속 일어난다는 회사명처럼 항상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과 제품을 내놓으며 성장을 이어나갔다. 

1973년 풍림상사는 오뚜기 식품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식초와 카레, 미원 등 다양한 소스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1981년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3분 카레와 짜장을 출시했으며 1987년에는 오뚜기라면을 창립해 라면사업에도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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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상장 이후에는 해외로까지 제품을 출시하며 명실공히 국내 식품계의 강자로 등극했으며 라면 시장에서도 점유율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한 오뚜기는 갑작스러운 성장 없이 내실을 다지며 꾸준히 규모를 키워 오늘에 이르렀다. 

청렴한 기업, 갓뚜기

출시하는 제품들이 하나같이 오래된 제품들이 많은데, 소비자들은 오뚜기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는 갓뚜기다. 오뚜기의 창립자인 함태호 명예회장이 2016년 별세했을 때도 네티즌들이 그의 행적을 떠올리며 애도했을 정도. 

대체 오뚜기는 왜 갓뚜기라 불리게 된 것일까? 그 원동력에는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오뚜기만의 정신이 있다. 창업주 함태호 회장은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쓰지 말라는 경영철학을 남겼을 정도로 정규직 채용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실제로 오뚜기에는 비정규직이 1% 남짓인데, 그나마 있는 비정규직도 경력단절 여성을 파트타임 형태로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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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에도 끊임없이 공을 들이고 있다. 매년 사정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후원하고 있으며 석봉토스트가 노숙자들에게 무료로 토스트를 나눠준다고 하여 석봉토스트에 들어가는 소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중요한 건 오뚜기가 자신들의 이러한 선행을 앞에서 드러내놓고 밝히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치 당연한 일을 하는 것처럼 뒤에서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고 있어 이들의 진정성이 인정받는 것이다. 

재벌가의 귀감이 되는 갓뚜기의 이미지는 만들어진 것인가?

기업 오너 일가의 이미지 역시 갓뚜기의 설립에 큰 역할을 했다. 일단 상속 과정에서 큰 부정이 저질러진 것도 아니고, 거액의 상속세를 온전히 납부하여 재벌가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함영준 회장이 개인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도우는 활동도 많이 하고 있으며 선친의 유언에 따라 개인적인 기부도 매월 하고 있다. 

라면값 역시 무려 12년간 동결하며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행보를 보이는 기업이다. 하지만 이러한 갓뚜기라는 찬양에 비판을 하는 이들도 있다.  오뚜기가 대한민국 기업들 중에 청렴한 편인 것은 사실이지만, 오뚜기라고 완전히 청렴하거나 깨끗한 기업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부과되는 업무량이 많다고 하며 식품위생법 위반을 한 적도 있다. 일감 몰아주기식 편법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오뚜기가 우리나라 중견, 대기업 가운데에서는 유례없이 깨끗한 편이라며 갓뚜기라는 찬양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21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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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21 뉴스=최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은 가운데, 라이브커머스 시장 성장세가 무섭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lcommerce)에서 따온 합성어로 실시간 방송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물건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방식을 말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중국에선 이미 2~3년 전부터 급성장을 해왔다. 그러다가 우리나라도 백화점, TV 홈쇼핑은 물론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인 네이버·카카오 등도 참여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시장 성장세 관심 

그간 라이브커머스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화제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시작된 열풍은 특히 중국에서 성장세가 뚜렸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발간한 '中 라이브 커머스 전성시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중국서 유명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타오바오 라이브의 하루 평균 누적 시청자 수는 약 1억 6000만 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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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초기엔 구독자 50만명 이상을 보유하며, 온라인상의 유명 인사를 뜻하는 ‘왕홍’들이 시장 흐름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대중적으로 유명 최고경영자(CEO)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쇼호스트 역할을 하는 등 새로운 방식들이 등장했다. 국내서도 기업들이 라이브커머스에 집중해 콘텐츠 요소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이 같은 흐름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최근 유통업계 뿐만 아니라 IT업계 등 전반적으로 라이브커머스 조직 갖추기 준비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근 라이브 방송을 접한 소비자들은 평은 이렇다. “짜임새 있는 방송에 재미까지 더해져서 볼 만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필요한 쇼핑 필수 플랫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 등 대부분 만족도도 높았다.

“뜨거운 콘텐츠 경쟁 속 중소사업자 핵심” 

IT업계에선 대표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행보가 두드러진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으며, 출시 직후 중소사업자(SME)의 온라인 창업 수요가 커지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누적 라이브 콘텐츠 수는 2만 여건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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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쇼핑라이브 판매자 중 80%는 SME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최근 라이브커머스 콘텐츠에 특화된 창작자 집단 '라이브스타(Live Star)'를 발굴하는 등 콘텐츠 강화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부터 라이브커머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카카오는 서비스 출시 직후부터 전문 진행자 방송 방식을 택해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올 상반기 방송 횟수를 확대하고 향후 자체 제작 환경이 없는 브랜드와 제조사, 유통사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스튜디오 등 라이브 시스템 보완 계획에 집중할 예정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시기 힘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겐 라이브커머스 역할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코로나19로 수출과 오프라인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어 온라인 생방송 판매로 공백을 채워 만회하고 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에게 비대면 물건 판매가 가능하며 TV홈쇼핑, 이커머스 등에 비해 낮은 비용 부담도 이득이다. 이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매채널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부각되고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만큼, 업계마다 퀄리티 높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대 뿐만 아니라 편리한 서비스로 개편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모든 업계들이 이용자 이탈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사의 경쟁력을 가름할 수 있어 향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현재 초기 단계에서도 향후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되며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포스트21 뉴스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 스포츠는 야구다. 생활 스포츠로 즐기는 이는 한정되어 있지만, 프로 스포츠로서 관중이 가장 많고, 이슈가 되는 건 언제나 KBO 한국 프로야구였다.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내며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프로야구는 대중의 관심사가 집중된 곳이기에 대기업들의 지원과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명문 구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단의 창단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지원을 계속하는 대기업도 있을 정도. 

그런데 최근, 이런 명문 구단 중 하나였던 SK 와이번스가 신세계 그룹 이마트로 주인을 바꿨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그 배경을 알아보고자 한다.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강호

SK 와이번스는 2000년 첫 창단부터 무려 21년 가까이 SK텔레콤이 운영한 프로야구 구단이다. 2000년대 후반 3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이끌었고, 2018년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명문 구단이라는 평가가 자자한 구단이었다.

 

SK 와이번스-로고

비록 가장 최근 시즌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전통의 강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번 준수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 SK였다. 그런데 지난 1월 26일, SK는 신세계와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구단 인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통상 야구단 인수는 모기업의 재정상태가 심각할 정도로 악화되거나, 구단 자체내에 불법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다. 프로 야구가 워낙 화제성도 많고 관중도 많은 한국 최고의 프로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SK 와이번스는 모기업인 SK 텔레콤의 재정상태가 나쁜 것도 아니고, 구단 내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대체 SK 텔레콤은 왜? 야구 구단을 매각하는 것일까?

여러 요인으로 인해 매각 결정을 내린 SK 텔레콤 
프로 스포츠 구단 운영을 포기한 것은 NO!

SK 와이번스의 매각 금액은 무려 1,000억 원. 엄청난 규모의 돈이 오가는 매각 결정인 만큼 SK 와이번스의 매각은 어느 하나의 요소 때문이 아닌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먼저 2020년, 창단 첫해에 버금가는 최악의 시즌을 보낸 것이 이유 중의 하나다. 팀 최다 연패인 11연패로 꼴찌 경쟁을 해야 했고, 2군 선수들 사이에서는 음주운전과 폭행 등의 사건이 터져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적자를 면하기 어려웠던 것도 이유 중의 하나다.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면서 야구단 운영은 유례없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성적은 좋지 않고, 구단 선수들은 악영향을 끼치는 사건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 SK 텔레콤 내부에서는 야구단을 운영하느니, 자선사업을 하는 게 낫겠다는 볼멘 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매각을 결정했지만, 그렇다고 SK 텔레콤이 스포츠 구단 운영에서 아예 손을 떼는 건 또 아니다. 이미 운영하고 있는 프로 농구단에는 더욱 많은 지원을 약속했고, 그룹 오너인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회장 선임,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선임 등을 거치며 스포츠 단체의 지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객의 경험을 캐치하고 싶어하는 신세계의 미래전략에서 비롯된 구단 인수

이번에는 반대로 신세계 쪽의 입장을 살펴보자. 사실 신세계 그룹은 이미 예전부터 프로야구 구단 인수에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의 개점을 앞두고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 그룹의 주요 사업분야인 유통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고객 경험을 캐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정용진 부회장의 언급에서처럼 신세계는 지속적으로 유통과 놀이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다. 

고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사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것이 신세계 그룹의 계획. 이를 위해 신세계는 계속해서 놀이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테마 파크 등을 건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야구 구단 운영 역시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21년의 전통이 사라진 데 대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SK 와이번스 팬들도 있지만, 새로운 구단주를 맞아 변화하는 구단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가지는 팬들도 있다. 과연 새로운 야구단의 미래는 어떤 식으로 흘러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스트21 뉴스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유명 해외 차량 브랜드, 폭스바겐코리아가 콤팩트 SUV인 신형 티록(The New T-Roc)을 공개하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티록은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2017년 이탈리아에서 최초 공개된 폭스바겐의 4번째 소형 SUV다. 

컴팩트 SUV의 대명사 격인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50만 대 가까이 판매된 글로벌 모델 중 하나다. 원래 유럽형 모델로 기획된 시리즈라 국내 출시는 계획에 없었지만 2019년부터 국내 출시 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인증절차를 걸쳐 올해 1월 29일 국내에 전격 출시된 것이다.

출시된 모델은 기존 티록보다 한 단계 높아진 품질을 자랑하며 마치 쿠페와 같은 다이나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실내에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이 적용되어 다양한 어플과 연동됨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소형 SUV로 출시되었지만, 소형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묵직한 느낌을 주며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고 출력 150마력, 1750rpm~ 3000rpm의 실용영역에서 최대 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5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8.8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의 복합 연비는 15.1km/l, 도심 및 고속도로 연비는 13.8km/l, 17km/l로 폭스바겐 TDI 엔진 특유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발휘한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021년의 비전으로 천명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할 첫 모델로 뉴 티록을 지목했다. 뉴 티록의 국내 출시로 인해 이제 폭스바겐 코리아는 티록, 티구안, 투아렉에 이르기까지. 폭스바겐의 SUV의 다양한 모델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형 SUV가 대세로 떠오른 최근의 경향에 맞춘 출시에 국내 소비자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는 상황. 가격도 수입차 치고 경쟁력이 있는 편이다.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스타일은 3,599만 원, 프리미엄은 3,934만 원, 프레스티지 4,032만 원이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이 금액에 최대 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신형 티록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20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더해지니 꼭 활용하자. 폭스바겐코리아는 모든 혜택을 더하면 스타일 트림의 경우 3,200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며 뉴 티록의 가격 경쟁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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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21 뉴스=최은경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층간소음 문제가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연예인 이웃들의 층간소음 피해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며 이슈화됐다. 정부 당국에서도 이전부터 문제의식을 갖고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제도에 나섰지만 여전히 법적·제도적으로 미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층간소음 민원 급증 연예인 가족도 논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층간소음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로 전환됐고 학생들은 개학이 연기되는 등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심각한 사회갈등으로 떠오른 것이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층간소음 민원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 건수는 4만2250건으로 2019년(2만6257건) 대비 무려 61% 늘었다. 

최근 개그맨 이휘재와 아내 문정원씨의 SNS에는 층간소음 고충을 호소하는 아랫집 주민의 댓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임신 초기라고 밝힌 한 아랫집 주민은 이휘재 부부에게 수차례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했지만 아무런 개선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씨는 방송을 통해 공개 사과를 했고 문씨는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개그맨 안상태 부부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A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된 가운데, 대응 역시 부실해 비난을 받았다.  임신 28주 차라는 아랫집 주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뛰는 소리가 들려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안상태 가족에게 정중하게 부탁했지만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상태씨 아내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층간소음으로 항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일부 오해도 있고 조만간 이사하겠다고 해명해 논란이 가라앉았지만, 안씨 아내가 아래층 주민을 비판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기도 했다. 

이 같이 연예인들의 빠른 사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지적되면서 층간소음은 더욱 이슈화됐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공동주택을 짓는 민간 건설사나 정부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층간소음으로 인해 유발된 갈등이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환경부, 4차 소음·진동관리 종합계획 수립 

이에 따라 환경부가 층간소음 예방 계획 등을 담은 4차 소음·진동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건강 중심의 소음 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종합계획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추진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건강영향 중심의 소음·진동 관리기반 구축 △신기술을 활용한 소음·진동 측정 △국민체감형 소음·진동 관리체계 구축 △소음·진동 관리역량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환경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공동주택의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을 사후 확인하는 제도를 마련한다. 또 입주자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층간소음 교육 강화에도 힘쓴다. 

층간소음 예방 교육을 위한 전문 인력 또한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사장 소음에 따른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을 기준으로 공사 시간에 국민의 생활패턴을 반영하고, 공사장 소음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측정기를 설치하며 운영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소음·진동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영향을 분석해 소음·진동 관리 기반 구축하고 소음·진동 크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형 소음·진동 감각지수를 개발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책 추진과는 별도로 층간소음에 불만 있는 시민들도 코로나로 인한 특수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한발 양보하는 등 서로 입장을 이해하는 넓은 마음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평소보다 층간소음 불만이 커지는 때지만 서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함은 분명하다. 포스트21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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